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EVE온라인을 한달좀넘게해본 플레이어의 리뷰입니다.
*모든스샷은 리사이즈된 스샷입니다.
*해외온라인게임에대한 한국유저의 입장쪽의 글입니다.
EVE온라인 세상에 좀 드문 우주함대류 mmo온라인게임이다. 특히나 홈월드,윙커맨더,우주함대류 게임
등등에 눈이번쩍이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필이 해봐야할 온라인게임이기도하다(필자기준이다.)
▲웨스트 우드의 온라인게임 어스엔비욘드가 생각난다.현재 서비스가 중지되었다.
EVE온라인은 아이슬란드에(약간 생소하다) 위치한 CCP란 개발사로 2002년서비스 시작 이듬 해에 2003 Gamespy Best Graphics와 IGN 2003 Outstanding Technical Achievement in Graphics, Game Revolution 2003 Editor's Choice Awards! 등을 수상한 화려한(?) 전적의 온라인게임이다.
자 그럼 게임을 살펴보자.
# 게임모습
모든온라인게임의 첫번째 순서인 캐릭터의 선택과 커스툼에대해서는 EVE온라인은 대단한 모습을 지니고있다. 간단하게 머리색 머리모양부터 시작해 눈매,입술모양,피부색,옷,턱의 길고짧음에대해서까지 대단히 세부적인 모습까지 표현을 가능케해 수만여 아니 무한에 가까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수있다.
▲자신만의 모습을 만들어보자(왠지 인도인같다...)
그렇게 캐릭터 커스툼을 마친후 본격적으로 접속하면 초반튜토리얼이 한글화가되어있는 놀라운 광경을 볼수있다.불행이도 중간중간 번역기수준의 번역이 보이긴하지만 초반 이 튜토리얼을 하지않는다면 EVE온라인게임이 대체 어떤게임인지도 감이안잡힐정도의 도움을 주고있는 관계로 게임이해에 상당이 도움이된다.(더욱이 한국에 서비스활계획이없는게임을 이렇게나마 한글화해준것에대해 대단하다고밖에 생각들지않는다.)
▲놀랍다. 한글화라니! 거기다 이 튜토리얼은 게임이해에 상당이중요하다.
인터페이스의 경우 깔끔하고 간단한 느낌을 받았으며 왼쪽이 주메뉴 하단에는 자신이타고있는 쉽의 상태와 일종의 장비창이 존재한다.우주 비행시뮬게임에서 자주볼수있는 원형의 친숙한 HUD다. 메뉴창의경우 메뉴창으로 인한 게임화면을 가리는것을 방지하는 투명화와 메뉴창 최소화 매뉴창 합치기등을 지원하고있어 한메뉴를 여러번 클릭하는 일은없을듯하다.
▲메뉴에 연습장과 계산기까지 지원하는모습이 색다르다.
게임그래픽의경우 게임그래픽부분 상을 여러 수상한 게임답게 상당수준을 자랑한다.요즘나오는 온라인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이없을정도다(거기다 상당이 저사양에도 돌아간다.펜3 800으로도 잘돌아간다!)그리고 우주라는배경의 적막함이나 고요함등을 잘표현하고있는 잔잔한 뉴에이지풍의 BGM도 귀를 즐겁게한다.
▲이정도면 어떤가? 상당하지않는가?
#게임의 특징 및 장점
EVE온라인은 자유롭다. 드넓은 우주를 탐험하는 탐험가가 되어도 좋다 아니면 지나가는 수송함을 습격해 물건을 빼앗는 해적이되도좋다.아니면 저런 해적을 무찌르며 유저들이 걸어둔 현상금이 걸린 현상범을 잡는 바운티헌터가 되는것도 나쁘지않다. 거대한 수송함을 운영하며 무역을하며 뒷거래도하는 무역업도좋다 시시각각 변화는 시세를 이용해 한탕하는 장사꾼도 좋다. 아니면 행성에 존재하는 자원을 캐고 팔거나 물건을 만드는 생산직도 할수있다. 무엇을 하든 유저자유다. 그리고 내가 생각할수있는 모든일을 EVE온라인에서는 할수있다. 타mmo게임의 제한적인 직업이나 혹은 게임시스템적으로 막혀 할수없는것과는 차원이틀리다. EVE온라인은 그만큼의 방대함과 자유도를 자랑한다.
