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FPS게임을 하는 유저라면 수천명의 유저가 동시적으로 펼치는 대규모 전투를
상상해 본 일이 있을것이다
2007년 웹젠에서 발매 계획중인 헉슬리 역시 이러한 대규모 전투 컨셉 때문에
유저들의 상당한 기대를 받고있다
하지만 그전에 우리는 소니온라인엔터테이먼트의 플래닛사이드 라는 게임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수천명의 대규모 전장이라는 것은 상상할수도 없었던 2002년 당시 플래닛사이드는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많은 리뷰사이트에 극찬을 받았다
지상 , 공중의 탈것 다양한 업그레이드 시스템 방대한 스케일 수십개의 행성에서
벌어지는 동시적인 전투는 당시 가히 충격이라고 밖에 말할수 없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홍보부족 탓인지 잘 알려지지 않은 게임 더군다나 2007년 3월
까지는 모든 계정이 무료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플래닛사이드에 대해서
리뷰를 진행하게 되었다
그럼 혼돈의 시대 행성을 차지하기 위한 3 국가간의 사투 속으로 들어가보자
게임에 먼저 접속하면 국가를 선택해야 하는데 각 서버마다 국가가 차지하고 있는
행성 점유율을 볼수있다
국가 선택이 끝나면 자신의 캐릭터를 생성해야 하는데 발매된지 상당히 오래된
게임이기 때문에 디테일한 얼굴 디자인은 지원되지 않지만 상당히 많은 숫자의
얼굴을 지원하고 있다
처음 캐릭터를 생성하면 트레이닝존으로 이동되는데 여기에서 기본적인
장비의 탑승법 , 개인화기와 개인 장비의 사용법 , 사격훈련 등을 할수있다
SF배경이 게임 답게 총기역시 원하는 총기를 컴퓨터를 통해서 전송받는 방식이다
그밖에 다양한 스킬 역시 사이보그처럼 몸에 프로그래밍 시키는 설정이 상당히 독특하다
트레이닝 지역에 있는 사격훈련소 전장에 처음 참여하기 전에 모든 무기를
한번씩 사용해보는것이 좋다
이동수단 중에는 특히 버기카 스타일의 오픈된 형태의 차들이 많다
트레이닝 지역에서 충분히 게임에 익숙해졌다면 이제 전장으로 나가보자
전장에 나가기 위해서는 고속수송선을 타야하는데 도착하는 시간이 있기때문에
자칫 비행기를 놓칠수도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드디어 전장의 한복판으로 출발
처음 게임을 접하는 유저들이 가장 놀라는 순간이 아닐까 한다
이것이 바로 소니스케일...
맵이 아닌 수십개의 행성에서 동시적으로 전투가 벌어진다
설원지역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서 선택...
편하게 기지 주변에서 리스폰될수도 있었지만 실수로 드랍버튼을 누르는 바람에
섬 한복판에 혼자 떨어졌다 -_-
드랍시에는 sf영화에서 자주보단 개인 드랍캡슐?에 탑승한채로 떨어지게된다
보급품 지원차량 기지에서와 똑같이 총기교체와 탄약 구입이 가능하다
보통 맵상에서 기지 하나의 크기는 이정도...
가장 마음에드는 무기 전기톱처럼 자동칼날 기능이 있다
기지 주요건물 내부 모습
플래닛사이드를 즐기는 사람들은 대부분 지구 반대편에 있기때문에
필자가 선택한 행성에서는 대규모 전투라고 할만한 멋진 장면이 연출이
되지 않아서 아쉽게 촬영을 하지 못했다
아침시간보다는 우리 시간으로 새벽 3시정도 사람이 상당히 많은시간
대규모 전투의 참맛을 느끼려면 졸려움과 싸워야한다 -_-...
[제5원소가 생각하는 플레닛사이드]
행성단위의 먹고 먹히는 전투와 행성에 특정 인원제한이 없어서 수천명의
유저가 동시적으로 전장을 펼칠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점수를 높게 주고싶다
한국 길드도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커뮤니티가
중요한 게임에서 한글화가 되지 않았다는것은 아쉬운점으로 남는다
하지만 플래닛사이드는 특정 국가에만 서비스 하는 방식이 아닌 전세계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하기때문에 여러 나라의 사람들과 만나는 경험을 해볼수있다
단지 이런 글로벌서버 라는 점 때문에 핑이 150~200대 정도여서 스나이퍼라이플을
사용하기 어려운등 제약조건이 있기는 하지만 충분히 이런 불편한 점들을
보완할만큼 장점이 많이 보이는 게임이다
또한 대규모의 스케일과 꽤나 세밀한 그래픽답지않게 상당히 사양을 타지 않는편이다
때문에 저사양 유저들도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것도 나름대로 장점이랄까?
(다운로드 머신으로 쓰고있는 컴퓨터 지포스4mx440,Ram512,펜티엄4 노스우드 2.55 에서
무리없이 플레이가 가능했다)
2007년 3월까지는 전계정 무료플레이가 가능하니 기존의 fps게임에 식상한 유저들은
한번쯤 플레이 해보는것도 좋은 경험이 될것이다
영어를 좀 배워야겠어요[버엉]
그나저나 5원소님 글 정말 잘쓰시네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