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많은 게임들 중에서

무협 게임들도 상당수 차지하고 있다는건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그 많은 무협 게임들 중, 제대로 성공한 작품을 찾기란 쉽지 않죠

왜? 무엇때문에, 어째서 무협게임은 성공하지 못하는 걸까요?

 

그간의 대표적인 무협 게임들을 좀 찾아보았습니다

 

하나, 미르의 전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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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르의 전설은 어느정도 큰 성공을 거둔 케이스라고 말할 수 있겠죠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미르의 전설이라는 이름은 점점 잊혀지고 있었죠

국내에서는 한 때 인기가 있었던건 사실이지만, 그 수명이 그리 길지 못했고,
중국쪽에서는 크게 성공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둘, 십이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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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십이지천2까지 서비스가 되고 있는 상황이죠
국내 무협 게임 중에서 십이지천 역시 많이 성공한 케이스에 속하는 게임일겁니다

하지만, 십이지천 역시 게임계에 획을 그을만큼의 큰 대작으로 인정받기에는 부족한 것 같죠

셋, 열혈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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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게임을 대표하는 게임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는 게임이죠 '열혈강호'
다소 무겁게 다가올 수 있는 무협의 세계를, 부드럽고,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표현 해내면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게임이며, 현재도 엠게임을 대표할만한 게임으로 남아있습니다

넷, 천상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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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비 역시 2D 게임 시절 많은 인기를 누렸던 게임으로 기억이 되지만,
이 역시 얼마 못가 조용한 모습으로 현재까지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죠
당시에는 굉장히 깔끔한 모습의 그래픽이 눈길을 끌었던 걸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다섯, 천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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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 역시 초창기 온라인 게임 중 하나라고 꼽을 수 있는 게임이죠
무협 게임 중에서 역사가 긴 게임 중 한가지 이고
허나 이 게임 역시 어느 순간 점점 잊혀진 게임으로만 기억이 될 뿐이죠

 

여섯, 타이탄 온라인 (구 묵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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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온라인입니다. 현재는 타이탄 온라인 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되고 있는 게임이죠
묵향이라는 소설이 워낙 유명하기에, 묵향 온라인 역시 당시 많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 했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하지만, 이 게임 역시 아주 빠르게 잊혀져간 게임으로 남았습니다

 

일곱, 세븐 소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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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가장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무협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과거 디오 온라인 이라는 무협게임을 개발했던, 회사에서 내놓은 또다른 무협게임이죠

오픈 초기부터 홍보가 잘 되었고, 어느정도 수준 있는 모습들이 공개되기 시작하면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었죠

한쪽에서는 아이온의 무협판 이라는 꼬리표가 달리기도 했던 게임이지만,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지적되면서, 오픈한지 몇개월 되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 크게 성공한 케이스로 꼽기에는 무리가 있겠군요

그 밖에도..

몇가지 기억에 남는 무협 게임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이 외에도 많은 무협 게임들이 있었죠

디오 온라인, 귀혼, 메틴2, 용천기, 구룡쟁패, 풍림화산 등등

하지만, 리니지 시리즈나, 와우 같이 온라인 게임계에 역사를 기록할만한 대작은 찾기 쉽지 않은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한가지 예외가 있다면, 국내 그래픽 온라인 게임의 시작을 알렸던 '바람의 나라' 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무협 게임으로써 아직까지 건재한 게임 중 한가지이며,
아마도 국내에서 가장 성공한 무협게임으로 남을 작품이죠

 

 

왜 무협 게임이 국내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는 걸까?

개인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첫째, 한국인의 성향과 잘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

-이 것은 판타지와 무협을 똑같이 놓고, 한국 사람에게 어느게 더 좋으냐? 라고 물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판타지 쪽을 선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무협보다는 판타지가 더 익숙한 사람들이 많을테니까요

'반지의 제왕'과 '의천도룡기' 두 가지를 한국사람들에게 물었을 때,
어느게 더 대중적일까를 생각해본다면 쉽게 답이 나올테죠

 

둘째,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것들

-여래금강권, 소림오권, 금강불괴, 응룡대천신, 화랑도결 등의 익숙치 않은 것들...
스킬의 이름들만 봐도 금방 와닿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게 무협게임이죠

무협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 있는 유저가 아니라면, 금세 거부감이 들 수 있지 않을까?

