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416 추천 1 댓글 7
눈보라팀의-_-; 대작 중 몇개를 꼽으라면, 당근 삼빠 '세개'를 들 수 있다.
하나는 한국 인터넷 인프라의 중추적 역활을 담당한 스타크래프트이고,
또 다른 하나는 알피지 게임의 새로운 장을 연 디아블로 시리즈,
마지막 하나는 필자가 내뱉을려 하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이다.

사실 워크래프트 시리즈는 그 역사가 유구하다. 가히, 눈보라팀의 밥줄이라고도
할 수 있는 원조격 작품인 워크래프트 시리즈는, 그만큼 눈보라팀이 가장 애착을
지니고 있는 게임이고, 또한 지금은 떠나고 없는 빌 로퍼의 발언으로 미루어
보아도 충분히 눈보라팀의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대한 사랑은 살갗다.

눈보라팀의 출시 예정작, 온라인 게임 wow 가 워크래프트 시리즈와 매우
밀접한 연관을 지녔다는 점을 비약하여 말하면, 거의 집착에 어린 수준이다-_-;;;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최신작,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은 단언컨데 톨킨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을 무한한 상상의 나래에 기인한 작품이다.
물론, 워크래프트 세계관 대부분이 톨킨성 판타지성 테두리와 각 대륙의 신화적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진 못하였다 치더라도, 필자가 충분히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을 환상에 접합된 최상의 작품이라 칭하는 이유는, 그것을 적절하게 배치하고 또한
새롭게 이미지를 창조한 눈보라팀의 '재창조력' 에 의해서이다.

한국 게임의 기획력 부재는 하루 이틀 얘기도 아니지만, 눈보라팀의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기획력과 한국 게임의 기획력을 비교해 보면 확연한 차이를 들 수 있다.

우선적으로, 한국 게임의 기획력은 단순함에서 그친다는 점이다. 눈보라팀이
엘프 라는 매개체를 통해, 나이트 엘프라는 종족으로 변형시킨 면과는 달리 한국
게임의 기획력은 단순하게 엘프 로 단정짓고, 게임의 기획을 끝맺을 것이 분명하다.

즉, 일반화 된 기획물을 가지고 새로운 재창조화 시키는 능력이 눈보라팀의 장점이자,
판타지성 전략 시뮬레이션 워크래프트3 프로즌 쓰론의 최대 장점이다.





하지만, 프로즌 쓰론이 게이머를
잡아 댕기는 또다른 매력을 꼽으라면, 필자는 모든 것 다 제쳐두고 맵 에디터의 발달한
성능화를 우선적으로 외치고 싶다.

스타크래프트 당시, 많은 이들이 래더 순위를 올리고 프로 게이머의 꿈을 향해 열망을
가졌을 때. 그런 수준 높은 고수의 길을 걷기 위해 내달리던 존재들이 있는가 하면 '유즈맵'
매니아 라는 명칭까지 생겨날 정도로 유즈맵의 붐 또한 그에 못지 않았다.

유즈맵은 유저가 '임의로' 제작한 맵으로, 게임 내의 제한 되어진 프로그램으로(맵 에디터)
제작을 하는데, 프로즌은 맵 에디터에 제한되어져 있던 권한을 대폭 늘렸다는 점에 대해
시선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필자가 컴맹이기에 전문적인 용어까지 겻들이면서까지 설명은 불가능 하나, 스킬을
뒤섞어서 플레이어가 '자체적으로' 스킬을 창조할 수도 있으며, 레벨의 제한은 물론
온갖 갖가지 서비스를 한 군데 모은 점은 유즈맵 매니아를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더욱이나, 워크래프트3 프로즌 쓰론은 rpg형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 아니던가?
영웅이 있고, 아이템이 있으며 레벨이 있다.

유즈맵을 만들고, 또한 즐기기에는 한치의 부족함이 없는 조건을 갖춘 게임이다.



진정한 유즈맵의 압박



이 모든 것이, 플레이어가 임의로 제작한 이미지 and 스킬이다!






