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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영화화~! 어떤것들이 있을까?

영화를 보면서 의문을 가졌던 적이 한번 쯤 있었을 것입니다. “어? 이거 xx게임이랑 닮았네?”라는 식의 의문 말입니다. 혹시 이 영화가 어떤 게임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것이란 생각 한번쯤 해보셨는지요. 그런 궁금증을 해결해드리고자 게임이 원작인 영화들 리스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편하게 말하기 위해 약간의 반 말투로(-_-어이) 썼으니 양해 바랍니다.



< 최초 이거빼면 하나도없다 >

슈퍼 마리오(1993) >  - 최초의 게임이 원작인 영화로,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최초라는 이유로 기억 되는 영화이다. 어쩌면 이때부터 게임이 원작인 영화는 흥행하지 못한다는 고정관념이 생긴 시초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_-)  간단히 줄거리를 살펴보면, 공룡을 연구하는 여대생 데이지는 유적지를 발굴하던 도중 쿠파에게 납치 마리오형제에 의해 구출된다는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 보다가 TV 엎을뻔 했다 >

스트리트 파이터(1994) >  - 캡콤의 인기 비디오게임을 영화로 만들었는데, 바로 그 유명한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되시겠다. 비단 이 영화 말고도, 류더화, 곽부성등이 주연한 동명의 영화도 있으며 한국에서 만든 ‘스트리트 파이터’도 존재한다. 이정도로 당시 이 게임이 얼마나 인기 있었나를 확인 할 수 있다. 이 영화의 간단한 줄거리는 각국의 파견된 구호반을 납치 거액의 돈을 요구하는 장군. 그리고 이것을 저지하기위해 파견된 주인공 결국엔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_-)


< 페이탈리티 없는 모탈 컴뱃영화는 팥없는 팥빙수 >

모탈 컴뱃(1995) >  - 아시아 지역에서는 흥행하지 못한 게임이지만 외국에서는 큰 인기를 끌었던 게임 모탈 컴뱃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로써, 앞의 영화들과는 다르게 흥행을 했으며, 이에 후속작을 발표했지만 흥행은 별로.. 게임에서는 캐릭터들의 마무리 기술로 ‘페이탈리티’라는 기술을 사용해 상대방을 잔인하게 마무리하는 기술인데, 영화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사실 흥행하긴 했지만 모탈 컴뱃의 게임 팬들은 많이 섭섭했을 부분.


< 스퀘어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한 영화 '파이널 판타지' >

파이널 판타지(2001) >  - 엄청난 히트작인 게임 ‘파이널 판타지’를 영화화한 영화로, 게임의 제작자로 유명한 거장 ‘사카구치 히로노부’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화려한 그래픽을 추구하는 ‘사카구치 히로노부’에 의해 엄청난 금액이 투입되었으나, 영화의 흥행은 대실패. 필자 또한 이 영화를 보았으나, 파이널 판타지를 기대하고 봤다가 정신이 판타지로 가버렸다는 후문. 간단히 줄거리를 살펴보면 서기 2065년 엄청난 발전을 한 지구는, 보이지 않는 에일리언들의 공격으로 엄청난 혼란을 맞게 된다. 이에 생존자들은 살기위해 적과 맞선다. 물론 파이널 판타지를 기대하고 봤다간 위와 같은 필자의 상황을 겪게 될지도.



< 안젤리나 졸리 너무나도 라라 크로프트에 어울리는 캐스팅 >

툼 레이더(2001) >  - 게임이 영화화된 작품중 성공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툼 레이더는 정말 주인공인 라라 크로프트를 안젤리나 졸 리가 너무나도 잘 소화해 주었으며, 줄거리 또한 괜찮은 편 간단히 알아보면, 고고학자였던 아버지가 실종된 몇 년 후, 라라 크로프트는 아버지가 숨겨놓은 유물 중에 시간과 우주를 여는 열쇠가 있음을 알게 된다. 이에 라라 크로프트는 비밀조직보다 더 빨리 미스터리를 풀고 우주를 구하려 한다. 라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흥행에도 성공했으니, 이전의 영화들로 지쳐있던 필자 역시 재미있게 봤다.



