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유명한 게임중 하나인 워크레프트 3. 스타크레프트와 마찬가지로, 워크레프트3 또한 강력한 맵 에디트 기능을 지원해서, 본게임 보다는 유저들이 개발한 다양한 유즈맵 게임들이 더욱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색다른 재미와 모습으로 게이머들을 사로잡는 유즈맵 게임들 중 단연 돋보이는 게임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카오스(chaos) ~ 아직 이 게임을 접해보지 못한 게이머 분들에게 '살짜쿵' 소개시켜 드리기위해 키보드를 두들겨 본다.
1. '카오스' 의 역사. (두둥 ~)
'유즈맵 게임이 무슨 역사가 있겠느냐?' 라며 조금은 의아해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 게임은 상당한 연륜과 그에 따르는 수많은 패치를 자랑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이 게임의 시초는 외국인이 제작한 'DoTa(Defence of The ancient)' 라고 전해지고 있다. 두개의 세력중, 한 세력 소속의 영웅 한명을 조종하여, 상대세력의 영웅들과 싸우며, 적기지를 부수어 승리를 거두는 큰 뼈대는 'DoTa'에 기본틀을 두고 있다고 하겠다.
기존 'DoTa'의 허물을 벗고, 지금의 모습을 갖춘건 2003년 아나클랜(Ana clan)에 의해 '카오스'(이름이 왜 카오스일까.. 필자의 생각엔 ... '식음을 전폐하며 게임을 하다보면 내 생활자체가 카오스가 되버리기 때문'이 아닐까..;; ㅡ,.ㅡ;)라는 이름을 갖고부터이다.
'카오스'가 만들어지면서, '양대세력간 대결'이라는 기본구도를 제외한,대부분의 게임내용이 완전히 바뀌었다.수많은 영웅들이 추가되고, 영웅들이 가진 기술들 또한 한번에 거론할 수 없을만큼 다양해졌다. 영웅의 능력을 증가시켜주는 각종 아이템들 또한 상당수가 업데이트 되었다.
2005년 11월 8일, '카오스' 라는 이름을 갖게된지 2년이 넘어가는 현재, 최신버전은 9.9 Z fix2 . 버전명을 언뜻 보기에도 무수한 '발란스 패치와 케릭터 추가'가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카오스' 가 엄청난 재미를 갖고 2년넘게 무수한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이와같은 지속적인 패치와 업데이트의 노력에 있다 하겠다.
2. '카오스'란 무슨 게임인가?
맵 업데이트를 책임지고 계신 'Chaos master'께서, '카오스'라는 게임에 대해 정의해준 글을 인용해보자면
'적을 죽여 힘을 키우고,보다 강한 영웅으로 만들어 적군진영을 파괴하면 승리' 하는 게임이다.
간단한 한줄의 글이지만, '카오스'라는 게임에서 할 수 있는 수많은 플레이 요소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글이다.
위 글을 하나하나 뜯어(먹어 . 배고프니까 ~ .. ;;)보면서 '카오스'라는 게임을 알아보자.
a. '적을 죽여' ... (?!) .. 그리고 힘을 키워야 ...
게임을 시작하면, 나와 생사고락을 함께 할 영웅 하나를 고르게 되는데...('물음표'를 선택하면, 렌덤케릭과 돈 300원 지원) 나의 분신이 된 멋진 영웅이 죽는걸 좋아하는 게이머가 있을까? '적을 죽'여 돈을 벌고, 레벨을 올려야 하지만, 이것이 말처럼 쉽지가 않다.
어떻게 하면 상대와의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는 옛말대로 상대를 알면 무조껀 이기는건 비현실적인 일이지만, 적을 잡기위해서는,
a-1. 상대 케릭에 대해 잘 알아야한다.
'상대의 기술엔 어떤것이 있는지' '상대는 지금 어떤 장비들을 가지고있는지' '상대의 스킬을 무력화시킬 아이템은 준비되어있는지'
나와 비교해 상대가 너무 강하면,훗날을 기약하며 후퇴하는 쎈쓰~ 가 필요하다.
a-2. 매우 스피디하게 변화하는 전장의 상황파악 또한 '내가 죽지않고 적을 잡'는데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적군 여러명이 뭉쳐있는곳에, 혼자서 아무 대책없이 돌진하는 행위는, '적을 잡'기는 커녕 상대의 '밥'이 될뿐이다. 꼭 있어야할 곳에 있는것. 이것이 실력자가 되는 비결중 하나이다.
