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불매운동이 한창이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다른 게임관련 글보다 와우에 관한 글이 태반이고 그것도 불매운동을 논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현재 Icafe를 비롯한 여러 피씨방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와우 불매를 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와우를 즐기는 게이머들 또한 카페를 개설하여 그들의 목소리를 가다듬고 있다.
그러나 정작 블리자드 코리아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네이버에 개설된 '와우 불매운동 카페' 운영자인 'Blueharp'가 밝힌 대화자료에 의하면 애초부터 성의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르쇠'로 일관하는 그들의 대응방식에 많은 게이머들은 불만을 터뜨린다.
현재 와우의 홈페이지는 과도한 접속시도로 인한 트래픽을 줄인다는 명목으로 게시판을 폐쇄하고 요금결제 페이지와 몇몇 공지 게시판만 제대로 운영하고 있다. 많은 온라인 게임들이 상용화 이후 베타족들의 악의적 게시물로 몸살을 겪는다. 명목상 접속 폭주라고 내세웠지만 블리자드 코리아 측은 이들 베타족 뿐만 아니라 많은 게이머들의 불만을 원천적으로 봉쇄한 것으로 보인다.
불만을 토로할 수 있는 게시판에 폐쇄되자 갈 곳 잃은 게이머들이 다른 창구에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와우 불매운동 카페(http://cafe.naver.com/wowp)'에는 약 16,000여명의 게이머들이 가입해 있다. 하루에도 수 백건의 불만 섞인 게시물이 등록되는 이곳은 요금인하를 지지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약 12,000여명의 게이머들이 참여했다.
그러나 이 곳에 몰린 게이머들의 목소리는 너무나 다양하다. 단순히 '돈내고 못하겠다'고 말하는 베타족에서부터 '좋은 게임은 비싸더라도 하지만 불공정 약관에는 따를 수 없다'는 열혈 게이머에 이르기 까지 워낙 다양한 성향의 게이머들이 몰려 있다보니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는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베타족들의 경우 '프리서버'를 언급하거나 '무료화'를 지지하는 등 운영진의 카페 운영방향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카페 운영자 측은 활동방향을 명시하여 게이머들의 의견을 모으는데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이들의 행보를 비판적인 입장에서 지켜보는 게이머들도 적지 않다. 카페 내에서 '알바'로 낙인찍히면서까지 이들을 비판하는 이들 가운데서는 '결국 요금만 싸면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면서 물음을 던지기도 한다. 현재 불공정 약관의 수정 등 요금 외적인 문제로 방향을 몰아가고 있는데 대다수 게이머들은 요금에 관심이 있다는 말이다.
생뚱맞겠지만 일련의 상황을 보면서 필자는 새삼 놀라움을 느낀다. 그동안 상대적 소수의 즐길거리로 여겨지던 온라인 게임이 계속해서 사회적인 화제를 불러 일으키는 것도 그렇거니와 수 만의 게이머들이 게임사의 일방적인 운영방침에 대항하여 모인다는 것은 그 전에는 있지도 않은 일이었기 때문이다.
