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오는 온라인 RPG를 보고 있으면 슬슬 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바로 레벨제한이 적어지고 있다는 것... 이건 바로 온라인RPG가 레벨보다는 컨트롤지향으로 많이 치우쳐 가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세계적으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온라인RPG인 DAoC(Dark Age Of Camelot)의 경우 레벨이 50까지 밖에 없다. 그리고 최근에 나온 WOW(World Of Warcraft)의 경우 레벨이 60까지밖에 없다는 점... 그리고 엔시소프트에서 내놓은 온라인RPG 게임인 길드워 는 최초의 대전게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레벨제한이 20까지밖에 제한을 둔 현상을 보면 현재 온라인RPG가 레벨제보다는 컨트롤로 많이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게임은 위에서 보면 알겠지만 외국게임이 대부분이다. 즉, 외국에선 새로운 온라인RPG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이다.
레벨제한이 50인 다크에이지오브카멜롯
한국온라인게임의 시초는 그렇지 않다. 먼저 국내 최초로 개발된 그래픽머드온라인RPG인 바람의나라의 경우 레벨99까지에다 현재 4차 승급까지 만들어져 있고, 또 지존이 된 이후에도 경험치를 팔아 체력과 마력을 올리는 형식으로 무한대로 성장이 가능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는 즉 컨트롤보다는 경험을 전투에 우선시하는 국내게임의 형태라고 볼 수 있다.
국내 최초 그래픽머드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그럼 외국게임은 아이템이 중요시...?
국내게임만 열심히 한 사람들에게는 위의 얘기를 듣고 있으면 외국게임은 아이템이 중요시되는 줄 알고 있다.
국내게임만 즐겨온 게이머같은 경우 당연한 착각일 수도 있다. 현재 리니지같은 유명한 국내온라인게임을 하려면 현질은 필수다. 현질을 하지 않고 게임을 즐기면 거의 게임을 즐기기가 어려울 정도로 국내온라인게임이 그런 쪽으로 많이 치우쳐 있기 때문이다.
이제 리니지를 즐기려면 현질은 필수...
하지만 외국게임은 절대 아이템이 중요하지 않다. 혹시 다옥(다크에이지오브카멜롯)을 한다고 현질을 해야 된다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아마 전혀 못들어 봤을 것이다. 현질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옥같은 경우 이 필자가 해보기에도 신기할만큼 아이템이 캐릭터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 너무 강한 아이템을 껴서도 완벽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걸로 알고 있다. 이 다옥에서 증명되듯이 외국온라인게임은 컨트롤위주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얼마전 RPG게임으로선 잘 하지 않는 게임대회가 열렸다. 바로 길드워 였다. 길드워 같은 경우 뭐 스타가 울고 간다니, 스타를 즐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느니 하는 말로써 완벽한 대전게임이라는 느낌을 유저들에게 전달해 주고 있다. 특히 며칠 전 있었던 길드워 대회 역시도 그런 것이었다. 몇몇 사람들이 길드워는 NC소프트에서 만든 게임이라서 국내게임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길드워는 외국 회사에서 만든 게임이고 NC소프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이다. 국내게임의 정서에 물든 한국게이머의 경우에는 길드워를 대부분 재미없다고들 한다. 당연히 그렇게 느낄 수밖에 없다. 길드워는 몬스터 사냥에 중점을 둔 게임이 아니기 때문이다.
레벨제20 완벽한 대전게임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길드워
-그렇다면 시초는...