좋은 게임플레이로 적을 잡았을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적지않다. 우선, 적을 잡을때마다 돈 200원과 상대레벨에 비례한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그리고, 적이 죽어 부활할 시간동안 내 영웅은 쉼없는 앵벌과 중립몹 사냥을 통해 부지런히 힘을 키우게되니, 적 영웅을 잡는것이 '카오스'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 하겠다.(내 영웅이 죽으면 그 반대의 상황이 된다)
b. 힘을 키워 강한 영웅으로 만든다
각 영웅들은 개성적인 외모에 뒤지지 않는 다양한 기술들을 가지고 있다.상대에게 치명적인 기술, 화려한 필살기, 우방의 능력을 올려주는 오오라 들은 보고있는 것 만으로도 탄성이 나온다.
중요한 점은 같은 기술이라도, 사용하는 영웅의 레벨이 오를수록 화력과 유용도가 커지므로, '죽지않고 많이 죽이는것'만이 강한영웅이 될 수 있는 지름길이라 하겠다.
레벨을 올리는 것 외에 강한영웅이 될 수 있는 다른방법은, 돈을 많이 벌어 강력한 장비들을 갖추는 것이다.같은 액수의 돈을 가지고도, 공격력 올인성 아이템을 사서 데미지 극대화 케릭을 만들수도 있고, 극강방어 아이템으로 도배를 해서 생존율을 극대화 할 수도 있으니, 전장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아이템을 구비하는 것 또한 고수가 되는 비결이다.
c. '적군진영'(본진 성)을 파괴하면 승리
'카오스'의 목표는, 지도의 11시(언데드 세력) and 5시(나이트엘프 세력)에 위치한 상대의 본진 건물을 파괴하는 것이다.
적군진영을 파괴하기 위해선, 길목을 지키고있는 '상대편 포탑'과 '적 중간보스' '수호신' 을 잡아야한다.상대편 파수꾼들의 능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내 영웅이 일정수준 이상의 렙과 아이템이 갖춰져야 상대할 수 있으며, 적 영웅들의 각종 방해들을 극복하려면 같은팀과의 호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게임이 초반을 넘긴 이후,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전투가 진행되는데, 상대방 본진으로 가는 길을 막고있는, '포탑'이나 '중간보스'가 중요 접전지역이 된다. 아군의 피해없이, 파수꾼들을 제거한다면,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는것이 되지만, 파수꾼과 싸울때 매복해있던 적영웅들에게 전멸 당하므로해서, 게임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역전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전장의 눈돌릴 틈 없는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영웅을 잘 관리하고, 같은 팀을 도와주며, 강력한 상대편 파수꾼들을 처리했다면, 상대편 본진을 파괴하므로써 대망의 승리를 쟁취하게 된다.
3. '카오스'의 요즘모습
워크레프트 확장팩을 인스톨하고(필자는 '카오스'때문에 동네 게임상점에서 비싼가격을 주고 뒤늦게 게임시디를 샀다.), 베틀넷에 접속하면, 커스텀게임(Custom game)을 통해 '카오스'를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1:1 ~ 5:5 대전이 가능) 이와같이 모두에게 공개된 방들을 '공방'이라고 부르며,초보분들이 많이 플레이하는 곳이기도하다.이 외에 특별한 채널을 선택해, 실력이 비슷한 분들끼리 모여 연속으로 플레이해 나가는 방을 '릴채'라고 하며 평균이상의 실력을 가진분들이 애용한다.중수이상 분들이 많이 찾는'chaos'채널이 있는데 이곳에 들어가면, '카오스'숙련자들을 쉽게 만나 같이 플레이 할 수 있다.('릴방'이나 'chaos'채널은 게임에 익숙해지고 도전하길 권한다. 처음 배울때 무리하게 도전하면, 같은 팀원들로부터, 각양각색(?)의 원성들을 받게된다)
'카오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MBC 게임채널'에서, 카오스리그로 방송되고 있다. 게임업체의 로비(?)없이, 유즈맵게임이 게임성을 인정받아 공중파를 탄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카오스'의 월등한 게임성을 짐작할 수 있다.