 

셋째, 아직까지 제대로 된 무협게임이 없었을 뿐

-사실, 판타지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 수가 적은게 무협게임이죠
쏟아져 나오는 판타지 게임들 속에서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는 수준이니까요

한가지 생각을 해보면, 판타지 게임들 중에서도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게임들이 무수히 많다는걸 생각 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런 판타지 세계관을 가진 게임들 중에서도 성곡작을 꼽으라면 열손가락에 들 정도니까요

그래서 생각해보면, 아직까지 제대로된 무협게임이 등장하지 않았을 뿐, 무협이라서 실패한건 아니지 않은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리니지 시리즈나, 아이온, 와우, 메이플스토리, 던파 등의 성공한 판타지 게임들을 보면
NC소프트, 넥슨, 블리자드 등의 게임업계 최고를 달리는 회사들의 손에서 탄생한 게임들이니까요

 

이런 이유로 봤을 때, 앞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될
블레이드 앤 소울 역시 NC라는 이름을 걸고 무협게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을지가 무척 궁금해 지는군요

 

성공을 했느냐, 못했느냐의 기준이 명확한게 아니기 때문에, 논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판타지 게임들에 비해 무협게임들의 성적이 부진했던건 사실이니까요

온프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Who's Fate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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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소중한 그대여 부디 행복하세요</p></p>

Comment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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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나사랑 2010.08.14 11:45
    넷째, 거대 게임기업들 중에서 무협게임을 제작하려 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거대 기업들이 무협 쪽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것도 문제 중 하나일 듯 하네요.
  • ?
    헤라꼴레 2010.08.14 11:50
    저도 생소한 스킬명 새소한 아이템들 이런것들 때문에 무협게임에 거부감을 느끼더라구요.

    그래도 지금 황제 온라인 조금씩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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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어 2010.08.14 14:00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전 게임을 하면서 캐릭터를 꾸미는게 무지 신경씁니다

    근데 무협같은 종류엔 꾸미는대에 폭이 매우 좁아보이더군요

    분위기가 다 거기서 거기인거같달까

    색깔도 화려한걸 좋아하는데 무협쪽은 다 거기서 거기같더군요

    물론 안해봐서 모르는거일지도 모르지만

    그만큼 저에게 이미지가 그렇게 보인다는거구요

    또하나 말씀드리면 사용할수 무기도 한정된기분이랄까요

    이건뭐 길게 할말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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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하는나무 2010.08.14 14:24
    제가 판타지, 무협 소설을 많이 읽어봐서 그런데..아마도...일상생활화 된 것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현재 가계 간판을 보면 죄다 영어로 되어있지만, 한자로 되는 간판은 보기 힘들죠..여기서만 봐도 알고..
    현재는 무협 보다 판타지를 좋아하는 이들이 많고, 또 판타지는 주변에 영화나 만화등 많이 나오는 상태지만 무협은 그렇지 않거든요. 간단하게.
    판타지 파이어볼, 무협 화염구...어디가 더 괜찮을까요 -ㅅ-; 뭐 제 생각이지만. 판타지는 게임으로 제작시 복잡하게 나가야 판타지 마법사가 임팩트나 이런 부분이 화려하게 나오면 되지 않을까요? 요즘 게임 보면 판타지 게임도 액션이 멋진게 많던데..하지만 무협지는 전사부터가 화려한 몸놀림을 요구하기 때문에 제작 상 많이 힘들지 않을까 하네요;;
    현재까지 제 개인적인 생각이예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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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자단 2010.08.15 13:45
    평소에 자주 해본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서구와 우리나라 사람으로 봤을댄 무협도 확실히

    우리의 취향이죠. 무협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본고장은 중국이니.. 정말 서구처럼

    무협다운 무협. 무협냄새 물씬나는 대작은 중국에서 해줬음 하는 바램이기도 합니다.

