이터널시티를 빠른 시간안에 접수 하는 방법 대 공개
-1부 (1~25렙)-
이터널시티는 가까운 미래의 한국을 배경으로 한 온라인 RPG 게임이다. 빠른 스피드와 사실적인 배경, 액션 슈팅게임을 방불케 하는 타격감으로 요즘 인기 급상승 중이어서 그런지 이터널시티를 새로 시작하는 유저가 늘고 있는 것 같다. 이터널시티 홈페이지의 질답란을 보면 대부분의 글들이 설치가 안 된다는 유저들인걸 보면 알 수 있다. ㅡ.ㅡ
필자의 이터널시티의 경험은 약5개월 정도이다. 주캐릭이 칼캐릭이므로 칼캐릭을 기준(도검류)으로 하여 나만의 육성법 및 팁들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총캐릭의 육성법은 부캐를 키우면서 틈날 때 다음 시간에 공개하겠다. ^^
먼저 이터널시티의 권장사양은 운영체제 win2000이상, CPU 팬티엄3 1G이상, RAM 256램 이상, 그래픽 video3d 지원 그래픽카드, DirectX8.0 이상이라고 한다. ( 현재 윈 98에서는 배경음악이 안 나오거나 잦은 튕김 현상이 보고되고 있으니 원활한 게임을 위해서는 윈XP를 추천하는 바이다. ) 필자의 컴퓨터 환경은 윈XP Home, CPU 1.6G, 램 512, 그래픽카드 ATI Mobility Radeon 7500이며 인터넷 회선은 모통신사의 케이블 라이트를 사용하고 있다. 이런 환경일 때 게임을 실행하면 평균 19 ~ 20 FPS 를 유지하며, 참고로 이터널시티측이 밝히는 최대 평균 FPS는 21 ~22 라고 한다.
이터널시티에 접속하고 난 다음에는 먼저 캐릭터를 생성해야한다. 이터널시티에는 휴먼인 남자와 하프 블러드 키퍼인 여자의 두 가지 종족이 있다. 여자쪽이 정신감응능력이 뛰어나다는 설정이나 현재는 구현되지않았으므로 둘 다 모양의 차이만 있다. 그래서 현재 이터널시티에서는 남자, 여자의 구분보다는 사용하는 무기의 종류에 따라 캐릭터를 구분한다. 참고로 총을 사용하고 싶으면 여자를, 칼을 사용하고 싶으면 남자를 선택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총을 든 남자의 모습은 총을 착용하고 걸을 때 엉덩이를 뒤로 빼고 걸으므로 폼이 안나고, 칼을 휘두르는 여자모습은 칼을 힘차게 휘두르는게 아니라 마치 뺨을 때리듯이 후려치기 때문에 보기에 좋지않다. (순전히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하고 "OK"를 클릭하면 게임이 시작된다.
Lel 1~10
목표 : 조작방법의 숙달, 중곡동의 퀘스트 완료 & 중곡동 접수, 장검, 편안한 조깅화 완비
이터널시티의 조작방법은 Ctrl + 마우스 왼쪽 클릭이 기본이다. Ctrl + 마우스 왼쪽 클릭으로 NPC와 대화도 하고, 각 아이템의 상세정보도 보고 다른 유저들과 거래, 파티 등을 할 수 있다. 마우스 왼쪽만 클릭하면 이동하며, 마우스 오른쪽 버튼은 공격이다. 근접무기(칼캐)를 사용할 경우 무기를 던지는 방법은 Ctrl + 마우스 오른쪽 클릭이다. 스페이스키는 몹이나 다른 유저의 공격을 피할 수 있게 하는 점프이다.
맨 먼저 만나는 NPC는 용마산공원 관리사무소 안의 여경찰이다. 여경찰과 대화하면 현재 상황을 알 수 있으며, 실수로 여경찰을 공격하면 대화를 거부한다.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용마산공원 관리사무소 바깥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대화를 시도하면 된다. 얘기를 마친 후 경찰 근처의 옷장을 컨트롤+클릭하면 각목과 셔츠를 얻을 수 있다. 옆 방의 행정관(배나온 아저씨)과 얘기한 후 바깥으로 나가 사냥을 한다.