카오스맵은 아나클랜 홈페이지(www.anaclan.com)를 통해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있다. 또한 아나클랜 홈페이지속엔 알아두면 좋을 수많은 팁과 전략들. 리플레이 화일들이 올라와 있으므로 관심있는 분은 방문해보면 많은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4. '카오스'로의 초대
카오스의 매력이 무엇인가? 라고 나에게 묻는다면,
'대전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숨막히는 박진감과 1렙부터 장비를 하나하나 맞춰가며, 나만의 영웅을 만드는 RPG적 즐거움을 모두 얻을 수 있는 것이 '카오스'의 매력'이라고 대답해 주고싶다. 그것도 짧은 시간에 말이다.(보통 게임은 10분 ~ 1시간 정도 걸린다.)
게임내용이 방대하기 때문에 자칫 '너무 어렵겠다'하며 위축되는 분도 있을지 모르나, 초보로 시작해 게임을 즐기다보면, 어느새 '카오스'에 숙련되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카오스'의 전장은 언제나 새로운 영웅들을 갈망하고 있다.여가시간에 마땅한 놀꺼리가 없어 심심해 한다면, 스펙타클 액션로망 울트라 메가톤급 RPG 대전게임 '카오스'를 권하는 바이다.
(' '카오스'에 대해 조금 더 다뤘으면' 하는 요청이 있으면, 분석글을 올려볼까 하는 생각도 있는데, 어찌될지 ... )
1. '카오스' 의 역사. (두둥 ~)
'유즈맵 게임이 무슨 역사가 있겠느냐?' 라며 조금은 의아해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 게임은 상당한 연륜과 그에 따르는 수많은 패치를 자랑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이 게임의 시초는 외국인이 제작한 'DoTa(Defence of The ancient)' 라고 전해지고 있다. 두개의 세력중, 한 세력 소속의 영웅 한명을 조종하여, 상대세력의 영웅들과 싸우며, 적기지를 부수어 승리를 거두는 큰 뼈대는 'DoTa'에 기본틀을 두고 있다고 하겠다.
기존 'DoTa'의 허물을 벗고, 지금의 모습을 갖춘건 2003년 아나클랜(Ana clan)에 의해 '카오스'(이름이 왜 카오스일까.. 필자의 생각엔 ... '식음을 전폐하며 게임을 하다보면 내 생활자체가 카오스가 되버리기 때문'이 아닐까..;; ㅡ,.ㅡ;)라는 이름을 갖고부터이다.
'카오스'가 만들어지면서, '양대세력간 대결'이라는 기본구도를 제외한,대부분의 게임내용이 완전히 바뀌었다.수많은 영웅들이 추가되고, 영웅들이 가진 기술들 또한 한번에 거론할 수 없을만큼 다양해졌다. 영웅의 능력을 증가시켜주는 각종 아이템들 또한 상당수가 업데이트 되었다.
나이트엘프 진영 영웅들. 영웅킬은 우리에게 맡겨라. |
언데드 진영 영웅들. 장판궁극(필살기 애칭)을 보여주마. |
2005년 11월 8일, '카오스' 라는 이름을 갖게된지 2년이 넘어가는 현재, 최신버전은 9.9 Z fix2 . 버전명을 언뜻 보기에도 무수한 '발란스 패치와 케릭터 추가'가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카오스' 가 엄청난 재미를 갖고 2년넘게 무수한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이와같은 지속적인 패치와 업데이트의 노력에 있다 하겠다.
2. '카오스'란 무슨 게임인가?
맵 업데이트를 책임지고 계신 'Chaos master'께서, '카오스'라는 게임에 대해 정의해준 글을 인용해보자면
'적을 죽여 힘을 키우고,보다 강한 영웅으로 만들어 적군진영을 파괴하면 승리' 하는 게임이다.
간단한 한줄의 글이지만, '카오스'라는 게임에서 할 수 있는 수많은 플레이 요소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글이다.
위 글을 하나하나 뜯어(먹어 . 배고프니까 ~ .. ;;)보면서 '카오스'라는 게임을 알아보자.
'카오스'의 로딩화면. 독도와 간도는 우리땅 이라 구우 !!! |
a. '적을 죽여' ... (?!) .. 그리고 힘을 키워야 ...
게임을 시작하면, 나와 생사고락을 함께 할 영웅 하나를 고르게 되는데...('물음표'를 선택하면, 렌덤케릭과 돈 300원 지원) 나의 분신이 된 멋진 영웅이 죽는걸 좋아하는 게이머가 있을까? '적을 죽'여 돈을 벌고, 레벨을 올려야 하지만, 이것이 말처럼 쉽지가 않다.