< 우베볼이 이영화를 맡았다면 아마 날아다니는 좀비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_-(진짜로) >

레지던트 이블(2002) >  - 우리에겐 ‘바이오 하자드’란 이름으로 친숙한 인기게임을 영화화한 영화로 엄청난 흥행을 거두었다. 1,2편 시리즈는 제작비의 3배 이상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으며, 3편 까지 나온 상태이다. 필자 또한 재미있게 보았으나, 지금 기억에 남는 장면은 조각조각 레이저에 썰리는 장면뿐이다.(-_-)




< 포스터 보고 기대했는데 현실은 시궁창이였어.. >

하우스 오브 더 데드(2003)
- ‘우베 볼’이란 감독을 들어봤는가? 모른다면 그가 만든 영화는 관심도 빌려도 보지도 말 것을 추천한다.(정말-_-) 사실 이 감독에 대해 말할 것이 많은데, 이 감독은 일단 대작으로 유명한 게임들을 영화화해 졸작으로 만들어 버리는 감독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 첫 번째 희생양이 바로  세가의 유명게임 ‘하우스 오브 데드’ 되시겠다. 하우스 오브 더 데드의 간단한 줄거리를 살펴보면 대학생들이 어떤 섬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그곳이 좀비에 대한 전설이 있는 저주받은 곳임을 알고 섬을 탈출하기위해 발버둥 친다는 전형적인 스토리이다. 이렇게만 만들었으면 반이라도 할 것을, 대학생들이 발악하는 과정에서 대학생들임에도 불구하고 무반동 권총액션은 기본이요.

무술로 좀비들을 제압하는가 하면 좀비들 또한 신체를 제대로 움직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신체 동작을 보여주며 좀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음과 동시에 이 상황에 배경음악의 개념은 안드로메다로 떠난 지 오래라고 설명한다면 이 영화가 어떤지 조금이라도 감이 올 것이다. 또한 이 영화로 감동의 눈물을 뚝뚝 흘린 필자는 후속편이 나오자 전작에 대한 기대를 갖고 시청했는데 이게 뭐야! 전작을 뛰어 넘다 못해 위의 열거한 흥행 실패작들 뺨을 가볍게 때리면서 시청해도 될 정도의 작품을 만든 것 이였다. 이 사람에 대해서는 있다가 이야기 할 일이 많으므로 줄이겠다. (이 영화가 궁금해 비디오를 빌려봤다면 영화에 나오는 여자들의 므흣한 장면으로 비디오 값다 냈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 영화 후반부 1인칭시점의 카메라 시점빼고는 별로.. > 

둠(2005) >  - 존 카멕이 만든 게임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게임 ‘둠’을 영화화 했는데, 주연을 칼 어번과 드웨인 존슨(우리에겐 레슬링 선수 더락으로 유명)이 맡았다. 비록 에어리언의 실패작이란 소리를 들었어도, 영화 후반부에 실제 게임 둠을 플레이하는 것처럼 1인칭 시점으로 영화가 진행되는 것은 볼만했다.




사일런트 힐(2006) >  - 북미 유럽에서만 수백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게임 ‘사일런트 힐’을 영화화 한 것으로 크리스또프 강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아직 개봉하지 않았지만 제작중인 게임을 영화한 작품으로 ‘귀무자’를 찍고 계신 감독님이시다. 영화가 게임의 특징을 잘 잡아내 기존의 ‘사일런트 힐’ 유저들에게는 재미를 주었고 ‘사일런트 힐’을 접해보지 못한 유저들에게는 ‘사일런트 힐’이란 게임을 알게 하며 관심을 갖게 한 아주 보기 좋은 게임의 영화화의 대표라고 할 수 있다. 흥행으로도 대박을 터트리며 박스오피스 1위까지 한 영화.