▲당신은 이넓은 EVE의 우주에서 무엇을 할것인가? 단순히 수많은 점같이 보일지모르지만 모두 실체화,구현화된 맵이다.
EVE온라인의 주된특징중 눈에띄는것이 바로 스킬시스템이다. EVE온라인상에는 레벨업이란것이 존재하지않는다. 대신 저 스킬시스템이 존재하는데 특이하게도 스킬업을 하는데 실시간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게임을 로그아웃을한다해도 그시간은 적용이된다. 이런점으로 여타mmo온라인게임들의 사냥을 위한 미칠듯한 시간투자나 혹은 고렙이된후 1렙을 올리기위해 하루에 최소 6-7시간씩 몹을잡는데 엄청난 시간을 투자하지않아도 하루1-2시간의 접속으로 스킬만 꼬박꼬박 찍어주기만해도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킬수있다.(이점에 필자도 대단이 만족하고있다)
▲1시간후면 이스킬을 올릴수있다.
EVE온라인의 마켓 시스템은 매우 편리하며 강력하다 자신이 사고자 혹은 팔고자 하는 아이템에 대해 어는곳에 비싸게 팔수있는가 혹은 싸게살수있는가에 대한 차이도 바로알수있으며 아이템 시세를 그래프로 표시 최고 6개월전의 시세변동사항과 현재의 변동사항까지 파악할수있다.이역시 시스템적인 부분이 아니라 실제 유저들의 실시간 상거래로인해 즉각즉각 변화하게된다. 또 작게는 항성계 크게는 주변 수십계의 항성계를 통합하여 검색할수있는 마켓검색으로 인해 해당지역을 일일이 찾아가지않아도 요구하는 아이템을 찾아 구입할수도있다. 타mmo온라인게임에서 필요하는 아이템을 파는곳을 몰라 묻거나 팬사이트에서 찾는행위는 EVE온라인에서는 찾아볼수없다.
▲마켓의 모습 유저들에 의해 실시간으로 변하는 시세로 마치 실제 사회현상이 나타나기도한다.
그외 여타 mmo게임의 wasd이동방식이나 이동하기위해 마우스 왼쪽버튼을 계속 눌릴필요가없다.(우주라는 배경의 온라인게임만이 누릴수있는혜택(?)일지도 모른다.) 가고자하는곳을 맵메뉴를 이용 검색후 웨이포인트 지정후 오토파일럿 설정만 해준다면 "자동"으로 그어느곳도갈수있으며 처음가보는 곳이라도 바로 원하는곳으로 찾아 갈수있다 길을 헤매거나 처음가보는곳이라 두려워할필요가 전혀없다.혹은 자주 찾아올곳이라면 간단한 북마크기능으로 체크한후 오토파일럿만 실행시켜주기만 하면된다.(이모든건 몇번의 마우스클릭으로 해결된다)그리고 이브자체의 브라우저를 지원해(익스플로러와는 틀리다) EVE사이트나 관련 정보사이트등을 즉시 확인할수도있다. 또한가지 웃긴것은 브라우저내의 뉴스인데 이뉴스가 마치 우리가보는 9시뉴스와같이 이브내의 크고작은 사건등을 그날그날 올려준다는 사실이다.뭐 어디에 커다란 전쟁이났다던가 어디에서 무슨연구가 성공했다등등 마치 이브온라인이 살아있는 현실처럼말이다.
▲오늘의 9시이브뉴스다.