어떻게 하면 상대와의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는 옛말대로 상대를 알면 무조껀 이기는건 비현실적인 일이지만, 적을 잡기위해서는,
a-1. 상대 케릭에 대해 잘 알아야한다.
'상대의 기술엔 어떤것이 있는지' '상대는 지금 어떤 장비들을 가지고있는지' '상대의 스킬을 무력화시킬 아이템은 준비되어있는지'
나와 비교해 상대가 너무 강하면,훗날을 기약하며 후퇴하는 쎈쓰~ 가 필요하다.
물약상점. 적의 스킬을 무력화하고, 내 영웅의 생존률을 높이기위해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된다. (수많은 약물 중독자를 배출한 걸로 악명이 높다) |
a-2. 매우 스피디하게 변화하는 전장의 상황파악 또한 '내가 죽지않고 적을 잡'는데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적군 여러명이 뭉쳐있는곳에, 혼자서 아무 대책없이 돌진하는 행위는, '적을 잡'기는 커녕 상대의 '밥'이 될뿐이다. 꼭 있어야할 곳에 있는것. 이것이 실력자가 되는 비결중 하나이다.
적영웅 세명에 둘러쌓여 죽는 언데드 유저. 다굴치는데 장사없다. |
좋은 게임플레이로 적을 잡았을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적지않다. 우선, 적을 잡을때마다 돈 200원과 상대레벨에 비례한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그리고, 적이 죽어 부활할 시간동안 내 영웅은 쉼없는 앵벌과 중립몹 사냥을 통해 부지런히 힘을 키우게되니, 적 영웅을 잡는것이 '카오스'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 하겠다.(내 영웅이 죽으면 그 반대의 상황이 된다)
b. 힘을 키워 강한 영웅으로 만든다
각 영웅들은 개성적인 외모에 뒤지지 않는 다양한 기술들을 가지고 있다.상대에게 치명적인 기술, 화려한 필살기, 우방의 능력을 올려주는 오오라 들은 보고있는 것 만으로도 탄성이 나온다.
중요한 점은 같은 기술이라도, 사용하는 영웅의 레벨이 오를수록 화력과 유용도가 커지므로, '죽지않고 많이 죽이는것'만이 강한영웅이 될 수 있는 지름길이라 하겠다.
레벨을 올리는 것 외에 강한영웅이 될 수 있는 다른방법은, 돈을 많이 벌어 강력한 장비들을 갖추는 것이다.같은 액수의 돈을 가지고도, 공격력 올인성 아이템을 사서 데미지 극대화 케릭을 만들수도 있고, 극강방어 아이템으로 도배를 해서 생존율을 극대화 할 수도 있으니, 전장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아이템을 구비하는 것 또한 고수가 되는 비결이다.
최고의 아이템만 판다는 달빛상점. 비싼만큼 제 몫을 톡톡히 한다. |
본진안에 위치한 희귀품상점. '카오스'엔 유저가 사용할 수 있는 상점수가 무려 13개나 된다. |
c. '적군진영'(본진 성)을 파괴하면 승리
'카오스'의 목표는, 지도의 11시(언데드 세력) and 5시(나이트엘프 세력)에 위치한 상대의 본진 건물을 파괴하는 것이다.
적군진영을 파괴하기 위해선, 길목을 지키고있는 '상대편 포탑'과 '적 중간보스' '수호신' 을 잡아야한다.상대편 파수꾼들의 능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내 영웅이 일정수준 이상의 렙과 아이템이 갖춰져야 상대할 수 있으며, 적 영웅들의 각종 방해들을 극복하려면 같은팀과의 호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탈론'이 소환수들을 이끌고 언데드 중간포탑을 부수고 있다. 소환수들 머리위의 마크는, '탈론'이 능력향상 기술을 사용해 생긴것이다. |
'스켈레톤'의 분신필살기 작렬. 화면하단 '엘딘'이 반격기회를 노리고 있다. 상대방 중간탑을 부술때에는 항상 적영웅의 견제를 조심해야한다. |
'엘딘'의 필살기 이온케논을 맞은 적 중간포탑. 이미 가루가 되었을지도.. 넓은지역에 데미지를 주는 위와같은 필살기는, 탑사이에 숨어있는 적영웅을 잡을때도 유용하다. |
'큰언니'의 석상소환. '일리단'의 역습으로 후퇴하는중 필살기는 사용후 충전시간이 길다. 적의 견제때문에 허무하게 필살기를 소모한 '큰언니' |
'아카샤'의 가시왕과 '일리단'이 나이트엘프 포탑을 공략. '큰언니'는 살기위해 본진으로 귀환하고있다.. |
게임이 초반을 넘긴 이후,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전투가 진행되는데, 상대방 본진으로 가는 길을 막고있는, '포탑'이나 '중간보스'가 중요 접전지역이 된다. 아군의 피해없이, 파수꾼들을 제거한다면,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는것이 되지만, 파수꾼과 싸울때 매복해있던 적영웅들에게 전멸 당하므로해서, 게임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역전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메두사'가 소환수를 이끌고 나이트엘프 중간보스공략에 나선다. |
중간보스의 필살 파동포. '쉽지 않겠는걸..' |
'로칸'이 자신의 필살기와 함께, 언데드 수호신을 잡고있는 장면. 수호신 밑에 보이는 두개의 건물이 '배럭'이고,각 진영당 6개가 있다. '배럭'을 부수면, 우리편 영웅들에게 보너스($$)가 지속적으로 주어지므로, 장비를 맞추는데 큰 도움이 된다. |
전장의 눈돌릴 틈 없는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영웅을 잘 관리하고, 같은 팀을 도와주며, 강력한 상대편 파수꾼들을 처리했다면, 상대편 본진을 파괴하므로써 대망의 승리를 쟁취하게 된다.