    무협도 충분히 서구권에 크게 어필할수 있는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해냈음 하는

    바램이지만.. 그 바램은 힘들것 같구요. 중국이 어떻게 무협의 힘을 보여줬음 함.

    전 판타지 지긋지긋함 현재로썬
  • 생각하는나무 2010.08.15 17:44
    #견자단
    저도 무협쪽 대작은 중국에서 나왔으면 좋겠네요. ㅋㅋ
    대박 무협 소설은 다 중국이라서...ㅋㅋ 우리나라는 코믹이나 이런게 들어가니까 무협 소설 재밋다고 하지만 본고장은 역시 중국임..ㅋㅋ 소호강호, 사조영웅전, 화산논검, 의천도룡기 등..;; 대박 소설이 많잔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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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왕자 2010.08.15 16:08
    사람들의 시각적인 측면에서 무협보다는 아무래도 판타지쪽이 더 우수하고..

    여성 유저들을 끌어모으기 위해선 아무래도 무리라고 판단을 하기 떄문이지요.

    아이온 하는 여성비율이 얼마나 높은지 필자분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하나

    때문에..

    전 그래서 블앤소가 좀 기대되긴 해요.... 일단 시각적인 측면에서 먹고들어가니까요...
  • 생각하는나무 2010.08.15 17:45
    #어린왕자
    블앤소는....정통 무협이라고 하기에는 살짝 무리가 있어보이는데...뭐 게임은 재밋으면 그만 아니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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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ventory™ 2010.08.16 05:22
    뭐 서양에서 쿵푸가 미치는 영향과 비슷한 이치라고 생각해요.

    제대로된 오리엔탈 판타지를 서양에 수출하는 시대가 온다면,

    결코 게임의 주 소재가 판타지만이 되진 않으리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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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롬멜 2010.08.16 07:36
    스킬이 XX공, XX법등과 같이 무공냄새가 나고 회복제가 무슨무슨 탕, 무슨 환등으로 꾸민다고 무협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나온 무협게임들이 보면 무협이라는 정체성을 제대로 살린 게임이 없었습니다. 단지 명확하지 않은 제대로 된 무협이라는 개체가 100이라고 봤을 때 그 안에서 일부 시스템적으로 무협냄새를 잘 살린 게임들은 존재했지만 말입니다. 구룡쟁패의 경우 무공시스템은 괜찮았습니다. 초식기/일격기/비격기로 나뉘는 공격계 무공이 존재하고 각 무공마다 수련(무공사용빈도)에 따라서 무공의 성(成)이 올라가는데 특히 초식기들의 모션이 볼만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뭔가가 부족... 나머지는 제 기준으로는 판단할 것도 없구요. 중국의상만 입힌 판타지일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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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릿트 2010.08.16 14:17
    롬멜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지금까지 진정 무공 시스템을 잘 살린 게임이라곤 천년/ 신영웅문밖에 없었죠. 꼭 판타지 게임에 겉모습만 무협으로 입혀서 나온 게임이 꽤 됩니다. 그런 게임들은 성공하기 힘들죠. 이미 익숙해진 판타지 게임이 있는데 뭣하러 별로 다르지도 않고 오히려 이질감만 드는 게임을 할까요? 무협게임이 정말로 성공하려면, 서양의 판타지와는 뿌리부터 다른 무협을 잘 이해하고 제작해야 합니다. 예를들면, 저는 동방불패같은데서 여자 캐릭터가 흰 옷 입고 싸우는게 그렇게 이쁘고 멋지더라구요 ㅋㅋ 또 물 위를 걷게 한다거나, 지붕을 타게 한다거나, 말을 타고 결투를 하는 등 무협 특유의 매력을 잘 살려내야 게임이 성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꼭 판타지 게임마냥 무사/도사/법사 이건 좀--;; 무협게임이라고 보기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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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마 2010.08.16 15:15
    저도 무협게임 매니아라면 매니아지만...제대로 즐긴건 천년밖에 없네용...그냥 이름만 무협...판타지게임과 별반 다를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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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hffkenehlTlqkfk~ 2010.08.16 15:18
    제 생각은
    뭐...;;무협이 무술이 왜그렇게 단순한지 ㅋㅋ
    게임이면 ㄱㅔ임답게 새로운 ...동작 및 화려한 걸 추구하는 유저들이많다고보네요

    케릭터의 의상 외모도 ...거기서거기고 식상의 끝을 보여주고
    그래픽과 동작들의 구분동작에 발전이없음...

