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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토론하고자 하는 부분은 릴온라인의 운영시스템입니다.
릴에 관심이 없으신분은 긴글이오니 읽지 않으시는게 시각상 좋으실거고 릴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토론의 장을 펼쳐보았음합니다.

어제 저는 릴게시판에 "릴운영시스템 이대로 좋은가" 라는 식의 글올 올려뜨래씁니다.
그 이유는 그동안 릴을 즐겨온 유저이며 때때로 게시판에서 정보를 얻어가고자 하는 이유로 게시판 이용을 자주 해오던 중 릴게시판 운영자의 동문서답식 현문우답식의 답변에 지쳤기 때문입니다.

온라인게임의 운영자라는 직업 참 힘든 직업입니다.
잘해도 좋은 소리 듣기 힘들고 못하면 구박이 이만 저만 아니지요.
제 친구가 온라인겜 운영자라서 그 고충은 이해합니다.
집에가서도 게시판에 리플달아주는 그 정성을 몇번씩이나 보와왔으니깐요.

허나 릴온라인 게시판 보셨습니까? 질문게시판에 질문이 올라오면 거의 모든 답변은 1-3줄로 끝납니다.

1. 패치는 언제대나요? : 빠른시일내에~ 추후에~ 정확한 시기는 알려드릴수없는니다
2. 종이인간은 어케해야대나여? : 공유기회사에 문의하시거나 포트개방을 하십셔
3. 공보와 방보는 어떤 기능을 하나여? : 게임상 정보는 정확히 말씀드리기 곤란합니다.

모두 저런 식이지요.
물론 단답식으로 끝낼 질문도 있습니다. 허나 릴운영자들의 답변을 보면 상대방을 상당한 컴퓨터도사로 인식하는 듯 너무 간단한 답변 뿐입니다.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유저의 연령층은 다양합니다. 개중에는 지긋한 연세에 컴퓨터를 정복한 컴도사도 있을 것이고 그저 컴퓨터는 전원키고 내리고 아이콘 눌르믄 플그램 실행대고 이정도만 아는 컴맹유저도 있을 것입니다.

질문게시판이라함은 유저들이 정말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만족스러운 답변을 기대하고 글을 올리는 공간이지 그저 귀찮은 듯이 대강 답변달아주는 공간이 아닙니다.

오죽하면 글복사해서 올리는거 아니냐는 비아냥을 듣겠씁니다.
저번에는 운영자 도우미는 알바생이라는 글까지 뜨더군여.
가마소프트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운영진들... 자신의 직업을 아르바이트라는 비전문직으로 매도당한것 부끄러워해야합니다.

저도 회사원이지만... 릴게시판의 운영자 답변을 보면 "저 사람들이 과연 컴퓨터시스템이나 제대로 알고 글을 쓰는것인가" 아니면 회사방침이 모든 것은 불문에 붙여라"는 것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고는 합니다.
회사방침이 저런 식의 답변을 유도하는 것이라면...
릴온라인은 상당한 비밀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군요.
패치시기를 알려주면 타사 게임에서 도용이라도 하는겁니까?
모르는 것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답변 달아주면 손가락에 피멍이라도 든답니까?

오히려 릴온라인은 유저들끼리 달아주는 답변이 더욱 이해가 쉽습니다. 저도 가끔은 제가 아는 한도에서는 답변을 달아주고는 합니다.

어제 어떤 분이 TNT2계열의 그래픽카드업데이트를 질문해오셨더군요. 릴온라인에서 받으려니 글픽카드사 홈피로 들어가서 영어라서 모르겠다고...
저는 그분께 딜문이나 바스티안에 가면 받기 쉽다고 차라리 거기서 받은라고 화면도 올려드렸습니다.

허나 릴온라인 운영자 답변은 "업데이트해도 나아지는 부분은 별로없습니다" 이거 였습니다. 유저 질문은 영어라서 받기 힘든데 어떻게 해야 글픽카드 최신버전을 받을 수 있냐는 거였는데 운영자는 그건 무시하고 업해봐짜 소용없다는 식의 무성의한 답변 달았습니다.

