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16주 연속 1위
‘피파온라인2’, 분쟁 중인 서든어택 밀어내고 2위 랭크
‘사이퍼즈온라인’, 42계단 상승하며 59위 랭크
게임노트가 발표한 6월 셋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1위를 지키며 16주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상위권에서는 ‘서든어택’을 밀어내고 2위에 오른 ‘피파온라인2’의 순위가 눈에 띈다. ‘서든어택’은 배급사 교체를 놓고 업체들간의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굳건히 순위를 지켰지만, 금주 ‘피파온라인2’에게 2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피파온라인2'의 2위 탈환을 시발점으로 재개된 치열한 순위권 다툼의 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차주 순위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근 불거진 ‘서든어택’ 서비스 관련 이슈는 CJ - 넷마블과 새로운 퍼블리셔 넥슨이 ‘공동 퍼블리싱’을 논의하며 합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공동 퍼블리싱의 구체적 사안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만약 성사된다면 유저들은 넷마블과 넥슨닷컴에서 큰 불편없이 ‘서든어택’을 즐길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또한 당초 ‘서든어택’ 분쟁으로 인해 타 FPS게임으로 유저이탈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아바’만 8계단 상승해 17위로 올랐을 뿐 ‘스페셜포스’는 오히려 1계단 떨어진 11위에 랭크되며 10위권에서 밀려났다. 7월 계약 종료 시점까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우려했던 유저이탈 사태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10위권 내에서 눈 여겨 볼 게임 중 하나는 9위에 랭크되며 TOP10에 오른 JCE의 농구게임 ‘프리스타일 풋볼’이다. ‘프리스타일 풋볼’은 흑형 캐릭터 ‘무캄바’ 업데이트와 함께, 챔피언스 리그를 오픈하며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유저들은 ‘챔피언스 리그’를 통해 유저들은 자신이 속한 FA의 명예를 걸고 다른 FA 소속 유저들과 불꽃 튀는 경쟁을 하며 기존의 프로리그와는 또 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20위권 순위에서는 지난 주 59위에 랭크되며 순위권에 진입한 네오플의 신작 AOS(Aeon of Strife) ‘사이퍼즈온라인’이 금주 무려 46계단 오른 13위를 기록하며 게임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단일 게임으로 이렇게 파격적인 상승폭을 보여준 게임은 지난해 ‘테라’ 런칭 이후 처음이다.
어느새 프로야구 전반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야구 시뮬레이션게임 ‘프로야구매니저’가 이용자 편의 기능 강화를 기념해 ‘승승장구 이벤트’를 펼치며 11계단 상승한 15위에 랭크되었다. 이용자는 이번 기능 추가를 통해 상대 팀 분석은 물론 상대 전적 등의 분석이 가능해졌으며, 관련해 여러 정보는 제공하는 안내 기능과 함께 다음 경기까지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편의 기능도 더했다.
한편, 그 밖의 순위에서는 5월 31일 실시됐던 사전공개서비스에서 동시접속자수 1만5,000명을 기록했던 ‘얼로즈온라인’이 지난 6월 2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며 29계단 상승한 31위에 랭크되었다. ‘얼로즈온라인’은 공개서비스 시작 첫 주말 서버 입장 대기표가 400명에 이르는 등 많은 유저가 폭주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버 다운이나 점검이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아 게임성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운영에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게임노트의 홍승경 애널은 “조금 낯선 AOS장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사이퍼즈온라인’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며 “현재 개발 중이거나 서비스 예정인 AOS게임은 4~5개 정도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어 ‘사이퍼즈온라인’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후속작들이 큰 리스크 없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