예전의 안티엔씨 사이트를 기억하는가? 부당한 계정압류 등 엔씨소프트의 불공정약관에 반대하면서 몇 차례 시위를 벌이기도 한 그 단체는 '온라인 소비자 연대'로 개명하고 계속해서 게임사와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 차례 언론에 노출되는 등 이슈화하려는 노력이 있었지만 게이머들의 관심은 기대 이하였다. 특히 당사자인 리니지 게이머들의 반응은 시큰둥하여 결국 그런 단체가 있는지 없는지 알지 못하는 이들이 대다수이다. 그러나 이번 와우 불매운동은 그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참여율 면에서도 압도적이며 주로 현금거래와 관련된 안티엔씨의 지지자들과는 다른 성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초기 불매운동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그림. 그 한계를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이번 불매운동은 명확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 불매운동을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은 이른바 '블리자드의 배신행위'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PC방 측이다. PC방에 횡포를 일삼던 기존 게임사들과는 다를 것이라 믿었던 와우가 별반 다르지 않은 요금제를 고수하면서 각종 PC방 커뮤니티에서 불매선언이 시작된 것이다. 일반 게이머들이 벌이는 불매운동은 PC방측에서 시작한 불매운동에 동참한 것이라 볼 수 밖에 없다. 특히 최초 불매운동의 기치가 현재의 '불공정약관 및 운영방식에 대한 개선'이 아닌 '왜 해외보다 요금이 비싼가?'라는 불만이었기 때문에 이들의 현재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애초 요금제에 대한 불만이 가장 거센 곳은 PC방 측이었다. 와우가 기존 게임들과 별반 다르지 않는 요금제를 채택하였을 뿐만 아니라 야간할인등의 혜택조차 주어지지 않아 PC방 업주들의 공분을 산 것이다. 하지만 일반 게이머들이 부담하는 요금은 기존의 시장을 독식하고 있던 대형 게임들의 요금보다는 낮다.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30일 22,000원의 개인정액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와우와 비교해볼때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다. 또한 게이머들은 계속해서 추가되는 확장팩에 요금을 추가적으로 부담하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해외 온라인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초기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든다. 특히 서비스 기간이 길었던 게임의 경우 확장팩의 종류도 많아서 극단적인 경우 수 십만원의 초기 비용이 필요할 경우도 있는 것이다. 와우의 경우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처럼 확장팩에 따른 추가 요금부담이 없다. 따라서 일반 게이머들의 요금인하 주장은 PC방 측의 요금인하 주장보다는 설득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많은 게이머들 사이에서 유포된 각국 요금제 중 현재 서비스가 결정되지 않은 대만과 일본의 사례는 출처가 불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금인하 주장을 계속하는 많은 게이머들은 자신들의 주장이 설득력있는 것인지를 곰곰히 되새겨보아야한다. '와우 불매운동 카페'가 최초 요금인하 주장에서 급선회하여 불공정 약관과 운영방식을 문제삼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보아야하는 것이다. 특히 PC방과 연계하는 부분은 그들의 부족한 설득력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보아도 좋다.
이제 게이머들도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낼 때가 되었다.
나는 게이머들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많은 게이머들이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서 모였다는 것은 분명히 국내 게임계에서 주목할 만한 사건이다. 그동안 PC방과 게임사로 양분되었던 게임계에 게이머들이 목소리를 내기 위해 모였다는 것은 정말로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게이머들이 소비자로서의 권리를 자각할 때 국내 게임계가 더욱 더 발전할 것임은 자명한 일이다.
하지만 그 시작이 잘못되었다는 점은 안타깝다. PC방측의 불매운동에 덩달아 뛰어든 듯한 모습은 그다지 좋지 않게 보인다. 특히 설득력이 떨어지는 개인 요금제에 대한 불만은 옥의 티이다. 왜 더 비싼 요금제를 채택한 국내 게임사들에게는 불매운동을 진행한 적이 없는가? 와우 불매운동이 끝난 뒤에도 과연 그들 게임사들에 대해서도 우리 게이머들이 이렇게 단체행동을 보일까? 더 허술한 게임성과 운영으로도 더 비싼 요금을 받는 게임사들이 즐비하다.
불매운동에 참여하는 게이머들이 최근 요금제도에 대한 불만보다는 불공정한 약관과 운영방식에 대한 불만으로 무게중심을 이동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비록 피부에 민감하게 와 닿지는 않지만 그것이 훨씬 더 설득력이 있으며 PC방측의 주장에 끌려다니는 듯한 인상을 탈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정거래 위원회에서 국내 거대 온라인 게임 개발사들의 약관이 불공정한지의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한다. 게임사 측의 일방적인 계정 제재는 그동안 많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현금거래와 많은 연관이 있는 게임사의 경우 법적 용어로 '선의적'으로 취득한 해킹아이템을 문제삼아 해당 사용자의 계정에 제재를 가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이번에 모인 게이머들이 그러한 불공정한 약관과 운영방식에 집중하였으면 좋겠다. 이제 우리 게이머들도 정당한 소비자의 권리를 주장할 때가 되었다.
