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13 22:49

스매쉬스타

조회 5804 추천 0 댓글 10




http://www.smashstar.co.kr스매쉬지난 해 초부터 불어닥친 스포츠 게임의 열풍의 시발점은 골프였다. 깜찍하고 판타지한 분위기를 무기로 한 팡야와 실제 골프를 지향하는 샷온라인, 그리고 NHN의 당신은 골프왕 등 많은 골프 게임들이 시장에 나왔었다. 물론 골프라고 하면 고급 스포츠이고 평범하지 않은 운동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박세리라는 스타의 탄생으로 우리는 골프에 대한 선입견을 조금씩 버리고 골프도 다른 장르의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평범하게 받아들이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필자 역시 아직 골프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박세리 선수가 맨발로 물속에 들어가서 샷을 하던, 그 배경음악으로는 양희은씨의 상록수가 흘러나오는 그림이 제일 먼저 그려지니 말이다.

반면 올해는 그 관심이 다른 쪽으로 옮겨지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테니스. 테니스라고 하면 지금까지는 우리의 관심을 많이 끌지 못했던 스포츠 장르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러시아의 미녀 테니스 요정 샤라포바를 비롯하여 안나 쿠르니코바, 제 2의 샤라포바로 불리우는 니콜 바이디소바의 대중적인 인기에 힘입어 테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솔직히 그 전에도 비너스 자매와 데이븐 포트 등 스타들이 있긴했지만 주목을 끌지 못했다. )



테니스 열풍의 시발점 마리아 샤라포바~



이런 대중적인 테니스 열풍과 맞물려 온라인에서도 테니스 게임이 한창이다. 그 대표적인 예로 손노리의 러브포티와 그리고 지금부터 소개할 NC소프트의 판타지 캐주얼 아케이드 테니스게임 스매쉬스타 이다.


배경 스토리

정령과 인간들이 모여 평화롭게 살고 있는 푸른 별 ‘폼’.
인간들의 나쁜 마음이 생겨나 평화가 깨지면서 신은 마레스트라고 불리는 하늘에 떠 있는 섬을 만들어주고 선한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스포츠 게임을 장려하고 그 중  파워스매쉬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다.
한편, 마레스트의 뽀므란 왕국에서는 정령 신관 ‘시엘’을 불러 지상 세계의 인간들 중 파워스매쉬 실력가를 찾아오게 하고, 스카우트된 청년 사르디스는 꿈과 희망, 그리고 평화를 전하는 스매쉬스타의 영웅으로 활약하게 된다. 이제 모든 이들은 그의 뒤를 이을만한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갈망하며 매년 스매쉬스타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꿈과 희망,평화를 전하는 스매쉬 스타의 영웅이 되자



캐릭터를 보면 게임이 보인다.  

모든 게임에서도 그렇겠지만 특히 캐주얼 게임에서의 캐릭터의 비주얼은 굉장히 중요하다. 스매쉬스타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3등신으로 판타지 풍의 게임 배경과 일맥상통한다. 또한 캐릭터들이 각각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다수의 NPC 캐릭터들이 존재하여 게임의 전체 스토리 혹은 해당 월드의 스토리와 연관되어 기존의 스포츠 게임들보다 강화된 스토리 라인을 맛볼 수 있다.

게이머가 처음 게임에 접하면 가장 평균적 수치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만을 선택할 수 있으나 플레이어는 상대방과의 대전을 통해 얻는 경험치로 캐릭터의 레벨을 올리고, 그 레벨업을 통해 특징적인 능력치인 파워, 스피드, 정확도, 서비스, 운을 올리게 된다. 차후 추가될 캐릭터들은 각각의 개성적인 디자인과 그에 맞는 여러 가지 능력치, 성장타입을 가지고 있다. 플레이어의 승수가 쌓임에 따라 자신의 실력에 맞는 상위 리그로 이동할 수 있다.