드디어 언데드 본진공략. 화면위의 파란글씨는 사망한 언데드 유저명단이다. 게임을 처음 배울때는, 자신의 아이디를 자주보게 될 것이다. ㅡ_ -; |
3. '카오스'의 요즘모습
워크레프트 확장팩을 인스톨하고(필자는 '카오스'때문에 동네 게임상점에서 비싼가격을 주고 뒤늦게 게임시디를 샀다.), 베틀넷에 접속하면, 커스텀게임(Custom game)을 통해 '카오스'를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1:1 ~ 5:5 대전이 가능) 이와같이 모두에게 공개된 방들을 '공방'이라고 부르며,초보분들이 많이 플레이하는 곳이기도하다.이 외에 특별한 채널을 선택해, 실력이 비슷한 분들끼리 모여 연속으로 플레이해 나가는 방을 '릴채'라고 하며 평균이상의 실력을 가진분들이 애용한다.중수이상 분들이 많이 찾는'chaos'채널이 있는데 이곳에 들어가면, '카오스'숙련자들을 쉽게 만나 같이 플레이 할 수 있다.('릴방'이나 'chaos'채널은 게임에 익숙해지고 도전하길 권한다. 처음 배울때 무리하게 도전하면, 같은 팀원들로부터, 각양각색(?)의 원성들을 받게된다)
'카오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MBC 게임채널'에서, 카오스리그로 방송되고 있다. 게임업체의 로비(?)없이, 유즈맵게임이 게임성을 인정받아 공중파를 탄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카오스'의 월등한 게임성을 짐작할 수 있다.
카오스맵은 아나클랜 홈페이지(www.anaclan.com)를 통해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있다. 또한 아나클랜 홈페이지속엔 알아두면 좋을 수많은 팁과 전략들. 리플레이 화일들이 올라와 있으므로 관심있는 분은 방문해보면 많은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4. '카오스'로의 초대
카오스의 매력이 무엇인가? 라고 나에게 묻는다면,
'대전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숨막히는 박진감과 1렙부터 장비를 하나하나 맞춰가며, 나만의 영웅을 만드는 RPG적 즐거움을 모두 얻을 수 있는 것이 '카오스'의 매력'이라고 대답해 주고싶다. 그것도 짧은 시간에 말이다.(보통 게임은 10분 ~ 1시간 정도 걸린다.)
게임내용이 방대하기 때문에 자칫 '너무 어렵겠다'하며 위축되는 분도 있을지 모르나, 초보로 시작해 게임을 즐기다보면, 어느새 '카오스'에 숙련되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카오스'의 전장은 언제나 새로운 영웅들을 갈망하고 있다.여가시간에 마땅한 놀꺼리가 없어 심심해 한다면, 스펙타클 액션로망 울트라 메가톤급 RPG 대전게임 '카오스'를 권하는 바이다.
(' '카오스'에 대해 조금 더 다뤘으면' 하는 요청이 있으면, 분석글을 올려볼까 하는 생각도 있는데, 어찌될지 ... )
'아그니'의 '화산폭발'에 맞필살기로 대응하는 '무라딘' 필자가 캡쳐한 장면들은 '카오스'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