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하다가 자기와 맞지 않는다거나, 이만원을 내고 할 만큼의 게임성이 없다거나, 재미가 없어서 접는건 개인의 자유다.
그걸가지고 뭐라 왈가불가 비판할 만한 이유나 권리따위는 타인에게 없다.
누구 말대로 지멋대로인 유저들때문에 한국온라인게임시장에 졸작들만 나돌아 다닌다 해도, 그 안에서 충분히 재미를 느끼고 사람과 사람들만의 정을 느끼고 가족처럼 지내는 사람들 충분히 많다. 굳이 명작이어야 하나? 언제부터 그렇게 수준이 높았지?
게임을 망치는건 개발자가 아니라 유저 우리들입니다. 게임은 하나고, 유저들은 몇백만입니다. 게임하나로 몇백만의 즐거움과 만족감을 동시에 채워줄수는 없는 법이지 않습니까.
대중가요에서 클래식의 깊이를 찻으려 하지 마십시요. 그러나 반대로 대중가요에서 클래식만큼의 가치를 찻을 수도 있습니다.예술이든 음악이든 게임이든...세상에 명작에서만 즐거움을 찻을 수 있는것이라면 세상은 온통 훌륭한것 투성일겁니다.
졸작과 명작의 기준은 받아들이는 사람의 차이입니다. 다들 형편없다고 말하는 게임안에서도 끊임없이 즐겁게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있고. 다들 훌륭하다고 말하는 게임을 하루도 못하고 접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게임이 우리에게 맞추는게 아니라 우리가 게임에 맞추는 겁니다. 끼어맞추기 식으로는 이도저도 안됩니다. 여지껏 유저의견에 이리저리 뛰어다닌 게임들의 결과가 뭐죠? 무료아니면 캐쉬입니다.
돈내고 할만한 게임이 없는게 아니라, 자신이 할만한 게임을 못찻는 겁니다.
뭐 게임의 수준이 좋던 나쁘던 우리가 뭐라고 할 권리는 없다고 봅니다.
말 그대로 하기 싫으면 안 하면 되는 거 거든요.
근데 문제는 일부 초딩 같은 것들이 오베때는 재밌다~ 하면서 즐기다가 유료화하면 욕질하고 안 하는 데에 있습니다. 물론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다 자기 나름이니까요(욕은 좀 그렇지만).
근데 밑에 하늘신선님 글에도 나와있듯이,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게임들은 다 똑같다.' '어디 어디 거 배꼈다' 하는 소리는 하지 말라는 겁니다.
돈도 안내고(투자X) 더 좋아지길 바란다뇨?
무료&최고의 서비스
이게 말이 됩니까? 게임개발사들이 무슨 한강물 퍼다가 장사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뭐, 태클은 아니니 기분 나빠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