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희택 입니다.
아마도 제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이 많은 분들에게 반감을 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비평과 토론 게시판으로써, 그 취지를 살려서 말해 보고자 합니다.
현재, 게임이라는 자체는 문화적으로 취미, 여가 활동으로 인지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엔 장점이 많습니다. 경제적, 시간적, 공간적, 육체적으로 소비되는 양은 작으나 그와 반대로 게임이라는 것을 하였을 때, 우리가 받아드리는 만족감, 승리감, 성취감은 높은 편이죠.
결국, 현실적으로 가장 보편화 되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유행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즐기고 있는 문화활동에 금액을 받는 것이 잘못된 것일까요?
온라이프님들이 지적하고 있는 문제는 이러한 만족감, 승리감, 성취감을 이용해서 보다 많은 금액을 소비하게 되는 게임 마케팅 방식에서 거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게임을 문화라고 받아드리고 있지만 정작 그것이 산업 활동임을 자각 못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통해서 타인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은 게임을 만드는 사람이나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마찬가지 입니다.
허나 게임을 통해서 이익을 얻지 못하다면, 그 게임이 지속될 수 없으며, 게임이 지속되는 기간 또한 예전처럼 5~8년 주기가 아닌 5년 안으로 줄어든 시점에서 이익 창출을 필요불가결인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차기작을 발표해야만 하고, 결론적으로 현재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게임을 개발한 인력과 금액적인 소비를 계속해야만 하는 입장이라는 것이죠.
또한 많은 게임이 배출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실정상 정액제라는 충분한 금액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점차 사라지게 되고, 부분 유료화 혹은 캐쉬화 되어버린 시점에서 이러한 부분이 과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액제는 학생들에게 과한 금액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학생 게이머들이 신작, 베타, 오픈 게임들을 찾아다녔고, 결과적으로 베타족이라는 신종어가 생겨나면서, 허울만 좋은 게임사들을 많이 배출하였죠.
문제는 부분 유료화나 캐쉬화로 가게 된 계기 무엇일까요?
게임사들이 부분 유료화, 캐쉬 아이템을 통해서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누가 만든 것일까요?
무모하게 게임을 만든 게임사의 잘못일까요?
경쟁력 없고, 똑같은 방식을 계속 만들어 낸 게임사의 문제일까요?
게임을 하는데 왜 돈을 쓰는가 라는 의문을 가지고 계시나요?
악습일까요?
대부분의 게이머들의 인식도 한 몫 했다고 생각됩니다.
또 양산되는 게임들도 한 몫 했다고 생각되구요.
(추워서 생각이 안나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