이러한 운영진의 무성의....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Comment '17'
  • ?
    진짜게맛찾기 2003.02.12 15:26
    릴.........한때 내가 좋아하던 겜인데........
    요즘엔 하지 않는겜.......
    엉성한 파티...자기렙에 맞지 않는 아템 드롭
    등등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겜........
    능력치만 되면 뭐하나.. 고렙몹에서 중렙 아템이 나오는것을...
    내 케릭은 플레이트 입을 렙인데.....
    아직도 로리카를 입고 있다니......
  • ?
    리크가벤더 2003.02.12 17:43
    릴뿐만아니라 대부분이 그런식이죠...유저는 힘들여서 글 길게 여러가지 질문해놓으면 대충 빠른시일내에 수정하도록........ 이딴글만 잔뜩.. 한페이지의 운영자의 답글을보면 대부분이 다 똑같습니다... 정말 김빠지죠..
  • ?
    낡은 상자 2003.02.12 20:48
    -_-; 난 이렇게 말하는 사람중에

    ISP 회사에 견학을 시켜주고 싶습니다.

    사는 꼬락서니를 보면 뭐라고 할런지. -_-;

    서버 구축을 해보면................ 압니다..

    개인 서버를 산사람들은 알테죠

    130명만 들어오면 거의 주체를 못하는 나의 컴 -_-

    하아.. 대박이죠.. 대박..

    그 회사의 게임마스터가 아닌 웹마스터들한테 말합시다

    게임 회사에는 정말 관료주의처럼 딱딱하게 그지 없습니다 -_-;

    일관적인 삶이죠..

    운영진들끼리 말은 하긴 하지만..

    좀 일관적인 삶이죠..

    그사람도 인간이기때문에 짜증이 날겁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릴을 않할수는 없진 않습니까.

    무성의 하긴 하지만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 할거 아닙니까....

    에효....

