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가끔씩 흘러 나오는 게임중독에 대한 보도를 보면서 많은 유저들은 그 사람의 심각성을 손가락질 하고 자신은 그일과는 전혀 다른 부류로 착각하는 현상을 일으킨다.
자신과 상관없다고 생각하는가? 그건 절대적 착각이다 그 사람을 중독 시킨것은 바로 그대인것이다 오늘도 게임에 접속을 하고 있지 않은가 자신은 게임을 단 한시간만 한다고 해도 타인에게 게임 중독을 발생 시키는 요인이 되는것이다
한시간 동안 플레이 하는 시점에서 많은 유저들을 만나고 다투고 즐겁게 커뮤니티를 즐기고 아이템을 나누고 사고팔고 그렇게 행동한 상황이 다른유저에게 그 게임의 재미를 더해 주었기 때문에 그 중독 되어진 유저는 그대에게 경쟁심을 느끼고 더욱 게임의 재미를 느끼는 것이다.
고로 그대는 게임에 별루 취미가 없어서 대충 한시간을 떼우는 식이라고 해도 그대와 같은 서버를 이용하는 중독되어진 유저는 그렇게 타인과의 재미와 경쟁심이 전파가 되어 게임에 몰두를 하게 되는것이다 이것도 일종의 나비효과라고 할수 있겠다
결국 게임 중독자를 양성하는건 게임사도 사회적 분위기도 아닌 바로 게임속 같은 유저들이 범인이 될수 밖에 없는것이다. 한마디로 서로 늪으로 빨아 들이고 있는것이라고 말할수 있다.
예를 들어 레벨이 적정치 차고 심심한 고렙이 그저 하루에 한시간 접속하며 대충 즐기는데 그 한시간을 저렙이나 중렙을 괴롭히는데 사용하면 그 괴롭힘으로 인하여 접는 유저도 있겠지만 이를 악물고 "너두고보자" 라는 일념으로 광렙을 위한 길로 들어 섰다면 폐인 양성에 한몫을 안할수가 없다고 말할수 있지 않은가
전체 채팅창으로 욕설을 퍼붇고 특정인을 지정해서 약올리고 PK해대고 이런것이 모두 게임중독자 배출을 시키는 하나의 요인이 될수 있는것이다 그러므로 게임을 한번이라도 손댔던 사람은 게임중독자에 대한 논평과 사회적 현상에 대해 비판할 자격이 없다는것이다.
" 머묻은개가 머묻은개 나무란다 " 라는 속담처럼 자신도 모르게 저지르고 자신도 그것에 일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만 보고 손가락질 하고 비난하는 자체가 그저 우습기만 한것이다
온라인게임을 한번도 안해보고 접하지 않은 사람이 게임중독자에 대한 비난과 정부의 게임중독에 대한 대비책 미흡을 논할 자격이 있는것이다 고로 필자도 자격 미달이다 나로 인해 분명 중독자가 생겼을 가능성이 매우높다 게임을 즐겨온 세월이 상당히 되니 말이다
지난날 나는 아닐꺼야 라는 자신감으로 게임중독에 대한 시선을 나는 상관없는 쪽으로 돌리고 그들을 비난 했으나 그건 잘못 되어진 개념이라는걸 이제는 깨닫게 되었다.
길드를 만들고 전쟁을 일으키고 분란을 일으키고 그 모든 플레이들이 현재 직면해 있는 게임중독 사태에 일조를 했던 것이라고 생각하니 감히 게임 중독자에게 손가락질과 비난을 한번이라도 했던 그 시간이 매우 민망해지는 현실을 피할수가 없다
그대가 게임을 한적이 또는 하고 있다면 게임중독자에 잘못에 대한 손가락질과 정부에 정책 그리고 게임사의 운영방식을 비난할 자격이 없음을 다시한번 상기하면서 그대도 게임 중독자를 만드는데 일조한 공범이라는점 인식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