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에대한 고찰.
온라인 게이머들중에 운영자란 이름을 우러러 보지 않는 게이머
는 별로 없을 것입니다. 아.. 운영자님은 좋겠다. 캐릭도 맘대로
조정하고.. 나도 운영자 되고 싶어. 이런 생각 많이 하셨죠.
이제부터 게임업계에대한 소개중 가장 기본적인 온라인 게임
운영자의 실체에대해 알려드리도록 하지요.
-운영자에대한 정의-
1. 운영자란 해당 게임 서버를 관리하는 고객 지원부 혹은
마케팅부 소속으로 주로 2파트로 나뉘어진다.
게임 관리업무: 이경우 게임 내에 상주 혹은 게시판 및
이메일문의 전화문의등의 기본 업무외에 버그 테스트
로그데이터 백업 및 복구 등의 업무등을 한다.
그나마 베타테스트땐 대부분이 복구업무는 인원 문제상
실시 하지 않는 불문율이 있어서 하지않지만. 간혹
의욕에 넘치는 운영자는 이것을 어기고 수정을 하기도 하지
만 어디까지나 가입자가 적을 때의 이야기이다.
잘나간다는 N모사의 경우 고객 지원팀이 따로 분리되어있고
고객 지원 인원만 30명이 넘는다. 그러나 대부분 업체의
온라인 게임운영자는 1게임당 적게는 1명 ~2명 정도가
일인 다역을 커버하느라 오늘도 팔목에 물집잡히며 워드를
쳐대고 있을것이다.
대략 1일 업무량( 이메일 답변평균 300통), 게시판 답변
300건. 전화 5통(전환 의외로 안온다..)
2.운영자가 할수 있는일.
대부분 유저들의 오해의 소지가 발생되는 것으로
유저입장에선 운영자가 신인줄 오해하는 문제가 있다.
운영자는 앞에서 이야기했는 마케팅팀 혹은 고객지원팀으로
CRM 고객지원업무를 하는것이지 개발 파트 가 아닌점을
알아두기 바란다.
대부분 영세업체는 개발자가 운영까지 혹은 기획자가 운영
업무를 하는경우도 있지만 조금 큰? 곳은 개발파트와
고객지원 파트는 확실히 구분되어있다.
운영자는 공장에서(개발팀)에서 제품(게임)이 생산되어
판매(마케팅) 되었을때 최종적으로 구입자들의 문의에대해
성심것 관리하는것이 진정한 운영자의 일인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게이머들의 운영자=개발자= 모든지 다함
으로 인해서 게임상 운영자 가 뜨거나 게시판에 운영자님
이것이것 만들어죠요 , 스발 운영자 왜 이거 버그 수정
안해 쌰앙~ 등의 가슴이 미어지는 말을 많이 올리지만.
그럴때마다 운영자들은 정말 찢어지는 가슴에 줄담배만
뻑뻑피며 버그를 못잡아내는 개발자들의 무능을 갈구지도
못하고 그저 한숨만 쉬고 바라볼 뿐이다.
수많은 버그리스트에대해서 운영자들도 당연히 알고있고
이것을 하루에도 몇번씩 운영팀장 혹은 개별적으로 보고후
수정을 요청하나. 잘나가는 업체면 개발 인력이 많고
능력있는 사람을 돈주고 사와서 곧바로 수정할수 있다하지만
이땅의 90%의 게임 개발업체사정이 그렇지 못하니
욕을 먹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야기 하고 싶은것은 운영자가 게임을 만드는것이
아니다.
3. 그럼 게임은 누가 만드느냐? 어떻게 만드느냐?
이거 아마 졸라 궁금한 사람이 많을것이다. 아아 글을 쓰다
보니 나도 어쩔수없이 통신체를 쓰는구나..
우선 개발팀은 작게 3가지 파트로 나뉘어진다.
기획, 그래픽, 프로그래밍,
여기서 기획자란 말그대로 워드 를 무기로 자신의 뇌속에
있는 아이디어와 게임의 기본 토대를 글로써 표현하는것이다.
그럼 그래픽 디자이너파트의(원화가, 2디 디자너 3디 디자너)
3총사가 이 글자로 되어있는 것을 입체화 시키며
최종적으로 프로그래머가 만든 맵툴이란 툴속에 집어넣어
다시 프로그램머가 열라 복잡한 작업을 거쳐 수치화 시켜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물론 온라인 게임 특성상 어떤 게임
엔진을 쓰고 어떤 네트웍 서버기술을 보유한 능력있는 프로그
래머를 쓰고있느냐가 관건이지만. 솔직히 온라인 게임 80프로
의 튕김 현상이나 서버다운 의 문제가 능력이 모자란
프로그래머들이 미숙하게 만들어서 그런것일 확률이 높다.
왜냐고 회사가 돈이없으니 아직 제대로 모르는 애들 댈따
써서 그렇지..
4. 지금 시간 새벽 5시..
리포트 쓰다 잠깐 들려 쓴다는게.. 이지경까지 이르렀도다..
아무튼 결론을 정리해보면 온라인 게임을 하는 유저들이여
운영자에게 불친절이네 친절이네 욕하지 말길 바란다.
운영자라고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니다.
그리고 게임은 운영자가 친절해야 유저가 많은 법도 아니다.
단순히 게임상에 1000명만 들어가 있어도 이게임 정말
잘나가는 게임으로 알아도 잘나간다는 게임은 고저 유저 입맛
에 만 잘 맟춰주면 알아서 소문듣고 운영자가 싸가지가없던
싸가지가 있던 즐기는게 국내 유저인것은 직접 경험해 봐서
잘아는 봐이다.
운영자 게임업계 최악의 박봉에 최악의 근무여건에
주말도 개인시간도 친구도 우정도 모두 포기하며 유저들에게
업데이트 때마다 욕먹고 사는 최고의 직업..
인점을 유저들은 조금만 이해해준다면 아마 현직 운영자들은
눈물을 흘릴지도 모를일이다.
"운영자님 때매 게임해요" "운영자님 관두면 겜점을꺼야"
이런 유저들의 정감 어린 반응을 들을때
컵라면으로 하루를 때우며 남들 퇴근할때 홀로 외로이
텅빈사무실에서 모니터를 바라보며 오늘은 서버다운 안되야
할텐데.. 개발자 놈들이 버그좀 빨리좀 수정해야할텐데..
캐릭터 복구툴은 도데체 언제나오려나..
등등을 고민하며 있을 불쌍한 이땅의 온라인 게임 운영자들
그들을 미워할지 말지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