Foot Man WAR



스타크래프트의 저글링워와 비슷만 면을 지닌 유즈맵이, 여전히 프로즌으로
넘어가서도 강세이다. 일정한 시간에 따라, 정해져 있는 유닛이 하나 둘씩
생성이 되고, 그 생성된 유닛으로 적의 본진을 때려부수는 것은 어찌보면
단순하나 그 단순함 속에서 재미를 찾는다.

스타크래프트가 단순 전략 게임인데 비해, 프로즌은 알피지형 전략 시뮬이라는
점에서 좀더 많은 재미를 배가, 느낄 수 있으리라 본다.

우선, 프로즌 내에서 가장 유명하면서도 유저들이 애용하는 FOOT MAN WAR.
워크래프트 오리지널에서부터 꾸준하게 사랑을 받아온 워크 월드의 유일무이한
젤다형 유즈맵 이였던 풋 맨 워는, 이제는 수많은 종파(?)로 갈려진 젤다형
유즈맵의 원조격이라 자부한다.




게임은 각 10시,
2시, 5시, 7시의 3:3:3:3 팀으로 나뉘어 시작한다. 오리지날 때가 2:2:2:2 였다는
것을 상기해 본다면, 상당한 난전이 예상이 된다.

우선, 화면 중앙에 떡 하니 떠다니는 위습을 통해 '본진' 을 건설한다. 본진은
각 4종족의 영웅과 + 중립 영웅을 뽑을 수 있는, 전체 5개의 본진을 건설할 수
있는데 생산하기를 원하는 영웅의 종족에 관계된 본진을 건설해야 함은 기본이다.



나이트 엘프의 본진



본진을 건설하면, 곧바로 화면은 중앙의 모서리로 이동을 하게 된다. 그곳을 살펴보면,
휴먼은 팜 나이트 엘프는 문웰 등등의 종족 고유의 food house 가 자리잡혀져 있다.
그곳에서 원하는 영웅을 선택하면 게임의 기본 운영은 끝이다.




Tip:: 본진 건설은 빠를수록 좋다.  
본진이 건설되면, 곧바로 풋맨이 생산되기 때문에 초반부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긴 위해선
하나의 풋맨이라도 소중히 다룰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중앙 상점 근처에는
체력의 샘물과 비슷한 영향력을 주기에, 항상 체력의 샘물의 영향권 아래에서 싸우는 것이
유리하며, 허나 중앙에 위치해 있기에 상당한 압박을 요한다.



상당한 난전이다. 그 속에서 프리스티스가(일명 호랭이 아줌마) 외롭게 활을 쏘아 올린다.






영웅

뭐니 뭐니해도, 워크래프트가 스타크래프트보다 유즈맵에서 한 수 위인 이유는 영웅이란
알피지형 존재 때문이다. 레벨을 올리고, 아이템을 사며. 전장을 휘젓는 영웅의 모습은
게임의 반전을 요하는 구심점이자, 원활한 플레이의 버팀목이다.

풋맨워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의 변수는 '영웅'의 존재인 것이다.


Tip:: 오리지널과 확연히
달라진 점은, 레벨의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오리 때만 하더라도 레벨의 제한이 10으로
정해져 있었지만 최고 10000, 즉 무한에 가까운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레벨의 제한은
맵 에디터에서 임의로 제한이 가능하고, 레벨의 제한이 없어짐에 따라 스킬의 레벨도
3에서 끝맺는게 아닌 4,5,6 등등으로 쭉쭉 올라간다. 풋맨워에선 밸런싱을 위해
각 영웅의 스킬마다 스킬의 레벨의 제한은 차이가 있다.(노란 십자가 모양은 영웅의 민첩
지능 힘 등을 +3 해준다.)





