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보여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웅장한 WOW의 로고
- 11/12일 오픈베타 테스트! 과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11월 12일 드디어 국내에 본격적으로 상륙 했다.! (이하 와우/WOW) 많은 파란을 몰고 오픈베타 테스트를 실시한 WOW! 약 2일 정도 지난 지금 와우에 대한 많은 의견과 분쟁이 지금 이곳 저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국내유저 정서에 맞지 않다!" 라던가 이게 "렉게임이냐?" 라는 의견 혹은 "이게임 대박 친다" 등등의 다양한 의견이 속출하고 있다. 우선 좀더 뒤로 돌아가보자.
이 WOW는 국내에서도 유명한 블리자드사(BLIZZARD)의 게임이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워크래프트,디아블로 시리즈를 만들어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게임으로 아직도 이 몇몇 게임의 인기는 아직도 식을줄 모르고 있다. 그만큼 그 명성이 큰 게임사에서 만든 블리자드에서 만든 첫 온라인 MMORPG 이기에 이는 더욱 기대될수 밖에 없다. 그만큼 블리자드 사의 게임인 만큼 전에 선보였던 게임들에 먹칠을 하면 안되는 경우가 크기만 했었기에 이는 더욱더 기대될수 밖에 없었다.
2494 MB.....뭐 이래 ㄱ-
- 게임을 할수 있게 해달란 말이다!!
그런데 현재 WOW는 뭐랄까? 무언가 아직은 판단내리기는 어렵지만 우선 실망감이 없지 않다고 말해두고 싶다. 이는 처음 다운을 받을때 부터 시작했다. WOW의 용량은 약 2G... 국내 온라인 게임을 치곤 거의 이런 용량을 보여준적이 없다. 그러나 이 WOW는 기존 게임의 크기의 약 2~3배의 용량을 보여주어 다운 받는데만 해도 애를 먹었다. 이 필자의경우 약 5시간만에 다운받았다. 오픈 당일날 받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 수치는 너무나도 길지 않은가 싶다. 또한 인스톨 하는데도 약 1시간이 소요되어 점점 짜증이 날수밖에 없었다. 다운중에 게임을 해도 되지 않느냐! 하겠지만 다운로드시에 막대한 렉이 방출되어 제대로된 게임을 하기도 힘들엇으며 와우의 다운속도를 늦추는 역활밖에 하지 않았다.
많은 서버들
뭐 CD를 배포하여서 CD로 설치한 사람들이 있다고 했겠지만, 이렇다 해도 많으면 얼마나 많으랴? CD로도 설치했어도 몇시간이 걸린건 마찬가지니 여기에도 용량의 문제가 없지 않다. (그 누가 상상했겟나? CD 4장 분량의 용량을.....ㄱ-)
기껏 힘들게 다운을 받아서 설치했었어도 제대로 게임에 접속하기는 힘들었다. 디아블로 시리즈에서 보여줬던것처럼 대기접속자 방식으로 서버에 접속하는 방식을 취했다. 이는 아마도 국내 유저들을 물로본듯 싶었는데 서버접속 제한인원을 너무 적게 설정해둔듯 싶다. 이후에 대한 대처도 겨우 신서버만 몇개 추가시킬뿐 이렇다할 서버 안정화는 이루어 지지 않았다.
이렇게 접속하고 싶단 말이다.!
새벽에 대기 접속자를 겨우 물리치고(?) 게임에 접속해서 원활한 플레이를 했다지만 이것은 고작 신서버의 경우이고 구서버의 경우들은 계속되는 유저들의 속출에 게임에 대한 막대한 지장을 주었다. 제대로 게임에 접속하기도 힘들고 제대로 사냥터에서 놀아나기도 힘들었다. 이 필자의 경우 서버를 이곳 저곳 옴겨가며, 겨우 게임을 플레이 해나갔다. 처음 게임에 접속하여 사냥을 하거나 이곳저곳 움직여 보았을때! 그땐 정말 감동적이였다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차차 계속 되는 렉에 게임에 대한 몰입도는 점점 사라지고 재미는 뚝 반감시킬수 밖에는 없었다. 이필자의 컴퓨터도 결코 낮은 사양이 아닌데도 말이다.
(지금 막 들은 소식인데, 또 다시 3번째 신규 서버 창설이 이루어 지고 있었다.)
- 무언가를 보여줄수 있을것 같다!
