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권준모)은 지난 12월 27일부터 1월 2일까지 3414명을 대상으로 자사의 게임포털 사이트 넥슨포털(http://www.nexon.com )을 통해 진행한 게이머들의 새해 소망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넥슨포털 내 엘소드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2008년 자신이 꼭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로 진행됐으며, 전체 응모자 중 9세부터 15세 사이 연령층이 85%(2902명)에 달해 실제로 게임을 가장 많이 즐기는 연령대의 새해 소망이 잘 드러났다.
무자년 새해 소망 1위는 역대 새해 설문 조사에서 꾸준히 상위를 차지해 온 가족과 관련된 소망들이 꼽혔다. 이벤트 응모자 중 36%(1252명)의 유저들이 가족의 건강, 화목, 경제적 번영을 기원했다.
두 번째로 많은 응모자들이 남긴 새해 소망은 학업과 관련된 것들이었다. 전체의 25%인 865명은 무자년 새해 좋은 고등학교, 대학교에 들어가는 것, 등수 오르는 것, 장학금 타기, 자격증 합격 등을 기원했다.
이외 주요 소망들로 이성 친구 만들기(13%, 457명), 친구들과의 관계 개선(4%, 152명), 더 멋있는 외모를 갖는 것(3%, 112명), 용돈이나 신규 휴대폰과 같이 소유하고 싶은 것(2%, 71명) 등이 꼽혔다.
또한 게임 유저로서 신작 게임 엘소드에 관한 소망을 남긴 응모자도 5%(179명)를 차지했다. 특히 게임 내 최고 레벨 달성, 랭킹 10위 내 진입, 검색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 연속 1위 기원 등 자신의 게임 실력 상승과 게임 성공을 바라는 게시물이 많았다.
이외에 사회적인 관심을 엿볼 수 있는 소망들도 다수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님 정치 잘해주셔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주셨으면 좋겠어요(ID: 파란색사과)”, “빨리 기름이 제거돼서 태안, 보령 주민 여러분에게도 행복한 설날을 맞이할 수 있기를(ID: whitecrystal)”, “통일 됐으면 좋겠습니다(ID: srena)”, “최요삼 선수가 다시 일어날 수 있게 해주세요(ID: elzaang)” 등이 바로 그것이다.
한편, 넥슨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접수된 게임 유저들의 새해 소망 실현을 기원하기 위해 오는 1월 9일 한반도 횡단 열기구를 띄울 계획이다.
[온라이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