<휴먼 영웅>
휴먼은 기본적으로 Aog 마법이라 하여, 전체 작렬성 스킬과 악마
산왕이라는 존재에 의해 막강한 전력을 과시한다.
팔라딘을 제외하고…-_-




:: ★★★☆☆
아크메이지는 오리때만 하더라도, 상당한 사기로 정평이 나 있었지만 확팩으로
넘어 와서는 그리 큰 활약을 보여주지 않는다. 아크 메이지를 뽑을 빠에야, 블러드
메이지를 뽑겠다는 사람이 많아진 격도 있겠지만 '진부한' 면이 없지 않아 있기에
인기면에서도 매우 큰 하락도를 보였다.(플레임 스트라이크의 데미지가 훨 강력)

허나, 노장은 죽지 않는다던가?

가끔식… 아주 가끔씩-_-; 아크 메이지를 운영하는 플레이어의 작렬하는 블리자드와
젤리맨의 압박은 반갑기만 하다. 궁극기의 변화가 급구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Tip:: 스킬 포인트는
블리자드 -> 브릴 오라 -> 블리자드 -> 워터젤리 순 으로 추천한다.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또한 느릿느릿한 속도를 지녔으니 영웅킬에 대비하여 포탈 아이템을
빠짐없이 사도록!


:: ★★★★▲
후멍의 상징물이자, 포레버 산왕. 가히 마운틴 킹은 풋맨워에서 사기에
가까운 활약을 펼친다. 단지, 레벨 5~6이 되기 전까진 굉장한 암울함이 뒤덮을
것이나, 쿵쿵따(크랩)+스톰볼트 의 쌍쌍바 조합이 자연스레 퍼부어 질 쯤에는
주위의 사람들이 절규에 찬 메세지를 가차없이 내던질 것이다.

"야이 씨뷁! 산왕 저리꺼져! 악!!"

Tip:: 스킬 포인트는
쿵쿵따 -> 스톰볼트 -> 쿵쿵따 -> 스톰볼트 순으로 찍어준다. 물론, 레벨 6이
되었을 때에는 산왕의 궁극기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것 또한 상식이다-_-!
풋맨 한부대를 끌고 다니면서, 스톰 볼트로 상대 영웅을 기절시킨 후 m 신공으로
영웅 킬을 하는 것 또한 매우 좋은 방법이다.(블러드 메이지는 순식간이다. 후훗!)
아이템은 뱀파이어 오라보단, 50퍼센트를 흡수하는 흡혈 아이템을 추천한다.
(풋맨 수백마리가 몰려와도, 기스 하나 긁히지 않을 것이리라)





악마 산왕 ㅠ



:: ★★★★☆
사실 필자는 그리 신경이 쓰이지 않는 영웅이지만, 많은 유저들이 블러드 메이지를 두고
사기 유닛이라 말한다. 막강한 파괴력의 플레임 스트라이크는 풋맨들의 몸뚱이를 녹이고,
마나를 쪽쪽 빠는 스킬 <사이펀 마나> 는 악랄의 극치로 여겨진다.

요근래는 그나마 덜하다만, BB NO -_- 라는 문구(블러드 메이지와 블레이드 마스터 금지)
가 적혀진 풋맨워 방이 수두룩했으니 그 막강함을 대변한다.


Tip:: 첫 스킬은 플레임
스트라이크->사이펀 마나-> 배니쉬 등으로 찍어준다. 사이펀 마나는 틈 나는데로
상대 영웅의 마나를 고갈시키고, 배니쉬는 쌈싸먹혔을 때 자신에게 걸어주던지 하여
위험을 피한다. 느릿느릿함으로 영웅킬을 조심해야 한다.(마킹과 블레이드 마스터를
특히 조심!)