[온라이프21 객원기자 '황성철']
가끔 삐딱하게 보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그러나 정작 블리자드 코리아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네이버에 개설된 '와우 불매운동 카페' 운영자인 'Blueharp'가 밝힌 대화자료에 의하면 애초부터 성의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르쇠'로 일관하는 그들의 대응방식에 많은 게이머들은 불만을 터뜨린다.
현재 와우의 홈페이지는 과도한 접속시도로 인한 트래픽을 줄인다는 명목으로 게시판을 폐쇄하고 요금결제 페이지와 몇몇 공지 게시판만 제대로 운영하고 있다. 많은 온라인 게임들이 상용화 이후 베타족들의 악의적 게시물로 몸살을 겪는다. 명목상 접속 폭주라고 내세웠지만 블리자드 코리아 측은 이들 베타족 뿐만 아니라 많은 게이머들의 불만을 원천적으로 봉쇄한 것으로 보인다.
불만을 토로할 수 있는 게시판에 폐쇄되자 갈 곳 잃은 게이머들이 다른 창구에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와우 불매운동 카페(http://cafe.naver.com/wowp)'에는 약 16,000여명의 게이머들이 가입해 있다. 하루에도 수 백건의 불만 섞인 게시물이 등록되는 이곳은 요금인하를 지지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약 12,000여명의 게이머들이 참여했다.
그러나 이 곳에 몰린 게이머들의 목소리는 너무나 다양하다. 단순히 '돈내고 못하겠다'고 말하는 베타족에서부터 '좋은 게임은 비싸더라도 하지만 불공정 약관에는 따를 수 없다'는 열혈 게이머에 이르기 까지 워낙 다양한 성향의 게이머들이 몰려 있다보니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는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베타족들의 경우 '프리서버'를 언급하거나 '무료화'를 지지하는 등 운영진의 카페 운영방향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카페 운영자 측은 활동방향을 명시하여 게이머들의 의견을 모으는데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이들의 행보를 비판적인 입장에서 지켜보는 게이머들도 적지 않다. 카페 내에서 '알바'로 낙인찍히면서까지 이들을 비판하는 이들 가운데서는 '결국 요금만 싸면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면서 물음을 던지기도 한다. 현재 불공정 약관의 수정 등 요금 외적인 문제로 방향을 몰아가고 있는데 대다수 게이머들은 요금에 관심이 있다는 말이다.
생뚱맞겠지만 일련의 상황을 보면서 필자는 새삼 놀라움을 느낀다. 그동안 상대적 소수의 즐길거리로 여겨지던 온라인 게임이 계속해서 사회적인 화제를 불러 일으키는 것도 그렇거니와 수 만의 게이머들이 게임사의 일방적인 운영방침에 대항하여 모인다는 것은 그 전에는 있지도 않은 일이었기 때문이다.
