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edem.co.kr/이뎀의온라인 게임, 그 중에서도 RPG게임을 하다보면 혼자서는 이기기 어려운 몬스터나 수행하기 힘든 퀘스트가 나오기 마련이다. RPG의 특성상, 각자의 맡은바 역할에 충실하라는 기획자의 의도가 아닌가 생각되긴 하지만, 몇번 씩 누워도 칼도 안들어가는 몬스터를 보고 있노라면 함께 싸워줄 파티원이 간절하기만 하다.
일반 게임에서 일명 솔플 (솔로잉 플레이)에 강한 캐릭터가 있기도 하지만, MMORPG의 진정한 맛인 파플 (파티 플레이)에서 느낄 수 있다. 혼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해 옆에 가지도 못했던 몬스터를 파티 플레이로 고생 끝에 잡았을 때의 기쁨이란.. 해보지 않을 사람은 모를 것이다. 헌데 이런 파티 플레이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 이유로는 마음에 맞는 파티 플레이어를 만나기 쉽지 않다. 실력도 비슷하며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리드하거나 적재적소에 맡은바 임무를 수행하는 플레이어를 만나기 쉽지 않다. 그래서 파티 구하다가 몇 시간씩 잡아먹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럴 땐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부캐릭이나 용병 생각이 간절하다.
솔플..이제는 그만. 난 듀얼모드 플레이. 이뎀의 유산
오늘 소개할 ‘이뎀의 유산’은 앞서 말한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 눈길을 끄는 게임이다. 지난 2월 오픈베타에 돌입한 제우미디어의 ‘ 이뎀의 유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신들의 대립과 이뎀의 유산
신들의 대립
처음 세상이 만들어지고 인간이란 종족들이 사는 멜티아 대륙에는 퀼리안과 아스틸라라는 두 명의 신이 존재했다. 이들은 창조신이 만든 피조물에 불과한 인간들이 끝없는 욕심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퀼리안은 인간들을 멸하자는 의견을, 아스틸라는 그들을 불쌍히 여겨 그대로 놔두자는 의견으로 두 신들간에 충돌이 잦았다.
이뎀의 유산
울창한 숲과 아름답고 다양한 문명이 공존하는 오리엔티아 대륙.
이 곳에 미스트들의 출현을 예견한 아스틸라는 인간들을 지키기 위해 과거 시공간의 통로를 막을 때 사용했던 봉인석의 힘을 빌어, 인간들이 사용할 수 있는 5개 장비의 제작의뢰를 자신의 사제들인 “이뎀” 들에게 명령한다.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진 장비들은 이뎀들이 인간들에게 전해주는 도중, 미스트의 습격으로 인해 알리어스 대륙 곳곳에 흩어지고 만다. 이 때 살아남은 소수의 이뎀들이 인간에게 아스틸라가 그들에게 전해주고자 하던 장비인 '이뎀의 유산'의 존재와 그 유용성에 대해 알려준다. 이 이야기를 듣고 미스트와 한창 전쟁중인 인간들은 이뎀의 유산을 찾고자 각 대륙의 전사마을, 모험자 연합, 마법길드에게 연락을 해 먼 여정을 떠날 조직을 결성한다.
신들의 대립과 이뎀의 유산. 그 황홀한 세상 속으로...
퀘스트를 통해 스토리를 배운다.
‘이뎀의 유산’에는 다양한 퀘스트가 준비되어 있다.
최근 나오는 게임들의 필수 항목인 ‘퀘스트’, 하지만 ‘이뎀의 유산’의 퀘스트는 스토리를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게임 내에 감춰진 이야기를 하나씩 알 수 있어 게임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퀘스트는 그 특징에 따라 몇 가지로 분류 할 수 있는데 메인 시나리오를 따라 진행되는 '메인 시나리오 퀘스트', NPC들의 사소한 일상에 관련되어 진행되는 '생활 퀘스트', NPC들의 생활과 관련되어 부탁을 받아 진행되는 '의뢰 퀘스트', 파티나 길드 단위로 진행되는 거대한 규모의 '집단 퀘스트' 등 다양한 종류의 퀘스트를 통해 게이머는 보다 게임에 충실 할 수 있다.
퀘스트만 수행해도 게임 이해가 쏙쏙!!
캐릭터의 분신, 홀론
‘이뎀의 유산’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바로 ‘홀론’ 시스템이다.