:: ★☆☆☆☆
구려도 너무 구리다-_-;; 내 생전 유즈맵에서 이런 대접받으면서도 끝까지 달라붙어
앉은 영웅은 본 적이 없다. 오리 때만 하더라도, 그나마 타우렌이 있었기에 힐 채워주는
재미라도 쏠쏠하였으나, 확팩으로 넘어와서는 도대췌가 어따 갖다붙일 요량인지… 누구 아는
사람 있으면 필자에게 연락 바란다-_-;;;

Tip:: 갖다 버려라-_-;;

--

원래는 1편에 끝낼려 했는데, 내용이 길어지네요-_-
풋맨워랑, 구울워를 준비했는데 헐;;;
적으면 2편, 많으면 3편까지 갈지도-_-;;
Comment '7'
  • ?
    이적 2003.07.27 20:25
    게임 분석과 게이머 공략, 두 가지에서 헷갈리다가 끝내 여기에 올리네요-_-;

    온라이프님이 판단해 주셔서, 이동해 주세요 ㅠㅠ;;;
  • ?
    자타공인미남 2003.07.28 09:11
    풋맨워 보다는 토너먼트가 더 재밌죠.

    토너먼트는 영웅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 ?
    ≥∇≤휴우™ 2003.07.28 18:39
    전 Micro du머시기 ㅡㅡ;; 하튼 컨트롤 싸움인데 꽤 잼꼬요~
    무엇보다 많이 하는게 Uther Party!! 미니게임 정도인데..
    의외로 승부근성을 자극한답니다~
  • ?
    풍운아 2003.07.28 20:45
    워크에 대한 좋은 정보 감사~ +_+/
  • ?
    S水萬e 2003.07.29 14:16
    블러드메이지는 피닉스가 사기적.....하나소환해서 컨트롤만잘하면 영구적으로 사용가능-_- 거의다죽어간다싶으면 언덕으로가서 알로변하면 몇초후에 컴백~-_-/ 워든이나 쉐도우헌터가없는이상
  • ?
    ≥∇≤휴우™ 2003.08.04 17:32
    크 너무 재밋는데

    어서 다른 종족 편도 보여줘요~~~~
  • ?
    善惡의존재 2003.08.11 08:31
    저는 아크메지 할때 워터젤리 부터 찍습니다.

    산왕이 스톰 날리면 아크메이지 멈춰서서 빙빙 돌고 다른놈들 둘러싸서 칠때 워터젤리 소환시키면 강제공격아니고서야 대부분 워터 치기 뛤시 --;;

    그리고 풋맨워 할때 블마로 해서 윈드-크리티컬-윈드-크리티컬-윈드 순으로 해서 렙 6때 블레이드 배워서 윈드로 적 기지에 숨어들어 바로 블레이드 파파!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X / 댓글 작성: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59 이제 콘솔도 온라인게임 시장의 일부다 20 록서스 01.27 1672
758 이제 온라인게임에 RPG적 요소는 필수~?! 7 처넌의신화 08.13 2054
757 이유있는 최고, NC소프트 74 세인트 08.07 5826
756 이미엎질러진물은주워담을수없지만 닦은후에새로운물을담을수는있다"라키아" 1 lo원짤아듀 07.14 1369
755 이미 한국MMORPG 몰락이 시작됐다. 46 후치깨스 12.04 6779
754 이런게임 한번쯤 해보고싶다. 13 데빌라스 01.17 1463
753 이런 게임 한번쯤 하고싶다[데빌라스님의견 보충] 15 [아툼] 02.12 1585
752 이라크전에 웃고 우는 게임. - 1 - 26 蒼空之戀歌 03.28 5295
751 이글을 보시면 느끼시는게 남다르실 겁니다. 14 inven™ 02.06 2636
750 음성인식, 그리고 소콤 8 가면라이더 07.15 2754
749 유저들은 게임회사에 바라는게 무엇인가? 15 팬텀솔져 02.08 1963
748 유료게임 라그하임2003 VS 오픈베타 게임 테일즈위버 31 레무리아 01.05 3456
747 유레카ㅡ가상현실 22 최누 01.15 3350
746 유니버설 코만도 장점[1부]ㅡ.ㅡ+ 4 발도제 04.25 1418
745 워해머 온라인 뭐가 다른가? 21 이장님 12.28 4897
»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 :: 유즈맵】『1』 7 1 이적 07.27 64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