사람들이 놀라워 할지 모르겠지만 컨트롤 위주 RPG게임의 시초는 한국게이머도 많이 즐겨본 PC게임이 그 시초라고 할 수 있다. 바로 디아블로2 이다. 몇 년 전에 온게임넷같은 케이블채널에서 디아블로 게임대회를 하는 장면을 몇 번 봤을 것이다. 수많은 한국게이머들이 디아블로2를 하면서 이 게임이 컨트롤게임이라는 사실을 많이 모른다. 대부분 레벨99(만렙)를 만들면 새로 키우고, 또 새로 키우고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하지만 디아블로2는 만렙을 만들기가 상당히 쉽다. 어떤 사람들은 일주일이면 만든다고들 하는데, 만렙을 만들고 나면 컨트롤싸움이 일어난다. 바로 디아블로2 게임대회와 같은 것이다. 디아블로2 게임대회를 자세히 보고 있으면 RPG답지 않게 컨트롤이 상당히 화려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필자가 보기에도 디아블로2의 소서리스 스킬의 몇몇 가지는 컨트롤을 요하는 스킬도 꽤 보인다. 바로 한국유저들도 많이 즐겨본 PC RPG게임이 이 컨트롤위주 온라인RPG게임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디아블로2
-컨트롤위주로 가는 이유는...
컨트롤위주로 가는 가장 큰 이유는 쉽게 생각해서 지루해서이다. 솔직히 국내온라인게임은 아이템만 좋은거 구하면 장땡이다. 사냥도 수월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레벨도 쉽게 오를 뿐더러 PvP역시도 컨트롤이 크게 요하지 않고도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외국게임은 아이템의 중요성을 크게 줄이고 컨트롤 위주의 온라인게임으로 바꾸어 아이템은 보조적인 역할을 하고 컨트롤이 PvP나 길드전의 승리요인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에 한국 유저들도 컨트롤 위주로 가는 외국게임을 쉽게 접할 수 없게 된다.
타 외국게임보다는 높지만 그래도 렙제가 낮은 WOW
한국게임과 외국게임이 옛날부터 이러쿵 저러쿵 차이가 났었지만 요즘에는 레벨과 컨트롤로 국내게임과 외국게임이 구별되는 사례도 상당히 많이 꼽히고 있다.
최근에 게임TV에서 리니지2가 서브캐릭터 시스템을 선보여 이 필자의 눈살을 찌푸린 기억도 난다.
과연... 미래의 온라인RPG게임은 무한성장이 대세일까, 컨트롤 위주 플레이의 온라인RPG게임이 대세일까...
◆Onlife21 명예기자 "처넌의신화"
예를 들자면 세계적으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온라인RPG인 DAoC(Dark Age Of Camelot)의 경우 레벨이 50까지 밖에 없다. 그리고 최근에 나온 WOW(World Of Warcraft)의 경우 레벨이 60까지밖에 없다는 점... 그리고 엔시소프트에서 내놓은 온라인RPG 게임인 길드워 는 최초의 대전게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레벨제한이 20까지밖에 제한을 둔 현상을 보면 현재 온라인RPG가 레벨제보다는 컨트롤로 많이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게임은 위에서 보면 알겠지만 외국게임이 대부분이다. 즉, 외국에선 새로운 온라인RPG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이다.
레벨제한이 50인 다크에이지오브카멜롯
한국온라인게임의 시초는 그렇지 않다. 먼저 국내 최초로 개발된 그래픽머드온라인RPG인 바람의나라의 경우 레벨99까지에다 현재 4차 승급까지 만들어져 있고, 또 지존이 된 이후에도 경험치를 팔아 체력과 마력을 올리는 형식으로 무한대로 성장이 가능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는 즉 컨트롤보다는 경험을 전투에 우선시하는 국내게임의 형태라고 볼 수 있다.
국내 최초 그래픽머드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그럼 외국게임은 아이템이 중요시...?
국내게임만 열심히 한 사람들에게는 위의 얘기를 듣고 있으면 외국게임은 아이템이 중요시되는 줄 알고 있다.
국내게임만 즐겨온 게이머같은 경우 당연한 착각일 수도 있다. 현재 리니지같은 유명한 국내온라인게임을 하려면 현질은 필수다. 현질을 하지 않고 게임을 즐기면 거의 게임을 즐기기가 어려울 정도로 국내온라인게임이 그런 쪽으로 많이 치우쳐 있기 때문이다.
이제 리니지를 즐기려면 현질은 필수...
