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라그나로크와 함께 국내 3D 온라인 게임의 태동을 주도하며 한때 3D 온라인 게임의 3인방으로 군림하던 ‘라그하임’의 ㈜나코인터랙티브(대표이사 한상은)가 그 동안 비밀리에 개발 진행해 오던 나코의 대규모 프로젝트인 신게임 ‘라스트 카오스(LAST CHAOS)’에 대한 전반적인 게임 소개와 스크린 샷 일부를 공개했다.
나코는 ‘라스트 카오스’의 스크린 샷 일부 공개를 시발점으로 하여 게임 전문 웹진들을 통해 단계적으로 게임의 전모를 공개할 예정인데, 우선 수일 내에 추가 스크린 샷과 아트웍을 공개하고 시간적인 간격을 두고 게임 플레이 동영상, 게임 O.S.T, 게임 프리뷰 영상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함으로써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게임의 전모를 모두 드러낸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라스트 카오스’는 ㈜나코인터랙티브가 2여년간 비밀리에 개발해온 MMORPG 장르의 미공개 온라인 대작 게임으로, 7월경에 국내 클로즈베타 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이라는 것외에는 최근까지 게임의 공식 명칭조차 알려지지 않을 정도로 외부에 철저히 비공개된 상태에서 개발 진행 중인 게임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나코인터랙티브의 신게임과 관련한 무수한 소문과 추측이 나돌았었다.
또한 게임의 공식 홈페이지 오픈을 통해 첫 선을 보이던 게임 홍보가 주류를 이루고 있던 기존 게임 업계의 관행을 깨뜨리고 게임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지 않은 상태에서 게임 전문 웹진등을 통한 게릴라식으로 공개되는 이번 시도에 대한 다양한 반응과 함께 베일에 가려져 있던 ㈜나코인터랙티브의 ‘라스트 카오스’가 클로즈 베타를 한 달여정도 남긴 상태에서 어떠한 사전 정보도 없이 깜짝 공개되는 것에 대해서도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리니지2’, ‘WOW’, ‘길드 워’등의 직배 유통 체제에 대응할 대작 온라인 게임의 출현을 고대하고 있는 분위기가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일본등의 해외 게임 시장의 공통된 기류일 수 밖에 없는 미묘한 시점에서 ‘라스트 카오스’를 전격 공개하고 나선 ㈜나코인터랙티브의 한상은 사장은 “2004년 하반기와 2005년은 국내 및 아시아의 온라인 게임 시장이 ‘리니지 2’와 ‘길드 워’ 그리고 ‘WOW’와 ‘라스트 카오스’의 4강 구도가 될 것이다. 따라서 ‘리니지 2’와 외국산 게임등 직배게임들의 독주를 막을 유일한 대안으로서의 ‘라스트 카오스’의 위치가 결정될 것이며, 이는 아시아권의 다른 나라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보일 것이다”라고 ‘라스트 카오스’의 성공에 대한 확신을 피력했다.
[온라이프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