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예전에 리니지에 관한 글을 읽으면서 리니지 말고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서비스해오고 있는 게임이 과연 얼마나될까? 라는 물음을 가진 적이 있었다. 이에 한번 오래된 게임을 조사해보고 관련 글을 써보기로 마음 먹었었다. 그래서 미약하지만 글감을 위한 약간의 정보를 수집하고 오늘에서야 비로소 '게이머가말한다'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되었다.
마침 온라이프가 8주년이나 되었다니 이 글의 의의를 거기에 갖다 붙일 수 있게 되었다ㅡ_ㅡ;
기본 목적은 '가장 오랫동안 서비스되오고 있는 한국 온라인 게임' 인데 마냥 전부 조사할 수는 없어 BEST10을 선정했다. 물론 가장 오래된 순서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10개의 게임 모두가 RPG였다. 아무래도 역시 온라인게임의 주류라서 그런 것 같다. 대부분 본 글쓴이가 익히 들어 그 이름은 잘 알고 있었던 게임이 대부분이지만 실제로 플레이해본 게임은 단 2가지 밖에 없어 개인적으로 잔잔한 충격을 받기도 했다. 온라이프의 회원으로 활동한지도 거의 7년인데도 말이다.
자신이 했었던 게임이 있다면 이 글을 보며 잠시나마 옛 추억에 잠겨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해본 게임이 없다고 해도 이런 게임이 이렇게 오래되었구나 하며 흥미를 가지고 봐도 좋을 것 같다.
※참고사항
1. 게임의 나열 순서는 가장 오래된 게임의 역순.
2. 각 게임의 개발 시점은 애매모호한 측면이 많아 오래된 게임의 기준은 상용화 시점.
3. 서비스 종료가 됐거나 중간에 서비스종료하고 재서비스된 게임은 집계에서 제외.
4. 동시접속자 수는 사실상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어려워 여러 상황을 조합하여 글쓴이의 주관 하에 추측한 것임을 밝힘.
5. 각 정보 중 잘못된 것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발견시 리플로 신고바람.
▲ 10위 미르의 전설2
*상용화 시기: 2001년 03월
*현재 서버 수: 10개
*동시 접속자 수: 10000명 이하
*개발사: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사실 이보다 더 오래된 게임이 있긴 한 거 같은데 일단 생각이 안 나서 이 게임을 커트라인으로 정해버렸다. 글쓴이가 온라인게임 입문 초기에 접했던 기억이 난다. 오픈 베타 테스트였는데 뭣 모르고 했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참 재밌게 했었다. 한때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중국에 까지 진출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으나 이제는 옛 영광일 뿐인가? 과거 정액제였으나 현재는 부분 유료제로 서비스되고 있다.
★ 2001년 01월 포트리스2 블루가 정식 서비스 개시
10위에 변동이 있음을 밝힘 ('에스파다' 님의 제보)
▲ 9위 드래곤라자
*상용화 시기: 2000년 09월
*현재 서버 수: 3개
*동시 접속자 수: 500명 이하
*개발사: 바른손 엔터테인먼트
동명의 판타지소설을 원작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과거 온라이프에서도 관련 기사를 꽤 자주 봤던 기억이 난다. 글쓴이는 이 게임이 서비스 종료된 줄 알고 있었는데 아직도 서비스가 지속되고 있었다. 하지만 유저 수는 상당히 적어보였는데 일부 매니아와 향수에 젖은 유저들로만 근근히 유지되고 있는 것 같았다.
▲ 8위 천년
*상용화 시기: 2000년 04월
*현재 서버 수: 7개
*동시 접속자 수: 1000명 이하
*개발사: 액토즈 소프트
서버가 7개나 되는데 그에 비례해서 동시 접속자 수는 많아 보이지 않았다. 업데이트 등의 운영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보였는데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런지...글쓴이는 이 게임에 대해선 아는 게 거의 없다. 이름만 익히 알고 있었을 뿐..
