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요즘에는 3D 게임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죠.. 그런 와중에도 저 같이 2D게임을
찾아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있고, 우리를 위해서 새롭게 나오는 게임들이 있죠. ^^
얼마전 출시된 헬리키아2를 접해보고, 정말 즐기기 괜찮은 게임이어서 혼자 하기엔
아까워서(?) 이렇게 글을 적네여..
기존에 2D와 3D 여러가지 게임들을 접해보고 상용까지 다 해봤는데, 온라인 게임의
한계성이라는 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어느날 문득 " 내가 지금 머하고 있는 거지?"
라는 생각, 다들 한번쯤 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그 다음날 다시 게임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 그런 과정을 반복하다가 여차여차한 이유로
하던 게임을 접고 놀다가 헬리키아2를 접하게 됐네요.
그럼 지금부터 지난 며칠동안 제가 경험해본 걸 토대로 헬리키아2에 대해서 나름의
분석을 시작해보죠..( 다른 겜과 비교하고 비방하는 짓거리(?)는 안할랍니당 ^^)
현재 제가 키우고 있는 캐릭터는 레인져 캐릭입니다. 다른 건 안해봐서 잘 모르겠구요..
온라인 게임을 어느 정도 해본 사람이면 보는 게 대표적으로 두가지일꺼라 생각합니다.
첫째는 길드나 파티를 비롯한 커뮤니티 형성, 둘째는 게임의 손맛.. 저는 나름대로
이 두가지 기준으로 게임을 고르거든요 ^^
커뮤니티에 대해서 얘기하면, 홈피 들어가서 보면 용병단이라는 것도 곧 구현되는 거
같고, 대화창의 종류가 상당히 세분화 되어있어서(가끔은 너무 세분화되어있어 귀찮을
정도로) 다른 유저와 의사소통이 참 편하게 되어있답니다. 게임에 지장이 없게 대화창
크기 조절도 쉽게 되구요. 그리고, 친구랑 하기가 딱 좋은게 파티 기능에 대한 이점이 상당히
많다는 거죠.^^ 며칠전부터 파티플레이를 하기 시작했는데, 파티를 할 경우에 혼자 키우는
것보다 몇배의 속도로 빨리 키울 수 있다는 걸 알았답니다. 다른 게임도 그렇겠지만, 눈에
보이게 차이가 느껴진답니다. 파티의 장점이 그만큼 살아있다면, 모르는 다른 유저랑도
파티 맺기가 훨씬 거부감없이 쉽죠.^^ 물론 파티에서 아쉬운게 하나 있다면, 맵 이동시
파티가 해제된다는거... 이건 곧 보완이 되겠죠..
그리고, 손맛~ 이거는 진짜 요즘 나온 게임 중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손맛이라는 거 몹 반응도 아니고, 캐릭터의 화려한 동작이나 그래픽도 아닌 그 알수 없는
무엇인가에서 나오죠.. 3D게임일수록 제 경험에는 손맛이 떨어졌죠.. 보이는 건 화려해도,,
그나마 손맛을 느꼈던게 리니지 였는데, 리니지 이후로 이만한 손맛, 실제 때리는 듯한
타격감과 딱딱 맞아떨어지는 그 느낌.. 이거 하나땜에 제가 요새 헬키를 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네요.. ^^
또 다른 것들 얘기하자면, 인터페이스를 맘대로 배치할 수 있다는 거, 이것도 어찌 보면
사소하지만 내 편의에 맞춰 움직이니까 나름대로 편하더군요. 물약도 자동으로 퀵슬롯으로
이동되고,, 사소한 부분에 많이 신경쓴 모습이 보여집니다.
처음 오픈한날 들어가서 기억에 남는건 몹이 말하는 거, 거기다 보스 몹 나타나면 떨거지들이
입다물고 떼거지로 몰려온다는 거 ^^ 보스몬스터 시스템이라 더군요. 몹도 협공을 하고
캐릭터를 둘러싸서 다굴을 친답니다. 위자드들이 많이 당하죠 ㅋㅋ
지금까지 좋은 점만 얘기한 것 같네요.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겠죠..
물론 이제 막 시작한 오픈 베타 겜이라 맘먹고 단점 잡아내기 시작하면,
끝도 없을꺼구, 개인적 의견도 많이 들어갈꺼라 생각해서, 대부분의 유저가 느끼는 몇가지만
적어보죠..
첫째, 사양을 의외로 많이 타는 듯한 모습,,, 저는 지금까지 렉이나 이런걸 경험한 적이 없는데.
다른 유저들이 그런 얘기를 하더군요.. 이동 속도나 공격속도에서 컴 사양에 따라 확연한 차이가 나타나기도 한다구요.. 헬키 운영측에서 빠른 대처를 해주셔야 할듯 합니다. 하고 싶으면 컴 업글 해서 해라.. 이런 식의 대처는 안하시길 바랍니다.
둘째, 몹 분포의 문제점.. 가끔 보면 몹이 떼거지로 몰려다니는 현상이 나옵니다. 몹이 몰려다니고 골고루 안퍼져 있다보니, 원거리에서 치고 빠지는 레인져나 위자드는 사냥에 큰 문제가 없지만, 근접 공격하는 파이터같은 경우에는 꽤 많은 어려움을 느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은 지금까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토대로 주로 올라오는 불만 사항에 대해서 나름대로 정리해봤습니다.
머 두서 없이 적다보니, 꽤 많이 쓴거 같긴 한데 별 내용은 없네요. ^^
그냥 요새 무슨 게임할까 고민 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한번쯤 접해보시라고 글 남깁니다.
한번 해보시면 후회는 안하시리라 생각합니다. ^^
참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헬키홈피나 다음에 가면 카페가 많이 있으니, 들러보시길..
여기까지, 허접하지만 헬키2를 사랑하는 근위대장이었습니당 ^^
흠흠 근위대장님 하신 말씀에 저도 동감 ^^*
헬리키아2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