귀엽고 액티비함을 강조한 스매쉬 스타



테니스 게임의 묘미를 보여주마.

스매쉬스타는 앞에서 언급한 것 처럼 정령과 인간이 함께 하는 세계, 마법이 가능한 세상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스포츠 게임 파워스매쉬의 영웅인 스매쉬스타가 되기 위한 도전을 그리고 있다.

게임은 판타지 풍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경기 진행 방식은 테니스의 정식 룰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다만 게임의 중간중간에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되어 실제에서는 볼 수 없는 변칙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이며, 이러한 요소들은 일반 테니스 게임을 벗어난 게임 본연의 재미를 추구하였다. 로브샷 차지, 스트로크샷 차지, 리스크서브, 필살기 등이 바로 그것이다.

서브는 일반 서브와 리스크서브로 나누어지는데 리스크서브의 경우 샷게이지를 모두 채우면 화려한 이펙트와 함께 시속 200km이상의 강력한 서브를 구사하여 서브 포인트를 올릴 수 있다. 로브샷차지와 스트로크샷차지는 랠리 중 강력한 스매쉬를 구사하는 것인데 Z와 X키를 공의 방향과 포인트를 파악한 뒤 일정시간 누르면 발휘된다. 또한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파워게이지 네 칸이 모두 차게 되면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이는 게임의 흐름을 이끄는데 주요 역할을 하며 위기를 모면할 수 있는 강력한 스킬이다.



받아라 나의 강력한 스트로크를!!



단순하면 재미없다. 변칙 플레이

테니스 게임은 어찌보면 굉장히 단조롭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 이유는 특별한 스킬이나 상대방을 한방에 KO시킬 수 있는 필살기 등이 존재하기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매쉬 스타에서는 캐릭터의 개성이 살아있는 필살기 스킬을 부여 새로운 재미를 부여했다.

1대1 혹은 2대2의 일반 대전 모드 중 위급상황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되는 스킬은 연출 또한 캐릭터의 개성에 맞는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줘 또 다른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차후 추가될 아이템 대전, 장애물 대전 등의 변칙적 대전 모드는 매 플레이마다 신선함을 주기에 충분하다.



자!~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닙니다. 초강력 필살기



나만의 캐릭터로 키워보자~

요즘 나오는 캐주얼 게임들을 보면 단순한 캐주얼 게임의 모습을 띄고 있으나 그 속에서는 RPG와 같은 성장 개념이 들어간 것들이 많다. 스매쉬스타 역시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평균적인 수치를 가진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으나 대전을 통해 획득하는 경험치로 레벨을 올리고, 이 과정을 통해 파워, 스피드, 컨트롤, 서비스, 찬스 등의 특징적인 능력치를 얻게 된다.

게이머의 승수가 쌓이면서 자신의 실력에 맞는 상위 리그로의 진출도 가능하다. 또한 차후에 추가될 캐릭터들은 통통 튀는 디자인과 다양한 능력치, 성장 타입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 대니 안 Danny Ahn
지상 세계 중 ‘신사의 도시’라 불리는 ‘이스트 빌리지’ 출신의 15세 소년으로 마술과 게임을 접목한 새로운 스타일의 ‘파워스매쉬’를 선보인다.

- 도로시 Dorothy
‘마레스트’의 ‘뽀므란’ 왕국 태생이나 현재는 지상 세계의 상업도시 ‘알바니’에 살고 있는 14세 소녀로 ‘마레스트’로 돌아가기를 꿈꾸며 ‘파워스매쉬’에 입문한다.

- 시엘 Ciel
‘시엘’은 정령 신관으로 ‘파워스매쉬’의 최초 영웅 ‘사르디스’를 발굴한 주인공. ‘마레스트’ 최고의 스카우터이자 ‘파워스매쉬’의 여신으로 불린다.



파워, 스피드, 컨트롤 등 나만의 캐릭터로 키워보자



다양한 맵도 볼거리.