#게임내 아쉬운점,단점
아이템구입이나 에이전트들에게 미션을 받아서 수행하기위해 다른 항성계로 이동한다고해보자. 위에 설명한대로 간단하다 웨이포인트만 설정하고 오토파일럿만 켜두기만하면 알아서 찾아간다.EVE를시작한지 얼마되지않았다면 EVE의 화려한 그래픽이나 워프효과등에 계속 지켜보게될지모르겠지만 단지 그뿐이다.한 항성계를 이동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대충 5분남짓의 시간이소요된다.그런데 이런 이동중에 뭔가 게임에 집중할 요소가없다.우주폭풍을 만나 좌초한다거나 연료가 부족해 갈수가없다던가 혹은 npc해적들이 덮치거나 하는일이없다 (위험지역을 통과한다면 틀리겠지만)유저의 편리를위한 시스템이 너무편하다보니 지루해져버린다.특히나 게임의 주된행동의 하나인 항성계이동이 이런식이다보니 그 지루함은 더심해져버린다.더욱이 EVE온라인은 무언가 즉흥적인 재미를 추구하는부분도 상당이미흡하다. 전투역시 무언가 대단한 컨트롤을 필요치않는다 그저 타겟팅 과 공격만 하면된다.그래서 EVE온라인을 플레이하는 대다수 유저들은 말한다 "EVE온라인은 상당이 루즈하다"라고
▲이런사태가 발생하게된다. OTL......
처음 튜토리얼을 마치고 드넓은 EVE의우주상에 부푼마음을 가지고 첫발을 내딛게되지만 이내 유저는 무언가 사막한가운대 버림받은 느낌을 받게된다.소위 해외온라인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하는말이있다.해외온라인게임들은 처음시작시 자신이 뭔가 사막한가운대 있는느낌을 받게된다고(처음 시작시 뭔가 막막하단 소리다).문제는 EVE온라인에서의 그런느낌이 다른mmo온라인게임보다 심하게 느껴진다는 사실이다. 처음 튜토리얼도 EVE온라인이란 게임의 조작방법과 이해를 돕기위한 설명일뿐 무엇을 해라!
라고 가르쳐주지않는다.나름대로 플레이의 목표를 세우며 플레이하지만 당최 내가 무엇을 하고있는지 갈팡질팡 하기 쉽다.그만큼의 EVE온라인은 방대함 과 자유도를 자랑하긴하지만 초기유저진입에 매우힘든이유를 만들기도한다.
그외에 양날의검인 스킬시스템을 들수있다.필자의경우 여타온라인게임의 렙업을위해 하루종일 플레이하는것보다 하루 1-2시간접속이라도 스킬만 꼬박꼬박 찍어준다면 캐릭터의 성장하는 모습을 볼수있는이브의 스킬시스템은 참 매력적으로 받아들였지만 이 스킬업은 그어떤것에 영향을 받지않고(이런스킬업시간을 줄여주는 스킬도 존재하긴한다) 오직 실제시간의흐름만으로 올릴수있다.이러한점이 무엇이 문제일까?
자신의 캐릭터 성장이 매우 더디게 느껴지며 내캐릭터가 무언가 성장해가고있다란 느낌이 너무나도 작다. 하위스킬업이 최소 1-2시간부터 시작해 최고 상위스킬은 수십일의 실제시간이 적용되는 EVE온라인에서는 오직 시간만이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강하게만들수가있다.빠른성장을 중심으로하는 우리나라 대부분 온라인게임 유저의 취향과는 정말 극악을 달리는 시스템이다.이렇다보니 EVE온라인을 시작한지 막한달이넘은 유저와 시작한지 6개월이넘는 유저와의 차이는 너무나도 크며 그공백을 메꿀수가없다.(그유저가 게임을 상당기간 하지않는다면 모르겠지만)
▲각잡고 한달간 식음을 전폐하면서 한다면 소위 오래했다는 유저들과 동등한 입장에설수있다.
