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시장이 커지면서 자연스레 게임 내 아이템을 거래하는 규모도 커지게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암암리에 개인과 개인과의 직접적으로 거래를 하던 것이 그 규모가 커지게 되면서 아이템 거래 중개 사이트라는 새로운 시대를 반영하는 매개체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현재는 아이템을 사고 팔고자 하는 유저들은 큰 어려움없이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을 사거나 구할 수 있게 되어 많이 편리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모순 덩어리가 분명 존재하고 있습니다. 아이템 거래 중개 사이트는 분명 국가로부터 정식으로 온라인 사업자 등록을 하여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업입니다. 최근에는 청소년 유해 사이트 선정에 항소를 하여 승소까지 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사의 이용 약관에 명시된 항목을 여러분은 잘 아실거라고 생각됩니다. 바로 게임 내에서 취득한 각종 아이템에 대해 현실에서의 현금거래를 금지한다는 항목입니다. 분명 둘은 상호 보완적으로 나아가야 할 존재인데 이처럼 모순을 안고 그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사실상 게임 아이템의 현실에서의 거래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입니다. 게임을 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수요와 공급을 게임 내에서는 모두 충족할 수는 없기에 생긴 현상입니다. 분명 게임 아이템 거래 시장은 무궁무진한 온라인 게임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비추어 볼 때 무시못 할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합법적인 사업을 하고 있는 두 업체, 아이템 거래 중개 사이트와 게임사가 서로 협조하며 발전하는 방향으로 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하면 대한민국의 온라인 게임시장의 위상이 한층 더 격상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 또한 하게 됩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하신지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현 상태가 무난하니 그냥 유지하는 것이 낫다고 보십니까?
완전 차단, 허용 둘 중에 하나 밖에 없어 보이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