아직까지 위의 글처럼 비판하고 앉아있기는 힘들다. 아직 오픈갓 2일째 지나가는 게임을 평가해서 뭘하랴? 좀더 두고볼것은 많다. 아직이렇다할 대처도 하지 않았고 좀더 지켜보면 나아질수도 있기에 조금만 더 지켜볼수 밖에 없었다. 우선 게임에 맨 처음 입성 했을때 보여줬던 오프닝 동영상! 그를 처음보면 누가 잊을쑤랴? 처음 보았을때 정말 감동의 물결과 함께 이것참 재미있겠다! 라고 생각했었다. 게임에 접속해서도 사냥등의 여러가지 활동을 해보면서 "재미있다"라는 느낌을 부가시켜 주었다.
오프닝 동영상 中
외국 게임 치고는 국내 유저의 정서에 맞는 게임, 그리고 워크래프트3 에서 보던 다양한 모습들을 창출하였기에 워크3 팬들에게 좀더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며, 워크3에서나 보던 여러가지 종족들 그리고 이 종족에서 나뉘어진 호드vs언라의 두 세력에 대한 서로간의 대립이 더욱더 게임에 대한 재미를 부가시켜준다. 와우의 경우 일반 사냥에 치우쳐져 있지 않고 좀더 퀘스트 개념에 치중하여, 게임이 지겹지 않도록 부가 시켜 준다. 함께 다양한 파티사냥을 즐기다 보면 와우만의 독특한 맛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아직 무언가 이렇다하게 평가할 처지는 되지 못한다. 맞다. 우리는 고작 게임을 시작한지 2일 되는 유저밖에 되지 못한다. 그러니 좀더 지켜보는게 좋을것이다. 하지만 이렇다고 와우에 대한 문제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와우에서도 좀더 서버 안정화를 해야할것이며, 우리들은 게임을 즐겨나가면서 이를 두고봐야 할것밖에 되지 않는다.
- 블리자드! 노력하는건 알겠는데.....(긁적)
요즘 국내 온라인 게임 치고는 오픈후에 이렇게 크나크게 문제가 지적된 게임이 거의 없다. RF때도 로즈때도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였으며, 와우 같진 않았다. 외산 게임이고 서버전송에도 몇몇 어려움이 있고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았던 지라 많은 유저들이 몰린건 알겠는데, 그렇다 해도 조금더 노력하면 되지 않은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
블리자드 엔터 테이먼트
그렇다고 블리자드가 노력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이 아니다. 서버 안정화와 여러 버그리포팅등을 바로 잡기 위해 타 외산 게임이 하지 않았던 국내에 직접 한국 지사를 만드는가 하면, 좀더 국내에만 노력을 쏟고 있는 것을 볼수 있다. 그만큼 국내 유저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이다. 블리자드! 노력하는건 알겠는데... 스타크래프트,디아블로 시리즈,워크래프트3에 대한 명성을 망치질 않기를 바란다.
이렇게 못해보는 것인가?
- 개인적으로 재밌다 WOW ㄱ-
개인적으로 와우에 대한 소견은 "재미있다! 단지 서버상태가 XX같다" 라는 말만 남겨주고 싶다. 뭐, 필자가 구서버를 애용하는 지라 다른 서버는 바로바로 게임을 즐길수 있겠지만, 자신이 원하는 서버에서 게임을 즐기지 못하면 그걸 뭣하러 하겠는가? WOW! 지금 막 이래저래 판단하기는 힘들다.! 좀더 두고본 뒤에 좀더 재미있게 찾아올 WOW를 기대해보자.
우리는 WOW가 대박나는것에 관심 없다. 단지 WOW를 재미있게 즐기고 싶을뿐이다.
용량에 대해 말씀 들이면 블리자드도 어느정도는 그런것을 고려하고 시디를 배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에는 여지껏 기가단위의 클라이언트 파일을 배포한 경우을 보지 못했죠-_-;;그만큼 와우의 세계는 방대하고 담고있는 내용이 아주 많은 것 이겠죠.
렉에 대해서 말씀 들이면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행복한 고민이 아닐까요?-_-;배틀넷이라는 것을 운영하면서 블리자드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있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렉이 일어 난다는 것은 그만큼 생각하지도 못한 많은 유저가 접속하고 즐기고 있다는 것을 뜻하고 있는 것이 겠지요.
어느 글에서도 썼는 말이지만 저의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와우, 외국 게임의 필패론을 무시하고 대박 터트릴 것 할것 같습니다. 블리자드라는 이름 자체로 와우의 파급효과는 엄청 나거든요.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