사냥전에, 'S' 키를 눌려 캐릭의 상태를 살펴보면 5포인트가 있을 것이다. 이터널시티에서는 1렙을 할 때마다 5스탯을 주는데, 칼캐릭의 경우 스탯의 분배는 체력에 3, 지구력에 2를 준다. 초반에는 지구력에 스탯을 추가해야 소지할 수 있는 한계 무게가 증가하므로 지구가 20이 될 때까지는 3:2의 비율을 유지하도록 한다.
용마산공원 관리사무소를 나와 왼쪽 길을 따라 가면서 사냥을 하다보면 용마산 공원을 지키는 경비병을 만나는데 그에게 말을 걸면 스포츠 권총과 탄약 25발을 준다. 그 총으로 좀비를 잡으며 렙업을 하도록 한다. 탄약 2발이면 좀비를 잡을 수 있으므로 유용하게 사용하길 바란다. (필자가 처음 시작할 때는 스포츠 권총 같은 것은 없었다. 오로지 각목 하나로 ㅡ.ㅡ) 초반에는 캐릭이 부상을 당해도 경험치가 줄지 않으므로 두려워하지 말고 점프하면서 몹과 맞짱을 뜨면 된다. 몹이 없는 곳에서 공원에 있는 의자를 컨트롤+클릭하면 휴식 상태가 되어 체력과 지구력을 채울 수 있다. 몹을 잡다가 죽고 나면 용마산공원 관리사무소로 소환되는데, 그 때 행정관에게 말을 걸면 탄약 25발과 야구방망이를 얻을 수 있다. 몹을 잡으면 떨어지는 상한 빵과 음료수는 퀵슬롯에 넣어두고 F1, F2, F3, F4 키를 사용하면서 사냥하면 편리하므로 이용하도록 한다. 또한 여러 가지 업글부품들도 꼭 줍도록 한다. 이 부품들은 저렙이 중렙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 왜냐하면 업글 부품은 1등급일 경우에는 이천원, 2등급일 경우에는 4천원, 3등급일 경우에는 8천원을 받고 종로의 기술자에게 팔 수 있기 때문이다. (좀비를 잡아봐야 20원, 30원 등을 얻을 수 있는 것에 비하면 엄청나게 큰 돈인 것이다.)
렙이 4가 되면 용마산공원 바깥으로 나갈 수 있다. 과감하게 나간 후 TAB키를 눌러 중곡동 지도를 살펴본 후 구청 앞으로 가서 대화창의 외침이나 일반 대화를 이용하여 업글부품을 팔도록 한다. (기술자에게 팔면 되지만 아직 시민이 아니므로 거래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사냥하면서 모은 업글 부품을 팔면 적어도 2만원 정도는 모아졌을 것이다. 그러면 1만5천원~ 2만원으로 장검을 구입하도록 한다. 남는 돈으로 이동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신발을 마련하면 움직임이 빨라지므로 사냥할 때 유리하므로 하나 구입하도록 한다.
구청안의 구청장과 대화하여 시민증퀘스트를 부여받은 다음 중곡동 거리의 아저씨 좀비와 불탄 좀비, 목이 꺽긴 좀비 등을 잡는다. 역시 상한 빵과 음료수, 돈의 여유가 있다면 자판기를 활용하도록 한다. 시민증퀘스트를 완료하면 이터널시티의 시민증을 받을 수 있으며 은행에 보관함도 개설할 수 있다. (은행에 돈을 예금하면 접속시간 기준 하루 2%의 이자가 붙으므로 외출할 때에도 컴퓨터를 켜두는게 좋을 것이다 ㅡ.ㅡ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처럼 처음엔 1만원으로 시작하지만 100만원,1000만원 되면 하루 이자만 수 십만원이 될 것이다^0^) 또한 시민이 되면 무기상이나 기술자와 거래도 가능하므로 꼭 완수해야 한다. 그 후 다시 구청장에게 불탄 좀비 퀘스트를 부여 받도록 한다. 불탄 좀비 퀘스트는 2번을 반복해야 하므로 시간이 좀 걸린다. 세 번째 퀘스트인 아이볼퀘스트 등 포상몹 관련 퀘스트를 2가지 종류를 부여받은 다음 구청 뒷 편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간다. 그 곳에 가면 버려진(?) 퀘스트 아이템이 많으므로 부지런히 주으면 된다. ^^ 참고로 지하주차장의 몹은 잡으면 경험치 증가가 아니라 포상이 증가된다. 포상은 구청장에게 가서 돈 혹은 2배의 경험치로 바꿀 수 있다.