  • ?
    란테르트 2003.02.12 21:00
    릴 운영진에 대해서는 그냥 포기하십시오. 벌써 언제적부터 그모양인데... 포기하는 것이 정신적 건강에 좋습니다. 문제 생기면 생기는대로 어쩔수 없는거고 묻고 싶은것이 있으면 같은 유저분한테 묻는게 낫죠. 그냥 겜자체만 즐기시기 바랍니다. 릴 운영진은 사람이 아니라 기계라서 어느수준 이상의 답변은 안해준답니다
  • ?
    헤라 2003.02.12 23:27
    상자님 저도 그분들의 고충을 몰라서가 아님니다. 한때 저한테 가장 가까웠던 사람이 운영자를 했었는데 모르겠습니다. 집에까지 가서 게시판 들여다보며 답변 달아주는거 보고 한때 엄청 들들 볶았던 적도 있습니다. 제발 회사일은 회사에서만 끝내라고...
    저 역시 전문직을 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야근 하라는 소리 안해도 제 할일이 맘에 들지 않게 되었으면 야근을 해서라도 완벽하게 끝내곤 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개개인의 특성은 있겠지만... 운영자 개인은 인간이기 때문에 짜증이난다... 짜증이 나서 그렇게 밖에 할수없다라는건... 그저 자기변명일 따름이죠.
    오히려 유저인 저도 제가 알만한 질문이 나오면 구체적인 답변을 달아주고 싶어서 정보를 얻어다 올리기도 합니다.
    저뿐 아니라 다른 유저들도 마니 그렇죠. 유저들의 정성만도 못한 운영자의 답변.. 문제라 생각치 않으십니까? 운영자 또한 엄연한 서비스 직입니다. 기술팀이나 서버팀과는 별개의 대인상담업무인 서비스직인 것입니다.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사람이 그저 짜증이 난다고 사람대하는 업무를 대강대강 하면 그 사람이 과연 그 직업에 계속 귀속되어 있을 수 있을까요? 님...생각해보시죠
  • ?
    크리 2003.02.13 08:06
    운영시스템.. 참 불만 많죠. 패치 시간도 여러번 어기고 정말 하다하다 정말 짜증나 관뒀습니다. 어제만 해도 12까지 패치한다 해놓고 서버이상으로 1시 30분까지 다시 한다고 했다가 2시가 다 되서 서버를 열더군요. 그렇게 성의 없는 운영진들 두번째로 봤습니다. 첫번째는 유료베타라 불리는 라그나로크..ㅡㅡ 설마 그라비티 같은 회사는 없을 줄 알았습니다. 근데 있을줄이야.. 라그나로크도 짜증나서 관뒀는데 이것도 마찬가집니다. 게이머들을 가지고 노는거에 불과한 운영진들... 어서 없어지기를 희망할 뿐입니다.
  • ?
    수호흑검신 2003.02.13 15:29
    맞아 요즘 운영자분들은 대답을 너무 불성실하게 쓰시는것같아요 아무리 바쁘다지만 이런답변을 잘해드려야 유저분들께서 좋은인상을 느끼시고 게임을 오랫동안하죠...그리고 릴은 다른게임에 비해 이벤트가 너무 떨어지는것 같아요...
  • ?
    써치 2003.02.14 01:46
    훗..릴온라인 전에 했었지만....그 x같은운영자...
    사람들 질문이나 그런거하면 답변해주는 거를 못봣씁니다...
    진짜 그렇게 겜 운영하는 게시판은 처음봤습니다...
    그것때문에 떠난유저엄청날꺼에요 ..겜잘만듬 머해 ? 하는꼴딱서니가 영 아님
  • ?
    퍄퍄야무 2003.02.14 02:29
    애쉬2 는 게시판엔 답변은 안주지만, 게임속에서 열심히 답변을 주시더군요. 우리나라 게임에도 애쉬2 같은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
    매실벌레 2003.02.14 09:35
    글쓰신분 좀 이상한말을 봐서 그러는데요
    1. 패치는 언제대나요? : 빠른시일내에~ 추후에~ 정확한 시기는 알려드릴수없는니다
    2. 종이인간은 어케해야대나여? : 공유기회사에 문의하시거나 포트개방을 하십셔
    3. 공보와 방보는 어떤 기능을 하나여? : 게임상 정보는 정확히 말씀드리기 곤란합니다.

    여기에 컴퓨터 도사로인식하는듯한답변이라고했는데 저거 보통사람도 충분히 알아들을수 있는 답변인데요 저는 그런말이 이해가는데..전 컴도사인건가요 ㅋㅋ 아 어느정도 유저수가되는게임에 운영진에 많은걸바라는것또한 잘못된거같네요 운영진 몇명이 유저 수백명을 상대할수도없는노릇이고
  • ?
    건즈앤로지스 2003.02.14 11:35
    매실벌레님은 릴온라인 웹페이지에서 게시판을 좀 둘러보셨나요?
    꼭 위의 3가지 질문만이 아니라 게임오류등등의 질문에서 그렇다는것이지요. 위의 3가지 질문에 대한 답의 뜻은 무성의한 답변이라는 의미인것같은데요.
    생각좀 해보시고 테클거십쇼.글고 컴퓨터 초보의 경우는 포트(port)를 개방하라는 말을 절대 알아들을수 없습니다.
  • ?
    건즈앤로지스 2003.02.14 11:43
    운영진 몇명이 유저 수백명을 상대할수 없다니요.
    상대 할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되요.
    온라인 게임도 서비스 입니다.
    요샌 온라인게임이 무쟈게 많이 쏟아지는데 프로정신없이 작은것도
    소홀히 하다가는 유저들은 떠나 버립니다.
  • ?
    체리필러 2003.02.14 12:23
    흐암... 저렇게 말고 어떤식으로 대답하지요?
    공보나 방보에 관해 물었을때
    저희 회사의 온라인게임은 무슨무슨 시스템을 도입
    공보 방보 어쩌구 저쩌구...
    이런식으로 말해야 될까요? 댁같으면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 ?
    헤라 2003.02.14 13:37
    위엣분 제가 다시 답변드리죠. 공보나 방보에 관해 물었을때 "그런 사항은 대답해드릴 수 없다 했을 때" <==얼마전까지도 계속 그랬죠.
    그당시 릴 유저들 보정이라는 의미를 정확히 몰라서 그저 공격좋고 방어력 좋은 아템나오면 보정이라는 것 안부터이써도 사용했고 공격 방어가 그보다 낮은 아템은 보정값이 아무리 좋아도 상점에 팔곤했습니다. 그러다 몇몇유저의 실험으로 실제 공격 방어보다 보정값이 많이 붙은게 더 실용성이 있다는 것 알게 되고 지금은 보정값에 의해서도 아템가격이 달라집니다. 최근에야 릴운영자는 보정값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달아주기 시작했는데요. 물론 어느정도는 유저가 게임을 하면서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게임사에서 게임을 제작해쓸때 그 게임에 대한 정보도 유저에게 알려주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봅니다. 님 말씀대로라면 게임에 자사게임 플레이방법은 뭐하러 올립니까? 모두 유저가 게임을 할때 정보를 얻어서 좀 더 쉽게 게임에 몰입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말한건 간단한 설명이라도 알아듣기 좋게 해줄 수 있는 일인데 무슨 기밀인 마냥 "알려드릴수 없습니다"라는 무성의한 답변에 대한 질책이었습니다.
  • ?
    !!!!! 2003.02.14 13:52
    저런게임들 많습니다~
    예를들자면 얼마전패치됫나 이제 될건가 암튼
    공지사항 보니깐 있더군여
    포가튼사가2온라인 기술기 숙련도 공개됬져
    근데 지금것 안하고 있었습니다
    물어보면 항상 공개하기 곤란한수치라고 했죠

