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책장을 정리하던 중 내 발앞에 떨어진 책 한권.
PC Power Zine 2004년 11월호.
분명 게임 잡지 책은 군대가면서 다 버렸을텐데.. 남아있네.
하고 펼쳐보았는데 특집기사로 작성되어있는
게임분야 펀드매니저들이 생각하는 2005년 기대작들 이였습니다.
과연 그 게임들은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10위 요구르팅 [개발사 : 엔틱스소프트, 2004년 당시 유통사 : 네오위즈]
학교를 배경으로 하며, 코요테의 신지가 주제곡을 불러 큰 기대를 모았던 요구르팅.
네오위즈 최대의 기대작이였으나 1인 1캐릭터라는 시스템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매니아층만 남게되었고 운영자들은 매니아들의 손만을 들어주다
결국 먹튀로 전락하고 한국에서 문을 내렸습니다.
9위 썬 [개발사 : 웹젠, 2004년 당시 유통사 : 웹젠]
뮤라는 탄탄한 배경에 멋진 그래픽으로 기대를 모았던 썬 온라인.
하지만 당시 낯선 시스템과 캐릭터간의 불균형한 밸런스.
운영자들의 막장트리로 몰락 직전까지 갔으나
해외에서 어느정도 게임성을 인정받고
2009년 한게임에서 서비스하고 피망에서도 서비스하여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8위 대항해시대온라인 [개발사 : 코에이, 2004년 당시 유통사 : 코에이코리아]
대항해시대라는 많은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을 원작으로 하고있으며
처음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온라인게임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으나
게임의 버그들이 발생하면 CJ에서는 강건너 불구경하고 패치할 생각을 하지 않아
많은 유저들이 떠났습니다. 결국 무료화 선언을 하였지만
그래도 운영자의 막장트리에 현재 망조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7위 라스트카오스 [개발사 : 나코인터렉티브, 2004년 당시 유통사 : 나코인터렉티브]
세계 최초로 노말범프맵렌더링 기술을 사용, 캐릭터의 근육 떨림까지 묘사등
그래픽면에서 많은 발전을 이뤄냈다는 평가와 함께
퍼스널 던전 시스템[요즘 인던과 비슷한 개념]으로 기대를 받았으나
... 관심 밖 게임이라 국내 시장에서 실패한 이유를 모르겠네요 ㅇㅅㅇa
[사실 이 글쓰면서 이 게임을 알았음;;;]
세계대회를 하는거 봐서는 외국에서는 호평을 받는 듯 합니다.
6위 타뷸라라사 [개발사 : 엔씨소프트, 2004년 당시 유통사 : 엔씨소프트]
울티마온라인의 개발자 리처드 게리엇이 엔씨에서 처음으로 내놓는 게임인데다
RPG와 FPS의 혼합이라고 하여 기대를 모았으나
게이머들을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컨텐츠로
결국 리처드의 먹튀로 끝나버렸습니다.
5위 RF온라인 [개발사 : CCR, 2004년 당시 유통사 : CCR]
중세를 벗어나 SF를 배경으로한 RPG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으나
종족간 밸런스의 불균형, 레벨업과 전쟁 외에는 할것이 없는 컨텐츠.
그리고 케쥬얼 게임이 대세로 치고 올라오던 시대에 나왔다는 점.
결국 흥행에 실패를 하였습니다.
2006년 부분유료화를 선언하였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4위 아크로드 [개발사 : NHN, 2004년 당시 유통사 : NHN]
NHN이라는 네임밸류에다 와우와 리니지2를 제압하겠다는 광고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으나 결국 그 광고때문에 외면받은 슬픈 게임입니다.
하지만 거기서 좌절하지 않고 계속적인 업데이트로
지금까지 생존해오고 있습니다.
3위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개발사 : 블리자드, 2004년 당시 유통사 : 비벤디코리아]
블리자드의 인지도와 워크래프트를 배경으로한 방대한 세계관.
유저들이 손쉽게 게임을 할 수 있게하는 수많은 퀘스트들.
하지만 한국인의 취향이 아닌 캐릭터로 약간의 감점을 받았고,
북미보다 비싼 계정비에 반대운동도 심하게 일어났으나
결국 게임의 완성도에 무너져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였고
지금은 누구나 알다시피 전세계의 군주자리에 올라서 있습니다.
2위 그라나도 에스파다 [개발사 : IMC게임즈, 2004년 당시 유통사 : 한빛소프트]
라그나로크의 핵심개발자 김학규라는 이름과
MCC등 혁신적인 게임 시스템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무리수를 둔 패치에 대부분의 유저들이 등을 돌렸습니다.
결국 부분유료화를 선언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업데이트,
세련되고 아름다운 여캐들이 한몫(?)하며 다시금 유저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1위 길드워 [개발사 : 아레나넷, 2004년 당시 유통사 NC소프트]
기존 게임과는 차별화된 게임 플레이 방식과
1회성 과금방식에 라이트 유저들에게 주목을 받을거라 기대되었지만
국내시장에서는 참패. 2009년 8월 국내계정을 북미서버로 옮겨 월드통합을 하였습니다.
