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 액션MMORPG '진온라인'
게릴라 테스트 프리뷰
☆진 온라인에 들어서며...
◇캐릭터 생성
▲진온라인의 캐릭터 성생화면
일단 기존에 여성캐릭터의 모습만 봐왔던터라, 진온라인에는 여성캐릭터만 존재할줄 알았는데, 다행히도 남성캐릭터의 선택이 가능했습니다;;
캐릭터 선택은 몇가지 헤어스타일, 색상, 얼굴 모양 등의 기본적인 선택과, 사용할 무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기 선택시, 두 개의 무기를 동시에 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아마도 버그인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무기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고, 각 무기별 착용 모습을 미리 보는 것 뿐이었습니다
게임 접속시에는 아무런 무기 없이 맨손으로 시작하게 되더군요
▲전체적인 그래픽과 분위기
캐릭터 생성을 끝마치고 최초 시작지점에 도착했습니다
작은 연못이 보이는데, 생각보다 그래픽은 괜찮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인터페이스도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캐릭터를 움직일 때의 조작감도 매우 훌륭합니다
딱딱한 느낌이 없이 아주 부드러운 모션을 보여주고 있더군요
전체적인 게임의 분위기는 무협게임 다운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퀘스트 정보창과 자동이동 시스템
진온라인 역시 기존의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게임에 접속하자마자, 많은 퀘스트들로 시작하게됩니다
NPC들의 머리 위에 스크롤 모양으로 퀘스트가 있음을 알려주고 있었고, 간단하게 퀘스트의 수락및 열람이 가능했습니다
한가지 팁이 있다면, 여러명의 유저들이 NPC 주변에 몰려있어 NPC 클릭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경우 쉬프트 키와 함께 클릭하면 쉽게 NPC클릭이 가능했습니다
공지나 도움말을 통해서 알려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퀘스트를 받고 퀘스트창이나 퀘스트 추적창에서 몬스터의 이름이나 NPC의 이름을 클릭하면,
해당 위치까지 자동으로 이동하는 자동 이동 시스템 역시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퀘스트의 진행이 매끄러운게 괜찮게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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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화면 좌측에 보이는 이 조그마한 창이 눈에 띄었는데요 현재 수령받을 수 있는 퀘스트의 수와 수행 중인 퀘스트의 수 |
▲초반부터 퀘스트로 지원받는 펫
퀘스트 몇개를 진행하다보니 '펫'을 선물로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펫을 달고 다니려니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펫을 받고 확인해보니,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었습니다
일단 펫에도 경험치가 있는 것으로 보아, 분명 펫이 성장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기본적으로 캐릭터의 능력치를 상승시켜주는 패시브 스킬을 갖고 있었습니다
또한, 아이템 자동 습득과 관련된 설정이 있었고, 이로 인해서 아이템 습득은 펫이 담당하게 되겠더군요
그리고 자동 물약 시스템도 펫이 담당하고 있었는데, 간단한 설정으로 마무리가 가능했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될 수 있다는걸 암시하는 것 같네요
▲탈 것과 전송석
초보 지역을 벗어나 본격적으로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탈 것을 한마리 건내 주는군요
일반 펫과 마찬가지로 관리가 가능한데, 이 역시 경험치가 있는 것으로 보아 레벨업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킬은 탑승 외에 아직까지 다른 기능은 따로 없는 것으로 파악이 되며, 이동속도는 그리 빠른편은 아닙니다
마을 한켠에 전송석과 같은 구조물을 볼 수 있었는데, 이 것은 근처의 다른 지역으로 순간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텔레포트의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사냥의 시작
이제 본격적으로 사냥을 시작 해보았습니다
사냥 방법은 아주 익숙한 방법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몬스터 선택 후, 퀵슬롯에 등록된 공격 키나, 스킬 키를 눌러주는 것만으로 사냥이 진행됩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건, 화면 양옆으로 펼쳐지는 데미지 폰트가 매우 맘에 들더군요
무협의 분위기와 매우 잘 어울린다고 해야할까요?
폰트도 큼지막한게 보기도 좋았고,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전투시 타격감은 생각보다 낮은 수준을 보여줬습니다
칼을 휘두르는 소리만 들리고, 정작 중요한 타격음은 거의 없다시피한 정도라고 하면 이해가 좀 되실까요?
