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얼마전 어떤 게임을 5년만에 눈물을 머금고 접었습니다.실제플레이시간만 5년가까이
이고 접은 기간까지 포함하면 6년이상이 될 것이고 서버를 옴겨가면서까지 캐릭을 키웟을
정도로 저는 그 게임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고 지금도 내 인생 최고의 게임 중 하나로
내 청소년기를 함께한 게임으로 당당히 꼽을 수 있는 게임입니다.
이런 게임을 눈물을 머금고 접은 이면에는 캐시탬을 팔기 위해 매크로 유저들을 방관하
는 게임의 운영정책을 목격하게 되었고 이에 깊은 실망을 느낀사연이 숨어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제 청소년기를 함께한 어떤 게임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일단 저 어떤 게임이 무슨 게임인지 부터 밝혀야 할것 같네요.저 게임은 다름아닌 테일즈위버
입니다.아마 많은 온프분들이 접해보셧을 것이고 꽤나 혹평을 받는 작품입니다.
현제 테일즈위버의 가장 큰 문제는 어떤 유저에게 물어봐도 만장일치로 매크로! 라는 답변이
나올 정도로 테일즈위버의 매크로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있습니다.옛날부터 성행했던 중국인
매크로 들이야 말할 것도 없고 지금은 서버내 유명클럽에 속해있는 고레벨 한국 유저들까지도
대놓고 매크로를 돌리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테일즈위버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어느 클럽의 누구누구가 매크로를 돌린다더라","지금
어느서버 랭커가 매크로로 만든 아이디라더라" 라며 매크로 유저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실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그리고 당연히 이 매크로들은 테일즈위버 운영진에게 신고가 들어가고 있
습니다.이제 매크로들이 처벌을 받는것만 기다리면 되겠죠?
그러나 테일즈위버에서 매크로로 처벌을 받는 유저들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미 거의 전서버 랭커들은 다 매크로를 돌린다는건 갓 테일즈위버 캐릭터 생성하신 분들도
아실정도의 상황인데도 운영진은 매크로 유저들을 처벌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니,오히려 매크로 유저들을 독려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그 내면에는 현제 판매중인
캐시 아이탬중 아기신조의깃털 이라는 아이탬이 존재합니다.이 아기신조의 깃털은 필드
내 임의의지점으로 캐릭터를 이동시켜주는 아이탬인데 대부분의 한국인 매크로들은 이
아이탬을 사용하고 있습니다.일일이 걸어다니는 것보다 훨씬 사냥속도가 빠르거든요.
이미 많은 테일즈위버 유저들이 운영진에게 매크로를 처단하던지,아니면 적어도 저 아기신조의
깃털이라는 캐시탬만이라도 판매를 중지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아무도 저 요청에 대한 만
족 할만한 답변이나 대응을 받아내지 못 하고 있습니다.그러는 동안 지금 이시간에도 한국인
매크로들은 필드 구석구석을 워프하며 매크로를 돌리고 있습니다.
물론 테일즈위버에서 캐시탬을 팔아먹기 위해 매크로유저들을 방관한다는 것은 어떤 실험을
통해 밝혀진 결과도 아니며 언뜻 봐서는 이해하기 힘든 상황일 것 입니다.하지만 이미 많은 유
저 분들은 "한국인 매크로를 제외한 중국인 매크로만 가끔 처벌되는 사례","테일즈위버 미투데
이에 질문을 하면 그에 대한 답변은 회피하는 점등" 충분히 근거가 있다고 생각하고 또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어찌 되었든 한국인 매크로들은 게임사의 든든한 수입원이니까요.
제 청소년기를 함께 해왓던 제 인생 최고의 게임중 하나라고 자부하는 게임에 대해 이렇게
험담을 하고 의심을 하고 있는 상황이 저는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아마 영원히 테일즈위버에서 정말로 캐시탬을 팔기 위해 한국인 매크로들을 방관하고 있는지
에 대해서는 알아내지 못 할 것입니다.되려 부정하고 이런 글은 문제가 된다며 삭제를 요청할
지도 모르겠습니다.하지만 혹여나 정말로 캐시탬을 팔아먹기 위해 한국인 매크로 들을 안
잡는것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 주었으면 합니다.그들만이 게임의 유저가 아니라 정당
하게 게임을 즐기기를 원하는 수많은 유저들이 있음을.....
물론 게임이 수명은 계속 이어나갈수 있겠지만 그건 재밌어서 하는게임이아니라
다들 아는 돈벌이용 게임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