어느 정도 사냥을 하면 렙10은 금방 될 것이다. 앞서 말한 대로 스탯을 찍고 위의 퀘스트들을 완료했다면 이제 종로로 가기 위해 무기상의 김훈 소대장을 찾아간다. 구청 맞은편의 학교 2층 안쪽으로 들어가면 위토병사가 있는데 그 몹을 잡으면 나오는 비밀문서를 얻어야만 하는 퀘스트이다. 렙 10이라도 겁먹을 필요는 전혀 없다. 물약과 빵을 가득 사가지고 열심히 점프하며(일명 점프신공) 장검을 휘두르면 금방 아이템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Lel 11~25
목표 : 종로진출 후 종로에 있는 몹과 그린파크의 점령, YWCA 부녀회장 퀘스트 완료, 양손검, 정장셋 완비
종로 거리에는 중곡동에서 만났던 좀비들 보다 약간 강한 변이된 좀비들과 삼합회 조직원, 킬러 그리고 종로의 보스몹인 좀비두목이 있다. TAB키를 이용해 지도를 보면 왼쪽 상단에 그린파크가 있다. 그린파크의 몹과 지하주차장이나 지하철 역에 있는 몹들은 포상몹으로써 중렙으로 성장하기 위한 아주 중요한 곳이다.
종로로 간 후 맨 먼저 YMCA안의 부녀회장과 상인연합회장을 만나 두 가지 퀘스트를 부여받는다. 그 중에 쉬운 부녀회장의 퀘스트인 변이된 드라콥의 독소 20개와 변이된 마우크의 이빨 20개를 구하기 위해 이대 병원의 지하 주차장으로 간다. 그린파크로 가도 되지만 캐릭이 죽고 난 후 부활하는 곳이 이대 병원이므로 가까운 이대병원 주차장을 추천한다. 그 곳에서도 버려진 아이템을 줍거나 사냥을 하여 퀘스트 아이템을 마련해서 부녀회장에게 가면 15만원을 얻을 수 있다. 17~20만원을 주면 양손검을 구입할 수 있으므로 모아두었던 포상도 돈으로 바꾸어 양손검을 착용하도록 한다. 돈의 여유가 있다면 정장셋을 맞추면 좋다. (11만~12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양손검을 착용했다면 이제 종로거리에서는 무서울 게 없다. 콜라와 샌드위치, 상한 콜라와 상한 샌드위치를 잘 이용하여 사냥을 하도록 한다. 빠른 렙업이나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그린파크로 가면 된다. 넓은 맵, 곳곳의 자판기, 수 많은 몹들로 유저들을 기쁘게 하는 곳이다. 떨어지는 아이템으로 인한 가방이 꽉 차는 이유 외에는 칼캐릭은 그린파크를 떠날 이유가 없다. (참고로 총캐릭터는 탄약을 사기 위해 나가야 한다.) 포상은 적절히 돈과 경험치로 분배해서 플라스틱 방패를 구입하도록 한다. 스탯은 체력3, 지구2를 분배하여 지구가 40이 된 시점에는 체력에4, 속도1을 준다. 추후 무기를 휘두르는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서이다.
***참고*** 무기 분류별 적정 속도
도검류 중 베라검 - 속도 22
도검류 중 처형자의 검 청룡검 - 속도 50
도끼류 (양손도끼, 처형자의 도끼) - 속도 85
미늘창류 (언월도, 청룡언월도) - 속도 85
해머류(베라해머, 처형자의 해머) - 속도 105
위의 속도 보다 더 찍게 되면 너무 빨라서 헛 방이 나올 수 있음을 유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