해외온라인게임 단점을 언어가문제 라고 적으면 웃기긴하지만 이 리뷰 자체가 한국유저입장쪽으로 쓰여진 글이니.. 하여간 영어가 문제다. 사람들은 "중학교나 고등학교 수준의영어" 만있으면 충분이 할수있다.라고 말하긴하지만 일단 "영어"라는 사실하나로 사람들은 꺼리게된다.그걸 극복한다고해도 게임결제문제가있다. 해외온라인게임의 경우 카드결제를 요구하다보니 재미있게 즐긴다고해도 결제문제에막혀 그만두거나 혹은 대리결제를 할수없느냐 하는 모습을 흔이볼수있다.
# 끝으로...
EVE온라인은 처음 서론에서 설명했던 말처럼 홈월드,윙커맨더,우주함대류 게임만 봐도 눈이돌아가는 유저라면 필이 즐겨봐야할게임이다. sf영화나 소설의 한장면처럼 거대한 전함을 이끌며 적막한 우주공간을 헤치고 나간다.. 왠지 로망이 느껴지지않는가?(그누군가 그랬던가? 거함거포는 남자의로망이라고..)물런 EVE온라인의 루즈함을 이겨낼수있는 인내심강한자만이 할수있겠지만 말이다. :) 사람들이 말하는 "한번쯤 즐겨봐야할 게임" 이라는 분류속에 이 EVE온라인도 포함된다고 생각된다.
미흡한 글솜씨에 이제 EVE온라인을 한달조금넘게 해본 플레이어 입장에서 나름대로 리뷰라고 적어봤는데 왠지 이브 한국올드비 플레이어분들이 보시면 "이것도 리뷰야?! 당장 다시적어!" 라고 말씀하실것같다..덜덜..
현재 EVE온라인은 14일 무료 트리얼키가 배포되고있으며 irc #eve-online 채널에 많은 EVE온라인 한국 플레이어분들이 계신다. 그외 한국 유일의 eve관련사이트 http://eve.vbspace.co.kr 도 운영되고있다.게임에관해 좀더 자세한 정보나 방법을 알고싶다면 저곳으로 찾아오면 된다. 긴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하며 덤으로 EVE온라인 트레일러 Never Fades 란 동영상을 보너스로 올려본다.
*모든스샷은 리사이즈된 스샷입니다.
*해외온라인게임에대한 한국유저의 입장쪽의 글입니다.
EVE온라인 세상에 좀 드문 우주함대류 mmo온라인게임이다. 특히나 홈월드,윙커맨더,우주함대류 게임
등등에 눈이번쩍이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필이 해봐야할 온라인게임이기도하다(필자기준이다.)
▲웨스트 우드의 온라인게임 어스엔비욘드가 생각난다.현재 서비스가 중지되었다.
EVE온라인은 아이슬란드에(약간 생소하다) 위치한 CCP란 개발사로 2002년서비스 시작 이듬 해에 2003 Gamespy Best Graphics와 IGN 2003 Outstanding Technical Achievement in Graphics, Game Revolution 2003 Editor's Choice Awards! 등을 수상한 화려한(?) 전적의 온라인게임이다.
자 그럼 게임을 살펴보자.
# 게임모습
모든온라인게임의 첫번째 순서인 캐릭터의 선택과 커스툼에대해서는 EVE온라인은 대단한 모습을 지니고있다. 간단하게 머리색 머리모양부터 시작해 눈매,입술모양,피부색,옷,턱의 길고짧음에대해서까지 대단히 세부적인 모습까지 표현을 가능케해 수만여 아니 무한에 가까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수있다.
▲자신만의 모습을 만들어보자(왠지 인도인같다...)
그렇게 캐릭터 커스툼을 마친후 본격적으로 접속하면 초반튜토리얼이 한글화가되어있는 놀라운 광경을 볼수있다.불행이도 중간중간 번역기수준의 번역이 보이긴하지만 초반 이 튜토리얼을 하지않는다면 EVE온라인게임이 대체 어떤게임인지도 감이안잡힐정도의 도움을 주고있는 관계로 게임이해에 상당이 도움이된다.(더욱이 한국에 서비스활계획이없는게임을 이렇게나마 한글화해준것에대해 대단하다고밖에 생각들지않는다.)