스매쉬스타에서는 일반적인 테니스 코트 이외에 재미있고 위트 넘치는 맵 설정 또한 볼거리로 작용한다. 감옥행을 각오하고 경기를 보러온 해적들을 위해 수수께끼의 해적선 갑판에서 경기를 펼치는가 하면 예전부터 사람들이 아릅답다고 손꼽는 도시인 벨레리안드를 가로지르는 타르마니아의 다리 위에서도 테니스 경기가 펼쳐진다. 이와 같이 스매쉬스타는 게임 구석구석 볼거리와 재미가 가득하다.



음~~ 맵이 아주! 판타스틱하고 엘레강스하고...( 앙드레 김 버젼)



마치며.

테니스 게임의 맛은 강력한 스트로크와 발리, 그리고 허를 찌르는 리턴 등..생각보다 재미있는 요소가 많은 게임이다. 보기에는 단순하지만 알면 알수록 심오한 깊이가 있는 게임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그렇기에 초보자를 위한 배려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스매쉬스타의 경우 공식홈페이지에서 플래시로 작업된 초보 가이드가 있기는 하지만 정작 게임 내에서는 이러한 초심자를 위한 배려가 아쉽다. 또한 가끔씩 보여지는 싱크가 맞지 않거나 복식 게임 중에 발생하는 랙 등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리고 캐릭터 생성과정에서 커스터 마이징 등의 기능이 조금 다양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스매쉬스타.
오픈 첫날부터 많은 게이머들의 주목을 끌었던 게임이다. 그런 기대에 부응하듯 나름대로의 테니스에 대한 단순하고 밋밋하다는 선입견 등을 재미있게 바꿔나가고 있는 듯 하다 모쪼록 더욱 재미있고 알찬 게임이 되어주길 바라는 바이다.



[온라이프존 리뷰어 '연탄한장']
식어 내버린 연탄재 함부로 차지말라.
너는 지금껏 누구를 위해 뜨겁게 타오른 적 있더냐.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뜨겁게 타오르는 연탄 한장 되는 것...





Comment '10'
  • ?
    기생충 2005.11.13 23:04
    러브포티가 더 재밌던데
  • ?
    폐인고양이」 2005.11.13 23:17
    으흠..먼가 아직 구현이 안된 부분이 많은것 같아 지켜봐야 될 게임 같음.
  • ?
    나야팬클럽 2005.11.13 23:34
    테니스 하면 생각 나는것??

    테니스의왕자님 ㅡ.;

    후지님 카리스마 만쩜~
  • ?
    세이안 2005.11.14 00:31
    샤라포바님... 표정보아봐-_-;;
  • ?
    №사련™ 2005.11.14 17:19
    음......골프게임에서 테니스게임으로......
    -_-;;;;
  • ?
    니네집 2005.11.14 20:39
    여자 캐릭터 굉장히 예쁘3
  • ?
    백돌이 2005.11.15 00:44
    음...깔끔한 그래픽...최악의 조작감........
    왠만하면 테니스 게임 즐겨하는 편인데...
    솔직히 이거 하니까 '이게 테니스야?' 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쩝, 테니스를 잘 모르는 사람이 만든 것 같은 게임.
    테니스에서 진짜 중요한게 뭔지 고민 좀 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듯.
  • ?
    오빠왜이래 2005.11.15 16:30
    샤라포바 보고 대략 실망했음 ㅠㅠ,,
  • ?
    제네레이션 2006.01.09 18:18
    하고싶지만.. 사양의압박
  • ?
    카리스마남 2006.01.18 22:52
    이거 해 보지는 못했지만.. 아템 위주로 간다면... 거의 아템전 위주로 게임이 진행 되는 분위기가 형성 됨.. 이겜 과 비슷한 게임으로는 러브 포티가 있음.. 거의 리니지 회사 (NC) 에서 맡았는지 거의 템빨 위주의 게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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