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많은 게임들 중에서
무협 게임들도 상당수 차지하고 있다는건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그 많은 무협 게임들 중, 제대로 성공한 작품을 찾기란 쉽지 않죠
왜? 무엇때문에, 어째서 무협게임은 성공하지 못하는 걸까요?
그간의 대표적인 무협 게임들을 좀 찾아보았습니다
하나, 미르의 전설 시리즈
미르의 전설은 어느정도 큰 성공을 거둔 케이스라고 말할 수 있겠죠 둘, 십이지천
현재는 십이지천2까지 서비스가 되고 있는 상황이죠 셋, 열혈강호 무협 게임을 대표하는 게임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는 게임이죠 '열혈강호' 넷, 천상비
천상비 역시 2D 게임 시절 많은 인기를 누렸던 게임으로 기억이 되지만, 다섯, 천년
천년 역시 초창기 온라인 게임 중 하나라고 꼽을 수 있는 게임이죠 여섯, 타이탄 온라인 (구 묵향)
묵향 온라인입니다. 현재는 타이탄 온라인 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되고 있는 게임이죠 일곱, 세븐 소울즈
아마도 가장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무협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밖에도.. 몇가지 기억에 남는 무협 게임들을 살펴보았는데요 디오 온라인, 귀혼, 메틴2, 용천기, 구룡쟁패, 풍림화산 등등 하지만, 리니지 시리즈나, 와우 같이 온라인 게임계에 역사를 기록할만한 대작은 찾기 쉽지 않은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한가지 예외가 있다면, 국내 그래픽 온라인 게임의 시작을 알렸던 '바람의 나라' 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무협 게임으로써 아직까지 건재한 게임 중 한가지이며, 왜 무협 게임이 국내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는 걸까? 개인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첫째, 한국인의 성향과 잘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 -이 것은 판타지와 무협을 똑같이 놓고, 한국 사람에게 어느게 더 좋으냐? 라고 물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판타지 쪽을 선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반지의 제왕'과 '의천도룡기' 두 가지를 한국사람들에게 물었을 때, 둘째,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것들 -여래금강권, 소림오권, 금강불괴, 응룡대천신, 화랑도결 등의 익숙치 않은 것들... 셋째, 아직까지 제대로 된 무협게임이 없었을 뿐 -사실, 판타지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 수가 적은게 무협게임이죠 이런 판타지 세계관을 가진 게임들 중에서도 성곡작을 꼽으라면 열손가락에 들 정도니까요 리니지 시리즈나, 아이온, 와우, 메이플스토리, 던파 등의 성공한 판타지 게임들을 보면 이런 이유로 봤을 때, 앞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될 성공을 했느냐, 못했느냐의 기준이 명확한게 아니기 때문에, 논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온프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미르의 전설이라는 이름은 점점 잊혀지고 있었죠
국내에서는 한 때 인기가 있었던건 사실이지만, 그 수명이 그리 길지 못했고,
중국쪽에서는 크게 성공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무협 게임 중에서 십이지천 역시 많이 성공한 케이스에 속하는 게임일겁니다
하지만, 십이지천 역시 게임계에 획을 그을만큼의 큰 대작으로 인정받기에는 부족한 것 같죠
다소 무겁게 다가올 수 있는 무협의 세계를, 부드럽고,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표현 해내면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게임이며, 현재도 엠게임을 대표할만한 게임으로 남아있습니다
이 역시 얼마 못가 조용한 모습으로 현재까지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죠
당시에는 굉장히 깔끔한 모습의 그래픽이 눈길을 끌었던 걸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무협 게임 중에서 역사가 긴 게임 중 한가지 이고
허나 이 게임 역시 어느 순간 점점 잊혀진 게임으로만 기억이 될 뿐이죠
묵향이라는 소설이 워낙 유명하기에, 묵향 온라인 역시 당시 많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 했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하지만, 이 게임 역시 아주 빠르게 잊혀져간 게임으로 남았습니다
과거 디오 온라인 이라는 무협게임을 개발했던, 회사에서 내놓은 또다른 무협게임이죠
오픈 초기부터 홍보가 잘 되었고, 어느정도 수준 있는 모습들이 공개되기 시작하면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었죠
한쪽에서는 아이온의 무협판 이라는 꼬리표가 달리기도 했던 게임이지만,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지적되면서, 오픈한지 몇개월 되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 크게 성공한 케이스로 꼽기에는 무리가 있겠군요
이 외에도 많은 무협 게임들이 있었죠
아마도 국내에서 가장 성공한 무협게임으로 남을 작품이죠
아무래도 무협보다는 판타지가 더 익숙한 사람들이 많을테니까요
어느게 더 대중적일까를 생각해본다면 쉽게 답이 나올테죠
스킬의 이름들만 봐도 금방 와닿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게 무협게임이죠
무협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 있는 유저가 아니라면, 금세 거부감이 들 수 있지 않을까?
쏟아져 나오는 판타지 게임들 속에서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는 수준이니까요
한가지 생각을 해보면, 판타지 게임들 중에서도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게임들이 무수히 많다는걸 생각 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보면, 아직까지 제대로된 무협게임이 등장하지 않았을 뿐, 무협이라서 실패한건 아니지 않은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NC소프트, 넥슨, 블리자드 등의 게임업계 최고를 달리는 회사들의 손에서 탄생한 게임들이니까요
블레이드 앤 소울 역시 NC라는 이름을 걸고 무협게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을지가 무척 궁금해 지는군요
판타지 게임들에 비해 무협게임들의 성적이 부진했던건 사실이니까요
대부분의 거대 기업들이 무협 쪽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것도 문제 중 하나일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