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넷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

‘아이온’, 1주만에 왕좌자리 복귀
여름방학 노린 캐주얼게임, 순위에서 강세
‘프리스타일’, PC방비 공짜 이벤트와 포미닛 캐릭터에 힘입어 16계단 상승

게임노트가 발표한 7월 넷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지난 주 ‘서든어택’에게 빼앗겼던 1위 자리를 일주일 만에 탈환하며 왕좌자리 복귀에 성공했다.

‘아이온’은 투기장과 인던 추가로 전투가 강화된 '2.7 데바 대 데바' 업데이트를 27일 공개하며 더욱 강력해진 재미와 함께 돌아왔다. 이번 업데이트는 PvP 전용 인던이 개방된 것으로 다수의 캐릭터가 서로 적으로 만나 기량을 다투는 '혼돈의 투기장'과 적과 나 둘만의 전투가 가능한 '고독의 투기장'으로 구성돼 있다. 

비록 1위 자리는 빼앗겼지만 ‘서든어택’은 최근 새로운 전성기를 맞아 더욱 풍부해진 서비스와 콘텐츠를 유저들에게 제공하며, 1위 자리 재탈환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먼저, 8월 중순부터 단일게임으로는 세계 최고의 규모인 총 상금 2억 원을 걸고 진행하는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를 시작하고, '1차 리로드(RELOAD) 업데이트’의 후속인 ‘2차 리로드 업데이트’ 역시 8월 18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2차 리로드 업데이트는 그동안 콘텐츠 내용이 베일에 가려져 있던 만큼 유저들 사이에서 많은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콘텐츠다. 

탑10 순위에서는 본격적인 방학시즌 돌입과 함께 캐주얼게임의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서든어택'을 비롯해 '메이플스토리’,'피파온라인','던전앤파이터' 등 굵직한 캐주얼게임들이 차례로 2~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AOS 장르의 첨병 '사이퍼즈온라인'이 4계단 상승한 7위에 랭크되는 등 차례로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순위권에서 잠잠했던 ‘워크래프트3’가 13계단 오른 8위에 랭크되었고, 10위권 언저리에 있던 ‘카트라이더’의 순위도 여름방학 시작부터 한 주에 한 계단씩 점차 상승하더니 금주엔 9위에 랭크되었다.  

20위권 순위에서는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이 ‘PC방비 공짜 이벤트’의 혜택을 대폭 강화하고, 인기 걸그룹 ‘포미닛’ 캐릭터를 무료로 증정함에 따라 유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금주 순위에서 16계단 상승한 22위에 랭크되었다.

30위권 순위에서는 ‘드래곤네스트’가 8월 1일까지 본인의 캐릭터를 24레벨까지 성장시킬 경우 45레벨의 캐릭터와 풀세트 아이템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실시해 높은 반응을 얻으며 19계단 상승한 39위에 랭크되었다. 금번 이벤트는 곧바로 45레벨 캐릭터가 지급되기 때문에 복잡한 레벨업 과정을 생략하고 곧바로 다양한 고레벨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노트의 홍승경 애널은 “철옹성이라 여겨졌던 게임순위 1위 ‘아이온’과 넥슨과의 공동 퍼블리싱 이후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서든어택’의 선두다툼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며 “아이온도 2.7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수성모드에 돌입한 가운데, ‘서든어택’이 리로드 업데이트와 함께 지금과 같은 마케팅 전략을 이어간다면 여름방학기간 동안 팽팽한 승부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