우베 볼 >

이 제목은 영화가 아니다. 위에 말한 감독의 이름(-_-). 이 사람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분들이 있으실 것이라 생각한다. 이 감독은 위의 ‘하우스 오브 데드’를 시작으로 ‘블러드레인’, ‘어론 인 더 다크 (어둠속의 나 홀로)’, ‘왕의 이름으로(던전 시즈의 영화화)’, ‘포스탈’을 만들었으며 현제는 ‘파크라이(아..안되)’를 제작중이다.  위의 열거된 게임들 모두 고평가 되는 유명한 게임들이지만. 이분의 손만 거쳐 가면 모두 불쌍해 보이는 게임들로 바뀌어 보인다.

이분은 자신을 저평가 하던 평론가들에게 권투를 제안하고 주최했는데 이 권투승부에 평론가가 승낙했으며 이 승부에서 권투로 평론가를 이긴 사건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하프라이프를(-_- 안되) 영화화 하려고 했으나 제작사에서 시나리오를 보고 바로 찢어버려(과장) 다행히 하프라이프 팬으로써 다행이라 여기고 있다.
또한 온라인 게임으로 유명한 WOW(헉-_-)도 러브콜을 보냈으니 다행이도 일언에 거절했다고 하니 안심하도록 하자.


< 마치며 > - 지금까지 영화화된 게임들에 대해 간단히 알아 봤습니다. 이외에도 ‘더블 드래곤’, ‘히트맨’ 등 많은 영화화된 게임들이 있지만 다 쓰기엔 글이 너무 길어질 것이라 생각하여 다 적진 못했습니다. 평소에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들 중 영화로 나온 것이 있다면 오늘 한번 비디오 방으로 달려가 한편 빌려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보며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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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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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덕 2008.05.07 17:53
    최근에나온 히트맨도 추가요~~

    갠적으로 재밋개봤던 영화 ㅎㅎ
  • Grim 2008.05.07 20:48
    #헬덕
    흐흐 히트맨의 경우는 정말 잘만든것 같더군요. 충분히 재미도있었구요. 지금은 헤일로, 귀무자의 영화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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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이뭐죠 2008.05.09 19:02
    사이렌도 있고 별별 다 있죠 ...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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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dator!! 2008.05.10 11:11
    AVP는 역시 안껴주는구아 ㅋㅋ..

    이건 게임이 먼저 나와서 2까지 나왓는데 영화는 그저 엘련과 프레만 붙엿다고 그래놓고 AVPr(영화2)에선

    프레데일리언이 왜 나와 그그그그.. 겜에서 나왓던건데1!! 3편에선 프레토리안 나올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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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익 2008.05.10 19:05
    WoW는 300 만든 영화사에서 제작 들어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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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릭 2008.05.11 14:06
    저 파이널 판타지는 실패했지만 결과적으로 3d계의 한 점을 찍었죠..뭐 저도 봤지만 조내 재미 없었고 오히려 사실적인 3d에 이질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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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박스 2008.05.11 18:11
    아난 블러드레인 게임해보고 영화있어서 보니까
    왤케 허접해 시탱 먼 내용인지도 모르고
    게임과는 전혀 상관없는 뚱땡이 괴물은 먼가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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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자객 2008.05.11 18:28
    하프라이프도 영화제작중이라고 들었는데 상당히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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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인 2008.05.12 14:00
    스트리트파이터 저건 미국판이고 일본판이 재밌죠

    특히 주인공 류 (류 인지 리우 인지 참 해깔려 ㅡㅡ;;) 그리고 친구이자 라이벌 켄

    또 영스트리트파이터라고 인물들이 다 어린애들로 나오는 영화도 있었죠

    그런데 스트리트파이터 영화가 일본판이였던가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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