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게임에서 매크로는 게임의 역사과 함께 햇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게임의 고질적인
문제이며 아무리 박멸을 하려해도 없어지지 않는 큰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습니다.그래서 지금
이시간에도 게임사와 유저들은 어떻게 하면 이 불법적인 오토,매크로들을 없앨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궁리하고 있습니다.그래서 필자가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것이 "특정유저에게
매크로를 즉결심판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사실 저런 시스템은 군주라는 게임에서 이미 채택을 하고 있습니다.
군주는 게임 제목처럼 일정한 기간이 되면 게임내 유저들이 대통령선거처럼 출마를 해서 공약
도 걸고 유세활동도 해서 투표일에는 당일에 게임에 들어온 유저들을 상대로 투표를 진행해서
군주를 선출하게 됩니다.그리고 그 군주는 조선시대 6조판서들을 각각 임명하게 되는데 그 6조
판서중 형조판서라는 직책에 있는 유저는 매크로 유저를 직접 심판해서 게임내 감옥에 수감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그리고 일반 유저들은 게임내 궁궐에가면 형조판서에게 매크로나
기타 비매너 유저들을 신고 할 수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시스템이 군주내의 비매너 유저들을 줄이는데에 많은 일조 를 했다고 생
각하고있습니다.자신과 별개의 존재이고 멀게만 느껴지는 운영자에 비해 자신과 똑같이 게임을
하는일반적인 유저가 언제든 자신을 심판 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비매너 유저들로 하여금 한
번 더 생각해보고 비매너 행위를 줄이게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실제로 그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겟지만 어쨋든 제가 하던 시절의 군주는 오토나 비매너유저들이
다른 게임에 비해서는 상당히 적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아무리 특정유저에 의한 심판이라고 하더라도 운영자나 게임사가 아닌 일반유저이
기에 많은 문제점은 발생 할 수 밖에 없습니다.위에서 예를 든 군주만 하더라도 최근에는 저
런즉결심판에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해서 즉결심판이 아니난 형조판서가 운영자에게 직접 비매
너신고를 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같은 경우도 옛날 군주를 플레이 하던 시절 남한산성이라는 초보자용 던전에서 노가
다를 하던 도중 잠시 동생에게 게임을 맡겨두었다가 스틸을 일삼는다고 신고가 들어오고 말을
걸어도 대답이 없다며 매크로 유저로 판명되어 감옥에 수감되어본 경험도 있습니다.
아마 저와 비슷한,오인으로 인한 피해자들이 적지는 않을 것 입니다.
그렇다곤 하더라도 분명히 잘 보완만 한다면 괜찮은 시스템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군주의 예를 다시 한번 들게 되는데 군주에서는 저런 오인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형조판서
에게 심판을 하면서 스크린샷을 증거로 제출하도록 하였었고 억울한 유저에게는 항변의 기회도
제공 하였습니다.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으로 감옥에 수감되어도 개발사측의 운영과는 구분되어
계정블록등의 직접 처벌은 받지 않고 게임활동만 잠시 제한받도록 되어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식의 안정장치?들이 존재한다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햇엇는데 게
임사 입장에서는 그게 아니었는지 권한을 변경하엿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해도 저 시스템이 괜
찮은 시스템이고 버리기에는 아까운 시스템이라는 생각은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정유저에게 비매너 유저를 심판 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것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저 시스템이 패치되기 위해서는 어떤 안정장치들이 필요할까요?만약 좋은
방향으로 패치가된다면 비매너 유저들을 줄이는 데에 실효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