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던전앤 파이터(이하 던파) 라는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이 던파의 주요 컨텐츠 중에 하나가 바로 유저끼리 자신이 정성껏 키워온 캐릭터를 가지고 서로 대결을 벌이는 결투장입니다. 이 결투장은 유저 간 레벨이 서로 다름을 감안하여 보정 시스템이라는 것으로 레벨이 서로 다르더라도 최대한 공평한 상태에서 대결을 할 수 있도록 유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레벨에 의한 차이는 어느 정도 수준을 맞출 수 있다 하더라도 각자가 착용하고 있는 장비 아이템의 수준은 공평하게 맞추기 힘들죠. 던파의 아이템 등급 시스템에만 5가지의 등급이 존재하고 또 레벨별 장비가 각각 존재하고 있으니 말이죠. 이 때문에 좋고 비싼 장비를 갖추고 있는 유저가 유리할 수 있는게 사실입니다. 실제로 결투장의 최상위 계급을 형성하고 있는 무리들의 장비는 역시 최상위 급입니다. 물론 개인의 컨트롤 실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지만 장비의 좋고 나쁨의 영향도 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개인 간 결투가 조금 과열된다 싶으면 상대의 장비를 가지고 비아냥 거리는 경우가 생길 때가 있습니다.
"너는 개발컨인데, 장비빨로 반은 먹고 들어가네?"
"내가 니 템이면 최소한 달인은 됐겠다."
"너는 결투를 장비빨로 하냐?"
이렇게 자신보다 훨씬 좋은 장비를 가지고 있는 상대에게 장비에 관한 공격을 하면서 위안을 삼으려는 건지 아무튼 이런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이에 좋은 장비를 가지고 있는 측은 게임에서 이러한 장비를 갖출 수 있는 것도 실력이고 능력이다 라는 말로 되받아치곤 합니다. 어차피 완전히 평등한 상태는 되기 힘들고 차이는 분명 존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그 말도 일리는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상대방보다 좋은 장비를 갖추고 있는 것은 불공평을 유발하며 비아냥을 받아야할 사안입니까? 아니면 이것도 하나의 실력이자 능력일까요?
설문조사 종료일 : 2008-07-05 참가자 : 10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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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빨? 이것도 실력이다!!!
1 당연하다.
2 그게 무슨 실력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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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지 게임이기 때문에 현질을 했던.. 사냥을해서 구하던..
어떤 방면에서 아이템을 자기가 구한것이니 .. 그게임에 대한 실력(?)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물론 현질에 대해서는 저도 좀 그렇긴 하지만.. 현질도 뭐 자기 능력이니 ^^;;;......
저와는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뭐 저는 현질을 주로 않하는 편이라
현질한 유저에 대해서는 저도 긍정적인 생각보단 부정적인 생각이 더 많이 들지만서도..
따지고 따지다보면.. 자기 능력이 아닐까 생각된다는.. ㅎ
결투에 대한 실력과 자기 캐릭터를 강하게 키우는 실력..
이 두가지가 갖춰저야 정말 그게임에 강자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니면 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