▲놀랍다. 한글화라니! 거기다 이 튜토리얼은 게임이해에 상당이중요하다.
인터페이스의 경우 깔끔하고 간단한 느낌을 받았으며 왼쪽이 주메뉴 하단에는 자신이타고있는 쉽의 상태와 일종의 장비창이 존재한다.우주 비행시뮬게임에서 자주볼수있는 원형의 친숙한 HUD다. 메뉴창의경우 메뉴창으로 인한 게임화면을 가리는것을 방지하는 투명화와 메뉴창 최소화 매뉴창 합치기등을 지원하고있어 한메뉴를 여러번 클릭하는 일은없을듯하다.
▲메뉴에 연습장과 계산기까지 지원하는모습이 색다르다.
게임그래픽의경우 게임그래픽부분 상을 여러 수상한 게임답게 상당수준을 자랑한다.요즘나오는 온라인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이없을정도다(거기다 상당이 저사양에도 돌아간다.펜3 800으로도 잘돌아간다!)그리고 우주라는배경의 적막함이나 고요함등을 잘표현하고있는 잔잔한 뉴에이지풍의 BGM도 귀를 즐겁게한다.
▲이정도면 어떤가? 상당하지않는가?
#게임의 특징 및 장점
EVE온라인은 자유롭다. 드넓은 우주를 탐험하는 탐험가가 되어도 좋다 아니면 지나가는 수송함을 습격해 물건을 빼앗는 해적이되도좋다.아니면 저런 해적을 무찌르며 유저들이 걸어둔 현상금이 걸린 현상범을 잡는 바운티헌터가 되는것도 나쁘지않다. 거대한 수송함을 운영하며 무역을하며 뒷거래도하는 무역업도좋다 시시각각 변화는 시세를 이용해 한탕하는 장사꾼도 좋다. 아니면 행성에 존재하는 자원을 캐고 팔거나 물건을 만드는 생산직도 할수있다. 무엇을 하든 유저자유다. 그리고 내가 생각할수있는 모든일을 EVE온라인에서는 할수있다. 타mmo게임의 제한적인 직업이나 혹은 게임시스템적으로 막혀 할수없는것과는 차원이틀리다. EVE온라인은 그만큼의 방대함과 자유도를 자랑한다.
▲당신은 이넓은 EVE의 우주에서 무엇을 할것인가? 단순히 수많은 점같이 보일지모르지만 모두 실체화,구현화된 맵이다.
EVE온라인의 주된특징중 눈에띄는것이 바로 스킬시스템이다. EVE온라인상에는 레벨업이란것이 존재하지않는다. 대신 저 스킬시스템이 존재하는데 특이하게도 스킬업을 하는데 실시간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게임을 로그아웃을한다해도 그시간은 적용이된다. 이런점으로 여타mmo온라인게임들의 사냥을 위한 미칠듯한 시간투자나 혹은 고렙이된후 1렙을 올리기위해 하루에 최소 6-7시간씩 몹을잡는데 엄청난 시간을 투자하지않아도 하루1-2시간의 접속으로 스킬만 꼬박꼬박 찍어주기만해도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킬수있다.(이점에 필자도 대단이 만족하고있다)
▲1시간후면 이스킬을 올릴수있다.
EVE온라인의 마켓 시스템은 매우 편리하며 강력하다 자신이 사고자 혹은 팔고자 하는 아이템에 대해 어는곳에 비싸게 팔수있는가 혹은 싸게살수있는가에 대한 차이도 바로알수있으며 아이템 시세를 그래프로 표시 최고 6개월전의 시세변동사항과 현재의 변동사항까지 파악할수있다.이역시 시스템적인 부분이 아니라 실제 유저들의 실시간 상거래로인해 즉각즉각 변화하게된다. 또 작게는 항성계 크게는 주변 수십계의 항성계를 통합하여 검색할수있는 마켓검색으로 인해 해당지역을 일일이 찾아가지않아도 요구하는 아이템을 찾아 구입할수도있다. 타mmo온라인게임에서 필요하는 아이템을 파는곳을 몰라 묻거나 팬사이트에서 찾는행위는 EVE온라인에서는 찾아볼수없다.
