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저 사수생이지만 시간내어 글씁니다... 여러분 부탁드립니다
오늘 새벽 아프리카 방송으로 시위 생중계를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에 잠깁니다.
우선 보수언론은 경찰이 한 행태를 뒤로 빼고 “시민들
평화시위 라더니 폭동에 가까웠다” 라는 왜곡 보도로 하여 전국에 여론 몰이를
할 것 같다는 생각 이였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된 배후는 바로 언론 플레이에 대해 인터넷을
하시는 네티즌들이 조금더 상황을 바로 알았으면 하는데 있습니다.
저는 어제 아프리카 방송으로 진중권 교수가 진행하는 칼라TV 생중계를 보았는데요.
새벽 1시부터 본 것이 날을 꼴깍 새며 새벽 6시가 될 때까지 보았습니다.
시청 소감을 한마디로 평하자면...................
‘평화적이던 시위가 경찰에 의해 폭력적으로 변모해 버렸다’
였습니다.
제가 이부분을 가장 우려하는데요.
그 부분에서 몇 가지 의혹이 있기 때문입니다. 왜 평화적 시위를 연신 외치던 시민들이 갑자기 버스에 밧줄을 매고, 전방에 앞장서있던 시민중 일부는 쇠파이프로 전경을 휘둘렀을까요?
갑자기 밤이 되어 이성을 잃었던 것일까요??
시민을 흥분 하게 만든 것은 저의 관점으로 두가지 정도 인데요.
첫째,
정부가 프락치를 심은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구요.
두번째,
전경의 노골적인 시민 성올리기 였습니다.
시위대의 전면에서 진두 하던 몇몇 시민(?) 들은 거의 난동을 부렸죠.
뒤편에서
시민 여러명이 자제하라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우격다짐 이였습니다.
방송으로 봤을땐 유달리 행동이 오바된 느낌 이여서 정부쪽에서 풀어놓은 프락치 일꺼다. 라는 의구심이 상당히 들더군요.
그들 때문에 전경은 명분이 생긴 것입니다.
전경은 시민들을 상대로 상당한 인격모독으로 시위를 진압해갔습니다.
예를 들면
패트병 에 오줌을 가득 받아 던지는가 하면, 침을 뱉고,
메론만한 돌을 그냥 던졌습니다.
또 소화기를 얼굴에 정면으로 분사 하는가 하면 어찌된일인지
쇠파이프를 시민쪽으로 던져 주었습니다.
(시민 보러 손에 쥐라는 이야기 입니까?)
이때부터 시민들 가만히 있을리 없죠.
상식적으로 봐도 그렇습니다.
더군다가 일부시민은 그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했구요
조중동은 분명 이번 시위를 보고 상당부분 진실을 왜곡해 갈것이고,
여론은 그에 동조하기 쉽게 될것입니다.
아고라분들 제발 어제일을 바로알고 똑똑히 기억합시다
여기서 멈추면 안되겠습니다.
정말 슬픈 현실이 아닐수 없습니다....
뉴스 보니까 그 쇠파이프 휘두르던 사람들하고 일반 시위하는 사람들하고도 마찰이 장난 아니던데..
이런식으로 폭력 시위하면 안된다...라고 말리는 시위대와 젤 앞에서
무시하고 쇠파이프 휘두르던 사람하고....
만약 정부에서 심었다라면.......진짜 막장인데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