‘홀론 시스템’은 기존 게임들에서의 용병과는 달리 자신의 보조 캐릭터를 게이머가 직접 조종하고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게이머는 메인 캐릭터와 함께 ‘홀론’을 실시간으로 조종할 수 있으며, ‘홀론’만을 독립적으로 조종할 수도 있다. 또한 본 캐릭터와 홀론 캐릭터가 다른 장소에 위치하는 경우에는 시점을 변경하며 플레이 할 수 있는 'QTC(Quick Time Change)' 시스템을 활용, 두 개의 캐릭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홀론은 레벨 20 이상이 되어 캄 마을의 용병대장 ‘보르도’를 찾아가 캐릭터 생성 때와 마찬가지로 이름 등을 입력하면 생성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홀론을 생성할 때에는 본 캐릭터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클래스의 캐릭터로 정하는게 중요하다 점.
보조 캐릭터를 직접 조정하자 '홀론'시스템
홀론 시스템 완전정복!?
홀론은 앞에서 말한대로 단순한 용병과는 차이를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게이머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할 수도 있고, 많은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어떤 때는 훌륭한 상인으로, 어떤 때는 최고의 파티원으로, 가끔은 인벤토리를 늘려주는 휴대용 창고가 되기도 한다.
▶ 훌륭한 파티원
열랩을 고려한 게이머들이 가장 선호하는 홀론 활용법.
메인 캐릭터에게 능력치를 올려주거는 버프를 걸어주거나 힐을 해주어 물약 걱정없이 열랩을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 개인 상점.
홀론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분야가 바로 개인상점.
기존 게임에서는 아이템 거래를 할 때 대부분 플레이어가 지키고 앉아 있어야 하지만, ‘홀론’이 이런 개인 상점을 대신할 수 있다. 덕분에 본 캐릭터는 다시 사냥을 나갈 수 있으니 이 얼마나 편리한 시스템인가!
▶ 홀론은 휴대용 창고?
‘홀론’이 또 하나의 캐릭터라는 것은 곧 별도의 인벤토리가 있다는 뜻.
사냥하다 인벤토리가 부족해지면 홀론을 귀환하여 아이템을 넘긴 후 마을로 보내면 끝.
마을에 도착한 홀론으로 아이템을 정리하고 물약을 구입해서 다시 소환해버리면 물약공급도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홀론의 활용능력, 그때 그때 달라요!!
능력의 한계를 뛰어넘어라. 다양한 아이템
일반적인 RPG게임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뎀의 유산’에서도 다양한 아이템이 등장한다. 이러한 아이템은 캐릭터의 특성 및 스킬 포인트에 따라서 그 능력이 차별화 된다.
’이뎀의 유산’에는 기본적인 능력만을 가지는 일반 아이템과 더불어 각각의 아이템마다 특별한 능력이 부여된 옵션아이템이 존재한다. 이러한 옵션은 일반적인 평범한 옵션이 부여될 수도 있으며, 종종 능력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옵션이 부여될 수도 있다. 또한 일부 캐릭터는 아이템을 제작할 수도 있는데 레인저의 경우, 아이템을 제작하는 제조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이 스킬을 사용해 일반 아이템은 물론 옵션이 붙은 고급 아이템까지 자신의 능력에 따라 제작할 수 있다. 제조 스킬을 사용할 경우, 회복물약 같은 단순 소모품에서부터 무기와 방어구, 그리고 기타 액세서리 등의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상상초월, 다양한 아이템.
마치며.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고, 인기 있는 게임은 보이지 않는 재미 요소가 삽입되어 있다. ‘이뎀의 유산’ 역시 그러한 요소가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사용자들이 얼마나 그런 시스템을 누리고, 만끽 할 수 있냐는 것이다.
걸어온 길보다 앞으로 갈 길이 더 먼 ‘이뎀의 유산.’
날로 날로 새로워지는 모습을 기대해 보며…
[온라이프21 리뷰어 '김선호']
From …Heaven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바위를 굴려라, 하늘이 없는 공간, 측량 할 길 없는 시간과 싸울지라도, 비록 내가 시지프스가 될 지언정, 난 살아있기에... 더 높은 곳을 향한다.
이뎀 플레이해보니.. 내가 왜 이겜을 하고있을까 라는 의문이 생겨서 접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