▲마켓의 모습 유저들에 의해 실시간으로 변하는 시세로 마치 실제 사회현상이 나타나기도한다.
그외 여타 mmo게임의 wasd이동방식이나 이동하기위해 마우스 왼쪽버튼을 계속 눌릴필요가없다.(우주라는 배경의 온라인게임만이 누릴수있는혜택(?)일지도 모른다.) 가고자하는곳을 맵메뉴를 이용 검색후 웨이포인트 지정후 오토파일럿 설정만 해준다면 "자동"으로 그어느곳도갈수있으며 처음가보는 곳이라도 바로 원하는곳으로 찾아 갈수있다 길을 헤매거나 처음가보는곳이라 두려워할필요가 전혀없다.혹은 자주 찾아올곳이라면 간단한 북마크기능으로 체크한후 오토파일럿만 실행시켜주기만 하면된다.(이모든건 몇번의 마우스클릭으로 해결된다)그리고 이브자체의 브라우저를 지원해(익스플로러와는 틀리다) EVE사이트나 관련 정보사이트등을 즉시 확인할수도있다. 또한가지 웃긴것은 브라우저내의 뉴스인데 이뉴스가 마치 우리가보는 9시뉴스와같이 이브내의 크고작은 사건등을 그날그날 올려준다는 사실이다.뭐 어디에 커다란 전쟁이났다던가 어디에서 무슨연구가 성공했다등등 마치 이브온라인이 살아있는 현실처럼말이다.
▲오늘의 9시이브뉴스다.
#게임내 아쉬운점,단점
아이템구입이나 에이전트들에게 미션을 받아서 수행하기위해 다른 항성계로 이동한다고해보자. 위에 설명한대로 간단하다 웨이포인트만 설정하고 오토파일럿만 켜두기만하면 알아서 찾아간다.EVE를시작한지 얼마되지않았다면 EVE의 화려한 그래픽이나 워프효과등에 계속 지켜보게될지모르겠지만 단지 그뿐이다.한 항성계를 이동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대충 5분남짓의 시간이소요된다.그런데 이런 이동중에 뭔가 게임에 집중할 요소가없다.우주폭풍을 만나 좌초한다거나 연료가 부족해 갈수가없다던가 혹은 npc해적들이 덮치거나 하는일이없다 (위험지역을 통과한다면 틀리겠지만)유저의 편리를위한 시스템이 너무편하다보니 지루해져버린다.특히나 게임의 주된행동의 하나인 항성계이동이 이런식이다보니 그 지루함은 더심해져버린다.더욱이 EVE온라인은 무언가 즉흥적인 재미를 추구하는부분도 상당이미흡하다. 전투역시 무언가 대단한 컨트롤을 필요치않는다 그저 타겟팅 과 공격만 하면된다.그래서 EVE온라인을 플레이하는 대다수 유저들은 말한다 "EVE온라인은 상당이 루즈하다"라고
▲이런사태가 발생하게된다. OTL......
처음 튜토리얼을 마치고 드넓은 EVE의우주상에 부푼마음을 가지고 첫발을 내딛게되지만 이내 유저는 무언가 사막한가운대 버림받은 느낌을 받게된다.소위 해외온라인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하는말이있다.해외온라인게임들은 처음시작시 자신이 뭔가 사막한가운대 있는느낌을 받게된다고(처음 시작시 뭔가 막막하단 소리다).문제는 EVE온라인에서의 그런느낌이 다른mmo온라인게임보다 심하게 느껴진다는 사실이다. 처음 튜토리얼도 EVE온라인이란 게임의 조작방법과 이해를 돕기위한 설명일뿐 무엇을 해라!
