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데브캣(devCAT)’이 개발하고 ㈜넥슨(대표 정상원)이 서비스하게 되는 “마비노기”가 4차에 걸친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오픈 베타 테스트를 위한 준비에 나선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마비노기”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는 총 4차에 걸쳐, 5개월 간 계획적인 테스트와 데이터 분석에 따른 결과 반영, 그에 따라 순차적으로 기획이 확정된 내용을 테스트 기간 중 공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베타 테스트 기간을 단순한 홍보기간으로 삼았던 다른 게임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4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 기간에도, 기존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타이틀 시스템’ ‘봉인석 시스템’ ‘아르바이트 시스템’ 등 참신한 게임 시스템을 속속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게임 내에 숨겨진 일정 조건을 달성할 경우 그에 따라 게임 캐릭터의 이름 앞에 수식어처럼 붙는 ‘타이틀’을 획득하는 ‘타이틀 시스템’의 경우, 100개에 달하는 타이틀을 알아내기 위해 게이머들의 수집욕구를 자극하고 게임 참여에 대해 적극적인 동기부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봉인석 시스템’에 의해 총 3개의 지역이 봉인되어 있던 4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 기간 중, 첫번째 봉인이 해제되고 새로운 던전의 문이 열리던 지난 18일 오후에는 게이머들과 ‘데브캣’ 개발팀 모두가 긴 기다림 끝에 예고 없이 찾아온 봉인 해제와 함께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봉인을 성공적으로 해제한 게이머에게는 그들만의 유니크한 타이틀이 부여됐으며, 타이틀에 따른 일정 능력치 변경의 혜택도 주어졌다.
한편, 4차 테스트 기간 중에는 군 입대를 하는 한 게이머의 입영 환송회를 게이머들이 자발적으로 열기도 했으며, 이날 모인 게이머들이 함께 ‘이등병의 편지’를 연주하며 덕담을 나누는 모습은 “마비노기” 베타 테스터들간의 커뮤니티가 얼마나 끈끈하게 엮여있는가를 보여준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4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 마지막날인 지난 22일에는, 자신의 염원을 담아 하늘로 불꽃을 쏘아 올리는 ‘불꽃놀이 이벤트’를 개최하여, 테스트 종료를 아쉬워하는 테스터들끼리 캠프파이어를 만들고 불꽃놀이를 하는 정겨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불꽃놀이 이벤트’에서는 게이머들이 불꽃에 담아 쏘아올린 메시지는 잠시 동안 밤하늘에 떠 있어 모두에게 보여졌으며, 이렇게 테스터들이 남긴 3,995개의 메시지는 “마비노기” 홈페이지의 게시판을 통해 공개되어 테스터로 게임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도 이벤트에 참여한 수많은 테스터들의 감상과 느낌을 느껴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4차에 이르는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마비노기”는 오픈베타 테스트에 앞서 11월 15일부터 대규모 사용자 접속에 대비해 게임의 안정성을 테스트하는 ‘대규모 안정화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며, 본격적인 오픈 베타 테스트는 12월 중에 실시한다.
[봉인해제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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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이프]
한동안은 디오 하겠지만~! 으흐흐흐흐 잼껫다.
어서어서 오픈하라고~! 꺄올~
등수 놀이 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