    따지고 보면 저런게임들 많습니다
    뭐 요리집의 특수한 양념이 있듯
    겜개발사도 공개하기 싫은갑져
  • ?
    사르나키 2003.02.14 14:54
    그런데.. 저 사람들도. 똑같은 질문 매일 받아주느라 얼마나 힘들것습니까...... 문제생기면 영자한테 무조건 물어보지말궁, 홈피를 최대한 뒤적거려 보다가, 홈피에도 없을경우에 말하는게 어떨까여?
    운영자 입장두 어느정도는 생각해 줘야징;;ㅡ_ㅡ;
  • ?
    헤라 2003.02.14 15:30
    물론 홈피 뒤적이믄 나오는 쓸모없는 질문들도 있죠. 허나 릴은 현재 홈피 업데이트를 모조리 새로 하느라 기존의 쓸모없는 자료가 태반을 차지합니다. 그외의 홈피에서도 알수없는 질문들은 운영진의 답변을 바랄수밖에 없는 노릇이지 않습니까.... 제가 꼬집고 싶어했던건 모든 답변이 그저 "죄송합니다.." 로만 일관되는.. 그리하여 운영진을 알바생으로 인식하는 분까지 생기는 현실, 글복사로 그냥 올리는 줄 아시는 분들이 생기는 그 현실을 꼬집는 거죠. 힘든거 제가 모르겠습니까. 제 예전 애인이 온라인게임 운영자였는데... 저희 데이트도 집에서 했었습니다. 그친구가 하도 게시판 답글달아주는데 목메는터라 집에서 그친구는 게시판 리플달고 저는 옆에서 구경해썼음다. 힘든거 알죠. 접속불가 사고터지면 빗발치는 게시판항의에 잠못자고 휴가반납하고 주말까지 혹사당하는거 봤습니다. 허나 그렇게까지 힘들게 일하는거 조금의 성의라도 보이는 답변을 해준다면 누가 운영자를 욕만 하겠습니까? 각 운영자마다 스타일이 있는 거겠지만... 운영자가 최대한 정성을 보이는 게임은 욕설 또한 그만큼 적죠. 믿어지지 않는 분들은 티티엘에서 제공하는 핑고게임 게시판 들여다 보세요. 유저와 운영자의 관계가 어떠한지.
    진정한 프로운영자라는 느낌 드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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