라고 가르쳐주지않는다.나름대로 플레이의 목표를 세우며 플레이하지만 당최 내가 무엇을 하고있는지 갈팡질팡 하기 쉽다.그만큼의 EVE온라인은 방대함 과 자유도를 자랑하긴하지만 초기유저진입에 매우힘든이유를 만들기도한다.
그외에 양날의검인 스킬시스템을 들수있다.필자의경우 여타온라인게임의 렙업을위해 하루종일 플레이하는것보다 하루 1-2시간접속이라도 스킬만 꼬박꼬박 찍어준다면 캐릭터의 성장하는 모습을 볼수있는이브의 스킬시스템은 참 매력적으로 받아들였지만 이 스킬업은 그어떤것에 영향을 받지않고(이런스킬업시간을 줄여주는 스킬도 존재하긴한다) 오직 실제시간의흐름만으로 올릴수있다.이러한점이 무엇이 문제일까?
자신의 캐릭터 성장이 매우 더디게 느껴지며 내캐릭터가 무언가 성장해가고있다란 느낌이 너무나도 작다. 하위스킬업이 최소 1-2시간부터 시작해 최고 상위스킬은 수십일의 실제시간이 적용되는 EVE온라인에서는 오직 시간만이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강하게만들수가있다.빠른성장을 중심으로하는 우리나라 대부분 온라인게임 유저의 취향과는 정말 극악을 달리는 시스템이다.이렇다보니 EVE온라인을 시작한지 막한달이넘은 유저와 시작한지 6개월이넘는 유저와의 차이는 너무나도 크며 그공백을 메꿀수가없다.(그유저가 게임을 상당기간 하지않는다면 모르겠지만)
▲각잡고 한달간 식음을 전폐하면서 한다면 소위 오래했다는 유저들과 동등한 입장에설수있다.
해외온라인게임 단점을 언어가문제 라고 적으면 웃기긴하지만 이 리뷰 자체가 한국유저입장쪽으로 쓰여진 글이니.. 하여간 영어가 문제다. 사람들은 "중학교나 고등학교 수준의영어" 만있으면 충분이 할수있다.라고 말하긴하지만 일단 "영어"라는 사실하나로 사람들은 꺼리게된다.그걸 극복한다고해도 게임결제문제가있다. 해외온라인게임의 경우 카드결제를 요구하다보니 재미있게 즐긴다고해도 결제문제에막혀 그만두거나 혹은 대리결제를 할수없느냐 하는 모습을 흔이볼수있다.
# 끝으로...
EVE온라인은 처음 서론에서 설명했던 말처럼 홈월드,윙커맨더,우주함대류 게임만 봐도 눈이돌아가는 유저라면 필이 즐겨봐야할게임이다. sf영화나 소설의 한장면처럼 거대한 전함을 이끌며 적막한 우주공간을 헤치고 나간다.. 왠지 로망이 느껴지지않는가?(그누군가 그랬던가? 거함거포는 남자의로망이라고..)물런 EVE온라인의 루즈함을 이겨낼수있는 인내심강한자만이 할수있겠지만 말이다. :) 사람들이 말하는 "한번쯤 즐겨봐야할 게임" 이라는 분류속에 이 EVE온라인도 포함된다고 생각된다.
미흡한 글솜씨에 이제 EVE온라인을 한달조금넘게 해본 플레이어 입장에서 나름대로 리뷰라고 적어봤는데 왠지 이브 한국올드비 플레이어분들이 보시면 "이것도 리뷰야?! 당장 다시적어!" 라고 말씀하실것같다..덜덜..
현재 EVE온라인은 14일 무료 트리얼키가 배포되고있으며 irc #eve-online 채널에 많은 EVE온라인 한국 플레이어분들이 계신다. 그외 한국 유일의 eve관련사이트 http://eve.vbspace.co.kr 도 운영되고있다.게임에관해 좀더 자세한 정보나 방법을 알고싶다면 저곳으로 찾아오면 된다. 긴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하며 덤으로 EVE온라인 트레일러 Never Fades 란 동영상을 보너스로 올려본다.
꼭 해볼께요 할때 같이 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