    단지 빨리만들어서 프리미엄 서비스 캐쉬 로 뿌리고 돈좀벌자는 그런심보일뿐


    -.-게임을 재대로 만들려고 하지않고 건성으로 하는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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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피스 2010.08.16 16:20
    사실 대중적 취향은 분명히

    도복입고 칼질하는 무사가 아니라

    갑옷입고 방패들고 검들고 대결하는 기사죠.

    또 무협게임들의 상위 갑옷들은 대부분 거지같더군요.
    금속인지 뭔지 모르겠고 가시몇개 나있고 ;
    저같이 게임내 멋을 좋아하는 사람은 손길이 안가는게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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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이 2010.08.16 16:39
    무협다운 무협게임이 나오지 안은게 큰 문제 같아요...

    사실 저의 눈높이만 보더라도...무협영화에서 본 화려하고 재빠르고 신기할정도의 몸짓으로 적을 제압하는 것을 본상황에서....

    기존 무협게임의 단순함은 실망 부터 하죠....

    하지만 기존 무협게임이 재미 없다는 말이 아니에요

    그저 배경하고 케릭터 디자인만 무협인...게임을 하고 있다고만 느껴질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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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no 2010.08.16 17:19
    솔직히말해서 우리나라에서 만든무협게임은

    일반 판타지RPG 게임에 무협스킨을 덮었다고 볼수있을정도로

    다를게없습니다 무협게임에 타겟팅이라니 쩝..

    그러나 저번에 중국에서만들고 있다는 무협게임들보니까 우리나라에서 만든무협게임보다는

    훨씬 좋은거같더군요 논타겟팅에 잡기 또는 넘어짐 효과 등으로 실시간으로 변화는 전투상황등

    솔직히 C9같은게 무협으로 나오면 그나마 재미있을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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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협인 2010.08.16 18:18
    대기업들이 개발을 안하는 이유는 초반에 우리나라 유저들이 화려한 그래픽으로 눈길을 끄는 판타지를

    많이 하게 되어 판타지시장이 무협게임시장보다 훨씬 커진것 때문이죠. 흥행이 보장되는 판타지랑

    어느정도 흥행에 도박성이 있는 무협이랑 둘중 투자를 하려고하면 십중팔구 판타지에 투자하게 되니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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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협인 2010.08.16 18:22
    그리고 무협지와 판타지의 결정적 차이. 아이템.

    판타지의 갑옷을 보면 중수레벨이상만 올라가도 삐까번쩍한게 간지나게 생겼습니다.

    옵션도 다향해서 자기나름 개성있게 키울수도 있죠.

    그에 비해 무협은 찌질 그자체

    고렙가도 천쪼가리하나 입고 사냥하고 뭐 티도안나고 천쪼가리가+8강까지가도 별로 실감이 안나죠.

    그러한 이유때문에 무협보다 판타지쪽으로 사람들이 많이 빠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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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르멜 2010.08.16 23:38
    저는 개인적으로 무협게임을 용천기 구룡쟁패 영웅 운온라인등을 해봤습니다만 운온라인이 제일 재밌던것 같군요.지금은 서비스가 끝났지만 무협게임중엔 운온라인이 제일 재밌었다구 생각합니다.제 의견이니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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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無名 2010.08.17 00:41
    무협 온라인하니까 90년후반에 영웅문 나왔을때 재미게 했는데...^^
    세계관은 그닥 거부감이 없을듯 합니다..배경이 중국이고 그옛날 이소룡,성룡,이연걸
    유명한 액션스타로 무협은 친근감이 있죠 또한 김용이라는 대작가로인해
    무협 좋아하는분들이 많고요..
    그런데 무협온라인이 성공하지 못하는것은 무협풍의 재미를 주지 못한다고 할까나요.
    무협온라인하면 강호출도한 느낌이 나와야 하는데..그냥 동양풍 판타지 게임만 납니다.
    그나마 무협이라는 느낌을준것은 구룡쟁패정도라고 할까나요..유명한 문파의 느낌을 잘
    살려 좋았는데..하다보면 다른 문파하고 그닥 차이를 느끼지 못했죠 캐릭 옷만 차이 있을뿐..