▲ 7위 메틴
*상용화 시기: 2000년 02월
*현재 서버 수: 1개
*동시 접속자 수: 500명 이하
*개발사: 이미르 엔터테인먼트
글쓴이가 처음해본 온라인 RPG였다. 당시 멋모르고 그냥 다른 유저랑 대화하면서 함께 사냥하는 게 마냥 좋았던 기억이 난다. 굉장히 오래된 기억 같은데 아직도 서비스되고 있다니 감회가 새롭다. 과연 언제까지 갈 것인가~
▲ 6위 헬브레스
*상용화 시기: 1999년 11월
*현재 서버 수: 1개
*동시 접속자 수: 500명 이하
*개발사: 소프트가족
옛날 2D 게임치고 그래픽이 생각보다 세련된 느낌이다. 이 게임 개발사는 난생 처음 들어본 것 같다. 다른 게임 개발사는 다 들어본 건데 말이다.
▲ 5위 일랜시아
*상용화 시기: 1999년 07월
*현재 서버 수: 5개
*동시 접속자 수: 2000명 이하
*개발사: 넥슨
넥슨의 클래식 게임 라인업 중의 하나. 내 예상보다 더 오래된 게임이라 좀 놀랐다.
▲ 4위 리니지
*상용화 시기: 1998년 02월
*현재 서버 수: 45개
*동시 접속자 수: 60000명 내외
*개발사: 엔씨소프트
현재도 최고 게임의 자리 중 하나를 차지하고 있는 게임이다. 서버가 45개에 동시접속자도 수만명을 유지하고 있다는 건 10년이 넘은 게임치고는 굉장한 것이다. 비슷한 시기에 서비스를 시작했던 타 게임과 비교하더라도 말이다. 중국, 일본, 북미에까지 진출해 있다. 과연 이 고전 2D 게임의 수명은 언제까지 일까?
▲ 3위 어둠의전설
*상용화 시기: 1998년 01월
*현재 서버 수: 2개
*동시 접속자 수: 1000명 내외
*개발사: 넥슨
한때 리니지보다 인기었다는 그 게임. 결국엔 경쟁에 뒤쳐져 간신히 그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적지 않은 유저가 찾고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넥슨 클래식 RPG 라인업 중의 하나.
▲ 2위 영웅문
*상용화 시기: 1997년 12월
*현재 서버 수: 2개
*동시 접속자 수: 500명 이하
*개발사: 태울 엔터테인먼트
이 게임이 세계 최초 온라인 "무협" RPG 라고 한다. 그래픽만 봐도 참 오래 되었다 싶다. 이런 조악한 그래픽의 게임을 아직도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가 있다는 사실에 놀랄 뿐이다. 진정한 매니아 라고 해야 할까?
▲ 1위 바람의나라
*상용화 시기: 1996년 04월
*현재 서버 수: 12개
*동시 접속자 수: 10000명 내외
*개발사: 넥슨
다들 예상하셨시피 대망의 1위는 "바람의나라" 이다. 세계 최초 상용화 그래픽 게임 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한때 동시 접속자가 10만을 넘기도 했단다. 아직까지도 적지 않은 인기를 가지고 있음이 정말로 놀랍다. 끊임없는 업데이트가 그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현재의 넥슨을 있게 한 게임이다.
마치며...
해당 게임들을 알아보면서 현재 인기를 끌고 있든 안 있든 모두 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잊혀지지 않고 남아서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 말이다. 그간 얼마나 무수히 많은 게임들이 나타나고 사라졌는가? 사실상 이 게임들이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 역사의 산증인들인 셈이다. 온라이프도 마찬가지아닐까? ㅋㅋ 8주년이 괜히 8주년이 아니다.
예전에 리니지에 관한 글을 읽으면서 리니지 말고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서비스해오고 있는 게임이 과연 얼마나될까? 라는 물음을 가진 적이 있었다. 이에 한번 오래된 게임을 조사해보고 관련 글을 써보기로 마음 먹었었다. 그래서 미약하지만 글감을 위한 약간의 정보를 수집하고 오늘에서야 비로소 '게이머가말한다'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되었다.
마침 온라이프가 8주년이나 되었다니 이 글의 의의를 거기에 갖다 붙일 수 있게 되었다ㅡ_ㅡ;
기본 목적은 '가장 오랫동안 서비스되오고 있는 한국 온라인 게임' 인데 마냥 전부 조사할 수는 없어 BEST10을 선정했다. 물론 가장 오래된 순서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10개의 게임 모두가 RPG였다. 아무래도 역시 온라인게임의 주류라서 그런 것 같다. 대부분 본 글쓴이가 익히 들어 그 이름은 잘 알고 있었던 게임이 대부분이지만 실제로 플레이해본 게임은 단 2가지 밖에 없어 개인적으로 잔잔한 충격을 받기도 했다. 온라이프의 회원으로 활동한지도 거의 7년인데도 말이다.