예전의 안티엔씨 사이트를 기억하는가? 부당한 계정압류 등 엔씨소프트의 불공정약관에 반대하면서 몇 차례 시위를 벌이기도 한 그 단체는 '온라인 소비자 연대'로 개명하고 계속해서 게임사와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 차례 언론에 노출되는 등 이슈화하려는 노력이 있었지만 게이머들의 관심은 기대 이하였다. 특히 당사자인 리니지 게이머들의 반응은 시큰둥하여 결국 그런 단체가 있는지 없는지 알지 못하는 이들이 대다수이다. 그러나 이번 와우 불매운동은 그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참여율 면에서도 압도적이며 주로 현금거래와 관련된 안티엔씨의 지지자들과는 다른 성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초기 불매운동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그림. 그 한계를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이번 불매운동은 명확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 불매운동을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은 이른바 '블리자드의 배신행위'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PC방 측이다. PC방에 횡포를 일삼던 기존 게임사들과는 다를 것이라 믿었던 와우가 별반 다르지 않은 요금제를 고수하면서 각종 PC방 커뮤니티에서 불매선언이 시작된 것이다. 일반 게이머들이 벌이는 불매운동은 PC방측에서 시작한 불매운동에 동참한 것이라 볼 수 밖에 없다. 특히 최초 불매운동의 기치가 현재의 '불공정약관 및 운영방식에 대한 개선'이 아닌 '왜 해외보다 요금이 비싼가?'라는 불만이었기 때문에 이들의 현재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애초 요금제에 대한 불만이 가장 거센 곳은 PC방 측이었다. 와우가 기존 게임들과 별반 다르지 않는 요금제를 채택하였을 뿐만 아니라 야간할인등의 혜택조차 주어지지 않아 PC방 업주들의 공분을 산 것이다. 하지만 일반 게이머들이 부담하는 요금은 기존의 시장을 독식하고 있던 대형 게임들의 요금보다는 낮다.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30일 22,000원의 개인정액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와우와 비교해볼때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다. 또한 게이머들은 계속해서 추가되는 확장팩에 요금을 추가적으로 부담하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해외 온라인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초기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든다. 특히 서비스 기간이 길었던 게임의 경우 확장팩의 종류도 많아서 극단적인 경우 수 십만원의 초기 비용이 필요할 경우도 있는 것이다. 와우의 경우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처럼 확장팩에 따른 추가 요금부담이 없다. 따라서 일반 게이머들의 요금인하 주장은 PC방 측의 요금인하 주장보다는 설득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많은 게이머들 사이에서 유포된 각국 요금제 중 현재 서비스가 결정되지 않은 대만과 일본의 사례는 출처가 불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금인하 주장을 계속하는 많은 게이머들은 자신들의 주장이 설득력있는 것인지를 곰곰히 되새겨보아야한다. '와우 불매운동 카페'가 최초 요금인하 주장에서 급선회하여 불공정 약관과 운영방식을 문제삼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보아야하는 것이다. 특히 PC방과 연계하는 부분은 그들의 부족한 설득력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보아도 좋다.
이제 게이머들도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낼 때가 되었다.
나는 게이머들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많은 게이머들이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서 모였다는 것은 분명히 국내 게임계에서 주목할 만한 사건이다. 그동안 PC방과 게임사로 양분되었던 게임계에 게이머들이 목소리를 내기 위해 모였다는 것은 정말로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게이머들이 소비자로서의 권리를 자각할 때 국내 게임계가 더욱 더 발전할 것임은 자명한 일이다.
하지만 그 시작이 잘못되었다는 점은 안타깝다. PC방측의 불매운동에 덩달아 뛰어든 듯한 모습은 그다지 좋지 않게 보인다. 특히 설득력이 떨어지는 개인 요금제에 대한 불만은 옥의 티이다. 왜 더 비싼 요금제를 채택한 국내 게임사들에게는 불매운동을 진행한 적이 없는가? 와우 불매운동이 끝난 뒤에도 과연 그들 게임사들에 대해서도 우리 게이머들이 이렇게 단체행동을 보일까? 더 허술한 게임성과 운영으로도 더 비싼 요금을 받는 게임사들이 즐비하다.
불매운동에 참여하는 게이머들이 최근 요금제도에 대한 불만보다는 불공정한 약관과 운영방식에 대한 불만으로 무게중심을 이동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비록 피부에 민감하게 와 닿지는 않지만 그것이 훨씬 더 설득력이 있으며 PC방측의 주장에 끌려다니는 듯한 인상을 탈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정거래 위원회에서 국내 거대 온라인 게임 개발사들의 약관이 불공정한지의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한다. 게임사 측의 일방적인 계정 제재는 그동안 많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현금거래와 많은 연관이 있는 게임사의 경우 법적 용어로 '선의적'으로 취득한 해킹아이템을 문제삼아 해당 사용자의 계정에 제재를 가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이번에 모인 게이머들이 그러한 불공정한 약관과 운영방식에 집중하였으면 좋겠다. 이제 우리 게이머들도 정당한 소비자의 권리를 주장할 때가 되었다.
[온라이프21 객원기자 '황성철']
가끔 삐딱하게 보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