    그리고 판타지는 정확한 직업분류가 가능합니다. 탱거역할의 기사나 전사 데미지딜러의 마법사나 궁수..이렇게요..그래서 직업 발런스 맞추기에도 좋고 다른 서브캐릭 육성할때도 색다른 느낌이 나죠.
    그러나 무협은 아무리 직업분류해도 검사.. 창술가.. 무사..도술사..아니면 구룡쟁패처럼 직업을
    나눌수 있겠지만..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제가볼때는 무협은 직업을 나누면 그것은 무협이 아니라 판타지가 됩니다..
    무협은 직업이 아닌 무기도 본인이 자유롭게 내두고 무공도 자유럽게 익히고 문파의 입문도 자유롭게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되면은 파워형이라든가..민첩형이라든가..생명형력이라든가..이렇게 나오는 캐릭들이
    나올수밖에 없는데..그렇다면 서브캐릭 키울많이 나지 않을수 있습니다. 육성은 50보 100보로
    거의 비슷하겠죠. 그래서 개발자한테는 그닥 매려적이지 않을수가 있다는..
    개인적으론 우리나라에서 용대운의 군림천하가 무협으로 제작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죠.
    중국은 당연 김용작가의 소설들이고..언제가 대작 무협 온라인이 나왔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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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다레 2010.08.17 01:28
    아, 이야기가 필요했던듯하네요

    실질적으로 판타지가 인식이 넓은건 전연령대 기준이고.. 영화등의 탓이죠

    환상소설.. 이라고 하죠. 판타지나 무협계통의, 그런 소설쪽은 판타지보단 무협층이 많은게 사실이죠. 아니, 좀더 굳다고 해야할까요 독자층이. 그런데 이런층이 겜판 보는층과는 달리 게임을 그다지 하지않더군요 [카페라던가, 동호회라던가] 나이층이 현재 학생들의 아버지뻘에서.. 전반적으로 삼촌뻘에, 20대 와 일부 10대다 보니 그런것같네요. 그런게 실제 보는층만큼 게임이 안되는 이유인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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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네스 2010.08.17 04:11
    무협게임이 성공 못하는 이유.

    1.무협적 특성을 잘 살리지 못한다?
    무협게임을 하고있지만 판타지계통의 게임과 차이가 없는경우가 대다수. 다른분들도 말해둔것처럼 스킨만(캐릭터,배경등) 동양풍일 뿐이다. 이런상황에 궂이 무협게임을 찾을 필요가없다.

    2.무협적 특성을 살릴수가 없다!
    A.스킬(무공)숙련 - 무협지에서 대체로 다뤄지는 무공수련인 사용할수록 깨닳고 무공이 강해지는것을 게임에 넣으면 노가다가 됨. 그렇다고 스킬을 사용해서 숙련을 쌓는게 아닌 레벨증가에 따라 찍어서 올리면 무공수련이란 느낌이 안들게 됨(무협성포기). 결국 이도저도 선택하기 어려운 조건.

