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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형 게시판웹게임이라고 아는가?

대다수 사람들은 쓰레기라고 욕할지 모른다.

물론 사실이다. 99%는 며칠 하는척 하고 하지도 않는 개 쓰레기 같은 카페주인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요 99%에 해당되는게 아닌, 아주 극히 희귀한 게임에 말할 것이다. 내가 웹게임을 이렇게 사랑하게 된것도 요것 탓이니.

요 희귀한 카페는 "평화의지대"라고 하는데, 지금은 비공개라 백날 들어가려 해봤자 못드간다. 헛물 캘필요 없다.

나는 이 비공개 카페에 그 카페주인이 감당할수있는 한계인원내에 들어간 유저중 한사람이다. 내 견해로 보건데, 만일 이게 카페주인이 있어야 한다는 제약없이 컴퓨터로 모두 처리가 될 수 있다면(가능 할 연산이 될순 없겠지만), 왠만한 온라인은 저리가라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 혹시 불평을 늘어 놓을 사람 있을까 말하는데, 코멘트로 내 정보 띄우라면 띄우겠다. 단순히 홍보따위를 위해서라면 애시당초 카페가 비공개라 말하지도 않았다.

예전에 내가 홍보한 적이 있다. 물론 거기 운영자 몰래 했었다. 이따 지우러 갈지도 모른다.
웹게임, 그것도 카페웹게임 이라는 틀안에 실망한 사람이 몇이나 있는가. 그럼 지금부터 그딴 틀에 대해 얼마든지 참게 되는 성격이 되버리는지 알려주겠다.

이 평화의지대란 카페는 곧 3주년이다. 아마 이글을 쓰는 걸 기준으로 한다면 다음날일터지. 일단 요 기간에서 주목 할 필요가 있다. 생각해봐라, 이딴 게임같지도 않은게 어떻게 3년이 다되가나? 잠적했다 온것일까? 물론 그런건 아니다. 다른 카페형게시판웹게임을 논하기 전에 일반적인 웹게임을 보라. 2년이상 가면서 1년이상 회원을 붙잡고 있는데는 몇이나 될까? 내가 알기론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 수천개의 사이트에서 본건 없다. 다들 오래가도 반년쯤 하다 치운다. 이 곳은 대부분 1년이상이고, 가장 짧은사람이 반년이다. 이 점부터 이 카페의 중독성 아니면 이 카페웹게임이라는 틀따위는 소용없게된다.

더 말하기전에 일단 이것부터 짚고 넘어가자. 카페웹게임이란 틀은 운영자가 처리할때까지 기다리는 아주 욕이나오는 제약과, 운영자 없으면 안되라는 매우 욕이나오는 제약, 운영자면 뭐든지 다되라는 심각히 욕이나오는 제약등이 있다. 즉, 컴퓨터로 처리하는게 아니라 사람이 처리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처리가 귀찮아져서 그만두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내가 알기론 요 카페웹게임의 제대로된 운영을 2주이상 넘기는 곳은 없다. 저기 위에 설명한 카페 빼고.

아까의 말을 잇겠다. 평화의지대란 카페는 이다지 오래도록 끌게 만들까? 일단 세계관에서 그 독특함을 엿볼 수 있다. 가이드에 나온걸 참고로해서 요약하자면, 요점을 인간에 대해 논하되 선과 악, 그리고 중립외에 신. 이렇게 4가지의 스토리가 있는데. 이 스토리의 내용이 엇갈린듯 하면서도 전부 일치 하다. 가장 대표적인게 모두 인간을 논하고 있지만, 내용은 각자 자신의 정당성을 논하고 남을 비판하거나 헐뜯는 내용뿐이다. 즉 역사의 보편적인 특성을 지닌 세계관이라 할 수 있다.

이 카페는 커뮤니티성이 매우 짙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게임 형식이 게시판외에 RPG의 모토인 TRPG를 채팅으로 옮긴(ORPG랬던가)걸 채택하고 있어 게시판만 하고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겠다. 이걸 다르게 표현하자면 평생 저장되는 자작룰의 TRPG, 그러나 방법은 매우 쉽고 편하다. 우린 그냥 제시된걸 선택만하면 되니까. 일반적인 ORPG카페의 정통성을 유지하는 것 보단 훨씬 낫다. 이건 경험상 하는 주관적인 입장에 보는 소리니 뭐라 말라. 여하튼 이 채팅형식이라 항상 긴밀한 관계로 운영자를 만날수 있다. 그런데 운영자는 절대 공짜로 주는 법이 없다. 반드시 무언가에 합당하는 댓가를 주는 분이다. 그래서 결코 사람마다의 차별이 없다. 모든 것이 만능임에 불구하고 일부 사람에게 차별에 없다는건 그만큼 유저들이 운영자를 신뢰를 할 수 있다는 근본적인 증거가 된다.

여기 카페는 한가지의 주제를 토대로 진행을 하는데, 유저는 이 곳에 개입하는 자가되어 정해졌던 스토리를 바꾸어 버린다. 그대로 유지시킬수도 있지만 웹게임에서 스토리를 바꾸어 본적이 있는가? 없다면 당신은 정말 이곳을 찾지 못한게 안타깝다는 생각이다. 나는 오늘도 기다린다. 이곳의 운영자와 함께 대화를 나누며 새로운 것을 알고 취득하고, 행할 것이다. 난 여기에 20명도 안되는 선택받은 회원이니까.
Comme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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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령Й 2006.01.02 09:35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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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날도 2006.01.02 20:12
    ㅎㅎㅎ 해보고 싶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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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Oi 2006.01.07 01:02
    웹게임 중에도 재미있고 좋은 게임이 많습니다. 저도 몇 해보았고 직접 만들어 서비스 한 적이 있습니다만...많은 호응을 받지는 못하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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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길 2006.01.08 13:51
    그래픽에 익숙해진 유저라면 못할지도 모르지만,,,
    옜날에 동쪽으로 가다,서쪽으로 가다에 익숙한 텍스트유저라면 쉽게 적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