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노트가 11월 둘째 주 주간게임순위를 발표 했다.
‘아이온’이 7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인기의 건재함을 과시하였고,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가 각각 2위, 3위로 그 뒤를 이었으며 지난 주 5위에 머물렀던 ‘피파온라인2’가 1계단 순위를 상승시키며 4위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라이선스 독점계약 논란으로 인해 뜨거웠던 야구 온라인게임 ‘슬러거’와 ‘마구마구’가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며 희비가 엇갈렸다. 아이러니 하게도 라이선스 계약을 놓친 ‘슬러거’가 1계단 상승한 7위에 랭크 되었고, 라이선스 독점계약에 성공한 ‘마구마구’가 4계단이나 하락하며 17위에 랭크 되었다.
10위권 이후 순위에서는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이 프로농구연맹(KBL)과 계약을 맺고 프로농구 선수들의 캐릭터를 게임 내 업데이트해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2주 연속 순위를 상승시켜 11위에 올랐다.
블리자드의 RTS형제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는 사이 좋게 1계단씩 순위가 오르며 각각 14위와 15위에 랭크 되었다. 이어 ‘좀비모드3’ 업데이트와 함께 이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카운트스트라이크 온라인’이 2계단 상승한 16위에 랭크 되었고, ‘크레이지아케이드’ 역시 몬스터모드5 업데이트와 함께 3계단 상승한 18위에 올랐다.
20위권 이후 순위에서는 대체적으로 큰 변화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한게임의 ‘R2’가 지난 주 금요일 사상 최대 업데이트란 타이틀로 ‘라이칸의 복수’를 공개하며 관심을 모아 4계단 상승한 27위에 랭크 되었다. 음악게임 ‘러브비트’는 2주 연속 순위가 하락하며 3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30위권 밖에서는 ‘뮤온라인’의 새로운 브랜드 ‘뮤블루’의 상승세가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 달 27일 공개 서비스를 실시한 ‘뮤블루’는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40계단 이나 상승한 38위에 랭크 되었다.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으로 국가 전염병 재난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Red)’으로 격상된 상황에서 '지스타2009' 개최여부에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를 기존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다만 터널형 분사 소독기 설치와 열 감지기 운용, 현장 상황실 및 인원 배치 등 좀 더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게임산업의 중흥과 국내 게임행사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이번 '지스타2009' 행사가 신종인플루엔자를 이겨내고 내성을 가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