북미에서는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걸보니
게임이 못난 건 아닌 듯 합니다. [당시 컴퓨터 사양이 안되 해보질 못해서 ㅇㅅㅇa]
제가 2004년 당시 온라인게임에는 관심이 많은 편이 아니여서
게임 흥망의 자세한 이야기까지는 모르겠습니다 ㅇㅅㅇ;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글 맨처음에 적혀있듯이 2004년 11월호 잡지를 참고한 자료입니다.
그 당시의 개발사와 유통사이며, 현재의 유통사는 아닙니다.
PC Power Zine 2004년 11월호.
분명 게임 잡지 책은 군대가면서 다 버렸을텐데.. 남아있네.
하고 펼쳐보았는데 특집기사로 작성되어있는
게임분야 펀드매니저들이 생각하는 2005년 기대작들 이였습니다.
과연 그 게임들은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학교를 배경으로 하며, 코요테의 신지가 주제곡을 불러 큰 기대를 모았던 요구르팅.
네오위즈 최대의 기대작이였으나 1인 1캐릭터라는 시스템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매니아층만 남게되었고 운영자들은 매니아들의 손만을 들어주다
결국 먹튀로 전락하고 한국에서 문을 내렸습니다.
뮤라는 탄탄한 배경에 멋진 그래픽으로 기대를 모았던 썬 온라인.
하지만 당시 낯선 시스템과 캐릭터간의 불균형한 밸런스.
운영자들의 막장트리로 몰락 직전까지 갔으나
해외에서 어느정도 게임성을 인정받고
2009년 한게임에서 서비스하고 피망에서도 서비스하여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항해시대라는 많은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을 원작으로 하고있으며
처음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온라인게임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으나
게임의 버그들이 발생하면 CJ에서는 강건너 불구경하고 패치할 생각을 하지 않아
많은 유저들이 떠났습니다. 결국 무료화 선언을 하였지만
그래도 운영자의 막장트리에 현재 망조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노말범프맵렌더링 기술을 사용, 캐릭터의 근육 떨림까지 묘사등
그래픽면에서 많은 발전을 이뤄냈다는 평가와 함께
퍼스널 던전 시스템[요즘 인던과 비슷한 개념]으로 기대를 받았으나
... 관심 밖 게임이라 국내 시장에서 실패한 이유를 모르겠네요 ㅇㅅㅇa
[사실 이 글쓰면서 이 게임을 알았음;;;]
세계대회를 하는거 봐서는 외국에서는 호평을 받는 듯 합니다.
울티마온라인의 개발자 리처드 게리엇이 엔씨에서 처음으로 내놓는 게임인데다
RPG와 FPS의 혼합이라고 하여 기대를 모았으나
게이머들을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컨텐츠로
결국 리처드의 먹튀로 끝나버렸습니다.
중세를 벗어나 SF를 배경으로한 RPG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으나
종족간 밸런스의 불균형, 레벨업과 전쟁 외에는 할것이 없는 컨텐츠.
그리고 케쥬얼 게임이 대세로 치고 올라오던 시대에 나왔다는 점.
결국 흥행에 실패를 하였습니다.
2006년 부분유료화를 선언하였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NHN이라는 네임밸류에다 와우와 리니지2를 제압하겠다는 광고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으나 결국 그 광고때문에 외면받은 슬픈 게임입니다.
하지만 거기서 좌절하지 않고 계속적인 업데이트로
지금까지 생존해오고 있습니다.
블리자드의 인지도와 워크래프트를 배경으로한 방대한 세계관.
유저들이 손쉽게 게임을 할 수 있게하는 수많은 퀘스트들.
하지만 한국인의 취향이 아닌 캐릭터로 약간의 감점을 받았고,
북미보다 비싼 계정비에 반대운동도 심하게 일어났으나
결국 게임의 완성도에 무너져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였고
지금은 누구나 알다시피 전세계의 군주자리에 올라서 있습니다.
라그나로크의 핵심개발자 김학규라는 이름과
MCC등 혁신적인 게임 시스템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무리수를 둔 패치에 대부분의 유저들이 등을 돌렸습니다.
결국 부분유료화를 선언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업데이트,
세련되고 아름다운 여캐들이 한몫(?)하며 다시금 유저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기존 게임과는 차별화된 게임 플레이 방식과
1회성 과금방식에 라이트 유저들에게 주목을 받을거라 기대되었지만
국내시장에서는 참패. 2009년 8월 국내계정을 북미서버로 옮겨 월드통합을 하였습니다.
북미에서는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걸보니
게임이 못난 건 아닌 듯 합니다. [당시 컴퓨터 사양이 안되 해보질 못해서 ㅇㅅㅇa]
제가 2004년 당시 온라인게임에는 관심이 많은 편이 아니여서
게임 흥망의 자세한 이야기까지는 모르겠습니다 ㅇㅅㅇ;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글 맨처음에 적혀있듯이 2004년 11월호 잡지를 참고한 자료입니다.
그 당시의 개발사와 유통사이며, 현재의 유통사는 아닙니다.
제라는 이미 서비스종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