하지만 외국게임은 절대 아이템이 중요하지 않다. 혹시 다옥(다크에이지오브카멜롯)을 한다고 현질을 해야 된다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아마 전혀 못들어 봤을 것이다. 현질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옥같은 경우 이 필자가 해보기에도 신기할만큼 아이템이 캐릭터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 너무 강한 아이템을 껴서도 완벽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걸로 알고 있다. 이 다옥에서 증명되듯이 외국온라인게임은 컨트롤위주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얼마전 RPG게임으로선 잘 하지 않는 게임대회가 열렸다. 바로 길드워 였다. 길드워 같은 경우 뭐 스타가 울고 간다니, 스타를 즐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느니 하는 말로써 완벽한 대전게임이라는 느낌을 유저들에게 전달해 주고 있다. 특히 며칠 전 있었던 길드워 대회 역시도 그런 것이었다. 몇몇 사람들이 길드워는 NC소프트에서 만든 게임이라서 국내게임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길드워는 외국 회사에서 만든 게임이고 NC소프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이다. 국내게임의 정서에 물든 한국게이머의 경우에는 길드워를 대부분 재미없다고들 한다. 당연히 그렇게 느낄 수밖에 없다. 길드워는 몬스터 사냥에 중점을 둔 게임이 아니기 때문이다.
레벨제20 완벽한 대전게임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길드워
-그렇다면 시초는...
사람들이 놀라워 할지 모르겠지만 컨트롤 위주 RPG게임의 시초는 한국게이머도 많이 즐겨본 PC게임이 그 시초라고 할 수 있다. 바로 디아블로2 이다. 몇 년 전에 온게임넷같은 케이블채널에서 디아블로 게임대회를 하는 장면을 몇 번 봤을 것이다. 수많은 한국게이머들이 디아블로2를 하면서 이 게임이 컨트롤게임이라는 사실을 많이 모른다. 대부분 레벨99(만렙)를 만들면 새로 키우고, 또 새로 키우고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하지만 디아블로2는 만렙을 만들기가 상당히 쉽다. 어떤 사람들은 일주일이면 만든다고들 하는데, 만렙을 만들고 나면 컨트롤싸움이 일어난다. 바로 디아블로2 게임대회와 같은 것이다. 디아블로2 게임대회를 자세히 보고 있으면 RPG답지 않게 컨트롤이 상당히 화려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필자가 보기에도 디아블로2의 소서리스 스킬의 몇몇 가지는 컨트롤을 요하는 스킬도 꽤 보인다. 바로 한국유저들도 많이 즐겨본 PC RPG게임이 이 컨트롤위주 온라인RPG게임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디아블로2
-컨트롤위주로 가는 이유는...
컨트롤위주로 가는 가장 큰 이유는 쉽게 생각해서 지루해서이다. 솔직히 국내온라인게임은 아이템만 좋은거 구하면 장땡이다. 사냥도 수월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레벨도 쉽게 오를 뿐더러 PvP역시도 컨트롤이 크게 요하지 않고도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외국게임은 아이템의 중요성을 크게 줄이고 컨트롤 위주의 온라인게임으로 바꾸어 아이템은 보조적인 역할을 하고 컨트롤이 PvP나 길드전의 승리요인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에 한국 유저들도 컨트롤 위주로 가는 외국게임을 쉽게 접할 수 없게 된다.
타 외국게임보다는 높지만 그래도 렙제가 낮은 WOW
한국게임과 외국게임이 옛날부터 이러쿵 저러쿵 차이가 났었지만 요즘에는 레벨과 컨트롤로 국내게임과 외국게임이 구별되는 사례도 상당히 많이 꼽히고 있다.
최근에 게임TV에서 리니지2가 서브캐릭터 시스템을 선보여 이 필자의 눈살을 찌푸린 기억도 난다.
과연... 미래의 온라인RPG게임은 무한성장이 대세일까, 컨트롤 위주 플레이의 온라인RPG게임이 대세일까...
◆Onlife21 명예기자 "처넌의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