    B.아이템 - 무협지를 보면 신검,보검도 나오지만 보통무림고수는 이미 무기에 구애되지 않고 나뭇가지하나로 진검을 들고온 적을 상대할수있다. 게임에선 캐릭터의 능력보다 거의 무조건 아이템에 귀속되게 되어있다. 방어구 역시 천쪼가리에 방어력을 주기도 뭣 하기에 갑주,갑옷을 착용해가면서 무협에 등장인물들과 동떨어져간다. 그렇다고 스킬에만 의존하자니 아이템가치가 애매해진다.
    역시 아이템비중을 게임성때문에 높이는것이나 무협성때문에 낮추는것이나 어느쪽도 어렵다


    C.몬스터 - 평범한 무림세계를 구현하게되면 몬스터의 존재가 서양판타지에 비해 상당히 부족하다. 흔한 서양판타지에 오크 고블린 슬라임 오우거 등등 많지만 동양의 몬스터는 뭐가있는가? 결국 강시와 구미호 같은 귀신류를 넣기도 하지만 그 종류가 적다.
    이것 역시 몬스터를 동물들만 넣기도 허전하고 없는 동양괴물을 만들기도 애매하다. 없으면 RPG게임의 특성이 떨어진다.

    D.지형 - 무림고수들은 경공술로 산도넘고 강도 건너며 성벽이야 웃습게 넘는다. 하지만 게임에서는 경공술은 단지 빠른이동일뿐 지형을 무시할수가 없다. 펄펄날며 싸우는 무림고수와 차이가 난다.
    게임성 때문에 허용할수 없는 지형무시. 하지만 무협성을 살리면 경지가 오르면 무시하는게 일상이 된다. 어느쪽을 선택해도 역시 문제.

    3.결론
    무협게임을 찾는 유저는 대체로 무협소설같은데서 보던 무림고수 즉,경공으로 가볍게 움직이며 육중한 서양식 갑옷보다 가벼운 경장차림과 칼한자루로 날렵하게 상대를 베어내는 캐릭터를 키우고 싶어하지만 실제 게임에선 속도감뿐만 아니라 날렵한 무림고수의 멋이 고렙이 되어도 나지않는다.
    그리고 무협에서 주 적은 몬스터가 아닌 인간으로 인간사이의 신념차이(대표적으로 정파,사파 관계등)인데 쓸대없을정도로 몬스터를 넣다보니 무협세계같지 않아질때가 많다.

    개인의 무공이 아닌 아이템(무거운 갑옷과 화려한무기)에 의존하며 몬스터를 사냥하는 게임은 판타지지 더이상 무협의 느낌을 주지않는다. 이는 무협게임을 찾아온 사람을 실망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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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연가™ 2010.08.17 07:02
    십이지천은 꾸준하고 많은 매출을 보이고 있으니 패배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애시당초 한 번 맛 들이면 나오기가 힘들고, 캐시템의 편의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직장인 유저들은 매달 상당한 금전을 소모하거든요.
    쟁에 있어서는 무협을 잘 표현한 게임같습니다.

    무협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그나마 무협다운 게임이 십이지천과 구룡쟁패 둘 뿐...
    나머지는 겉으로는 무협이되, 속으로는 판타지와 다를 바 없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죠.
    특히나 무협은 상상 속의 모습과 게임에서 적용되는 모습이 상당한 괴리감을 주고 있어서
    무협광들의 이목을 사로잡기엔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무협의 낭만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게임이 나온다면 엄청난 대성을 할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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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그나뢰크 2010.08.17 19:49
    흠...저는 천년의 시스템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천년은 나이랑 호연지기 가 있는데요
    나이는 접속시간만 많으면 나이가 많아지는데 단지 체력만 증가하고
    무공은 많이 수련을 해야하는것이기 때문에 더욱 천년의 시스템이 좋습니다
    그리고 체력도 머리 팔 다리로 나뉘고
    무공 극성(천년으로 99.99)의 갯수에 따라서 소설에만 있었던 신화경이니 이런 경지에
    도달을수있고 천년이 유료만 아니거나 유저수가 많다면 다시 하고싶습니다.
    비록 어렸을때의 추억이 담아져있는게임이지만 지금은 나이가 더 먹어
    그 게임에 대한 자세한걸 알고 유저들과 같이 즐기고 싶네요 ㅎ
  • ?
    마법선생네기 2010.08.26 12:12
    한국에서 출판되고잇는 많은수의 무협지중에서 9파1방5세가 가장흔한 설정.

    그런데 한국온라인게임은 나오는게임마다 이상한문파가 나오고 무공은 듣도보지못한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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