타격 이펙트도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의 불꽃이 살짝 튀는 정도라교 표현할 수 있겠고,
캐릭터의 공격 모션 또한, 조금 허전한 느낌? 좀 방정맞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무협게임 다운 묵직한 느낌을 보여줬으면 좋겠는데...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스탯과 스킬 포인트의 활용
캐릭터는 레벨업시 2의 속성포인트(스탯포인트)와 1의 스킬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속성 포인트는 캐릭터의 기본 속성 힘, 근골, 원기, 내력, 신법, 기력 중에서 한가지를 선택하여 올릴 수 있었는데
오랜만에 스탯에 투자하는 게임을 만나서 색다르더군요
각 속성별로 마우스 오버시, 속성별 증가 능력치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있습니다
캐릭터 생성 당시에 직업이란 개념이 딱히 없기 때문에,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자신의 주무기를 선택하고
그에 따른 갑옷의 선택과 함께 어느 스탯에 투자할지를 정해야 했습니다
저는 일단 체력과 공격력에 관련있는 근골과 힘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그쪽이 가장 무난하게 보여지더군요
스킬의 습득은 특정 NPC의 도움이 필요없이 어느 장소에서나 스킬창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직업이 없기 때문에, 각각의 종류별로 원하는 스킬을 살펴보고 배울 수 있습니다
무기별 스킬에 대해서는 누구나 쉽게 알아보고 배울 수 있겠지만,
그 아래를 보면, 양강, 음유, 의독 같은 낯선 단어들이 보이는데, 이 것은 몇가지 패시브 스킬들이 있는 트리로 추정이 됩니다
이 역시 각 무기군에 맞는쪽을 선택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무협게임에 익숙하지 못한 유저들에겐 너무 어려운 과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기는군요
☆캐쉬 아이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거라 예상되는....
▲이용은 못하지만 열려있는 캐쉬 상점
이번 게릴라 테스트에서 캐쉬 상점이 열려있고 몇가지 아이템들에 대해서도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아직 상점 이용은 불가능했지만...
그리고 각종 퀘스트를 통해서도 다양한 캐쉬 아이템들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었는데,
이는 테스트 기간이기 때문에 나눠주는 것인지, 아니면 정식 서비스 후에도 체험판의 용도로 나눠주는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이런 것들을 볼 때, 아마도 캐쉬 아이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게임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생겼습니다
벌써부터 다양한 종류의 캐쉬 아이템들을 구비하고 있는 모습이, 테스트에서는 썩 좋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자동 수련 시스템?
▲혹시 자동 수련 시스템?
화면 하단에 '신룡사복 이벤트' 라는 창이 접속 처음부터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접속 중인동안 계속해서 지정된 시간이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이게 뭔가 의심을 했지만, 그 시간이 다 되고나서 알게되었습니다
시간이 다 되면, 일정의 경험치와 함께, 해당 아이템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인데,
특별한 행동을 할 필요는 없어보였습니다
그냥 시간만 지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보상인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아무래도 접속 중인 상태에서 자동 수련과 비슷한 시스템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8레벨 20% 정도 경험치에서 신룡사복을 수령하니 바로 레벨이 상승하면서 9레벨 20%정도의 경험치가 쌓였으니, 1레벨을 공짜로 올린 것이 되었네요
☆불편했던 전체맵
▲꽤나 불편했던 맵
마을 내에서 전체맵은 다소 불편한 모습이었습니다
각 NPC들의 위치가 아이콘으로 표시가 되지만, 아이콘만 보고 무슨 역할을 하는 NPC인지 알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무기점, 잡화점 등의 이름이 표시가 되면 좋은데,
그런 것들이 지도 상단부에 따로 표시가 되고 있어서 하나하나 살펴봐야 했던 점이 많이 불편했습니다
그냥 지도상 NPC들의 아이콘 위에 마우스를 대면 무슨 NPC인지 툴팁으로 표시를 해주는게 어떨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이템과 관련된 것들
▲진 온라인의 아이템 강화
진온라인의 아이템 강화는 강화의 대상이 되는 아이템에 천공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소켓을 만든 후에, 해당 소켓에 각종 능력치가 부여된 보석을 박아 넣는 방식이었습니다
아이템들의 이름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처음에 뭘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더군요
좀 쉬운 단어들로 바꿀 수는 없었을까...? 삼강공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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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것이 빈 소켓에 박아 넣는 보석이었습니다 이 보석들의 가격이 너무 높게 설정이 되어 있던 탓에 이런 다양한 보석들을 이용하여 각종 착용 아이템에 해당 보석이 지는 능력치들을 부여하는 방식의 강화죠 |
▲다양한 게임내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직 레벨이 낮아서 체험할 수는 없었던 부분인데, 이리저리 만저보다가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각 레벨별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었으며, 대부분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시간대에 집중 분포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특정 시간대에 특정 아이템을 가지고 어디론가 이동해서 특정 NPC를 통해 무엇을 완료하거나,
특정 시간에 어딘가를 방문하여, 뭔가 행동을 취하는 등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포함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직은 부족함이 많아보였던, 진 온라인의 게릴라 테스트
서버 불안정에 몇번의 팅김현상도 있었고, NPC가 보이지 않는 등의 문제도 많았습니다
일단 가장 시급한 문제는 타격감을 끌어올려야 할 필요가 있어보였고,
캐릭터의 공격 모션과 몬스터들의 피격 모션등의 추가도 필요한 듯 보였습니다
또한, 필드 곳곳에 있어야할 각종 채집물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던 것도 문제점으로 남겠습니다
겨우 찾아낸 채집물인데, 이마저도 채집하지 못했다
아직 게릴라 테스트였다는걸 감안한다면, 몇가지 문제점등을 수정 보안하면 후에 어느정도 경쟁력 있는
게임으로 등장할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앞으로 여러번의 테스트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더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