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대망의 캐쉬몰 오픈을 한 "황제온라인" 의 캐쉬템 가격을 두고 게시판은 뜨거운 논란에 휩쌓여 있다 여타 다른 게임들도 캐쉬몰 오픈때 늘상 겪는 진통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역시나 높은 가격으로 책정 되어진 패키지 상품에 대해서는 입이 안닫아 지는 필자의 모습을 보았다
그동안 많은 온라인게임을 즐기면서 비싼 캐쉬를 많이 봐왔던터라 게시판에서 크게 분노하는 유저와는 달리 그렇게 크게 신경은 안쓰지만 그래도 한 유저로써 혀를 찰뿐이다 정액제에서 부단히 달려왔던 부분유료화가 점점 변질되면서 점차 캐쉬템의 고가 아이템이 등장 하게되고 유저의 주머니를 털기에 급급하니 어쩔때는 게임사가 안스럽기도 하긴하다
유저들은 항상 말한다 캐쉬템을 조금싸게 해놓고 판매한다면 게임성만 좋다면 많은 유저가 몰릴것이고 저가의 캐쉬템을 많이 소비 함으로써 많은 이익을 창출 할것이 아니냐 라는 반발에도 불구하고 태반의 게임사들은 그냥 자신들의 의지대로 밀고 나간다
분명한건 게임사도 물론 이익이 있어야 회사가 돌아가는것은 부정할수 없는 일이다 허나 확실히 갈려야 할것이 있다
현실에서 대박이 터지는 경우는 딱 두가지이다
첫째 명품이 되어서 엄청난 가격에도 쉽게 잘팔리는 그런 상품이되거나
둘째 싸면서 사람들의 입맞을 맞추면서 덜남아도 싸고 맛좋고 푸짐한 그런 상품이 되어야 한다
이게 대박이 터질수 있는 조건이다 방송매체를 통해 소개 되어지는 대박집의 모습이고 실제로도 그렇다 인천 화평동 냉면거리를 연상해보자 수많은 냉면집들이 즐비하게 서있다 사람들이 몰려온다 허나 줄서있는집은 그줄이 끝이 안보이고 줄없는 집은 아예 홀조차 빈의자만이 나뒹굴고 있다
분명 비슷한 냉면의 맛일텐데 차이가 나봐야 그렇게 차이가 안날텐데 왜그런것일까 허나 필자도 양쪽집을 먹어봤을때 사람많은 집의 냉면이 더 맞있다고 느껴졌다 그게 바로 서비스의 기본적인 자질에서 비롯 되는게 아닌가 말이다
심한 욕을 먹으면서 그집에 단골로 가게되는 욕쟁이 할머니집처럼 유저의 마음을 얻어내고 끌어들여 좀더 낳은 방안으로 유저와 공유할수 있고 유저가 공감할수 있는 캐쉬템의 가격을 언제쯤 책정하는 게임사가 나올것인가 캐쉬템 가격을 유저와의 면담이나 간담회를 통해 조언을 구하고 투표를 통해서 라던지 그런쪽으로 유저와 커뮤니케이션을 이루면서 책정 한다면 지금보다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젠 게임 모든 플레이하는곳에 전부 캐쉬템을 사용하게 만들려는 의도들은 많이들 봐왔다 나중에는 캐릭터 만들때 캐쉬템을 사용해야 만들수있는 날도 올지도 모른다 아이디를 처음 생성 하는데도 캐쉬템을 사용 해야할지도 모른다
캐쉬은 유저가 사용하는 현금이다 게임사에서 일방적으로 가격을 책정해서 통보하지 말고 유저와의 교류를 통해 책정해서 내놓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갈사람은 가라 안살사람은 말아라 그래도 캐쉬템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유저는 얼마든지 있다 만약 이런 철학을 가지고 경영한다면 분명한건 대박은 못칠것 이라는거다 이러다가는 한달월급 게임에 다투자를 해가면서 게임을 즐겨야 하는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봤다
물론 취미를 즐길려면 돈이 들어가지만 취미의 농도를 봤을때 너무 많은 돈이 투입이 될수도 있다는 점이 좀 막막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제는 좀 달라져야 한다 무작정 캐쉬템 가격 책정하는 무례한 행동을 유저에게 보여주지 말고 유저가 공감할수 있는 가격을 정하여 소비자인 유저들의 마음을 공유하도록 해보자
게임사도 먹고 살아야 하지만 유저도 적당한 돈으로 취미를 즐기고 싶어 합니다
뭐 유저랑 개발자의 소통도 좋긴하지만 그러면 캐쉬 하나 가격 채정하는데 시간도 엄청걸리겠네요
캐쉬 하나하나 그러기도 좀 그렇고 무엇보다 캐쉬자체가 원가고 소비자가고 이런게 없으니까 유저고 개발자 생각에서 많이 충돌도 심하겠죠
개발자 입장에서도 양보 못하는 한계가 있겠고 유저입장에서는 무조건 낮출려고 할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