자신이 했었던 게임이 있다면 이 글을 보며 잠시나마 옛 추억에 잠겨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해본 게임이 없다고 해도 이런 게임이 이렇게 오래되었구나 하며 흥미를 가지고 봐도 좋을 것 같다.
※참고사항
1. 게임의 나열 순서는 가장 오래된 게임의 역순.
2. 각 게임의 개발 시점은 애매모호한 측면이 많아 오래된 게임의 기준은 상용화 시점.
3. 서비스 종료가 됐거나 중간에 서비스종료하고 재서비스된 게임은 집계에서 제외.
4. 동시접속자 수는 사실상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어려워 여러 상황을 조합하여 글쓴이의 주관 하에 추측한 것임을 밝힘.
5. 각 정보 중 잘못된 것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발견시 리플로 신고바람.
▲ 10위 미르의 전설2
*상용화 시기: 2001년 03월
*현재 서버 수: 10개
*동시 접속자 수: 10000명 이하
*개발사: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사실 이보다 더 오래된 게임이 있긴 한 거 같은데 일단 생각이 안 나서 이 게임을 커트라인으로 정해버렸다. 글쓴이가 온라인게임 입문 초기에 접했던 기억이 난다. 오픈 베타 테스트였는데 뭣 모르고 했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참 재밌게 했었다. 한때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중국에 까지 진출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으나 이제는 옛 영광일 뿐인가? 과거 정액제였으나 현재는 부분 유료제로 서비스되고 있다.
★ 2001년 01월 포트리스2 블루가 정식 서비스 개시
10위에 변동이 있음을 밝힘 ('에스파다' 님의 제보)
▲ 9위 드래곤라자
*상용화 시기: 2000년 09월
*현재 서버 수: 3개
*동시 접속자 수: 500명 이하
*개발사: 바른손 엔터테인먼트
동명의 판타지소설을 원작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과거 온라이프에서도 관련 기사를 꽤 자주 봤던 기억이 난다. 글쓴이는 이 게임이 서비스 종료된 줄 알고 있었는데 아직도 서비스가 지속되고 있었다. 하지만 유저 수는 상당히 적어보였는데 일부 매니아와 향수에 젖은 유저들로만 근근히 유지되고 있는 것 같았다.
▲ 8위 천년
*상용화 시기: 2000년 04월
*현재 서버 수: 7개
*동시 접속자 수: 1000명 이하
*개발사: 액토즈 소프트
서버가 7개나 되는데 그에 비례해서 동시 접속자 수는 많아 보이지 않았다. 업데이트 등의 운영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보였는데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런지...글쓴이는 이 게임에 대해선 아는 게 거의 없다. 이름만 익히 알고 있었을 뿐..
▲ 7위 메틴
*상용화 시기: 2000년 02월
*현재 서버 수: 1개
*동시 접속자 수: 500명 이하
*개발사: 이미르 엔터테인먼트
글쓴이가 처음해본 온라인 RPG였다. 당시 멋모르고 그냥 다른 유저랑 대화하면서 함께 사냥하는 게 마냥 좋았던 기억이 난다. 굉장히 오래된 기억 같은데 아직도 서비스되고 있다니 감회가 새롭다. 과연 언제까지 갈 것인가~
▲ 6위 헬브레스
*상용화 시기: 1999년 11월
*현재 서버 수: 1개
*동시 접속자 수: 500명 이하
*개발사: 소프트가족
옛날 2D 게임치고 그래픽이 생각보다 세련된 느낌이다. 이 게임 개발사는 난생 처음 들어본 것 같다. 다른 게임 개발사는 다 들어본 건데 말이다.
▲ 5위 일랜시아
*상용화 시기: 1999년 07월
*현재 서버 수: 5개
*동시 접속자 수: 2000명 이하
*개발사: 넥슨
넥슨의 클래식 게임 라인업 중의 하나. 내 예상보다 더 오래된 게임이라 좀 놀랐다.
▲ 4위 리니지
*상용화 시기: 1998년 02월
*현재 서버 수: 45개
*동시 접속자 수: 60000명 내외
*개발사: 엔씨소프트
현재도 최고 게임의 자리 중 하나를 차지하고 있는 게임이다. 서버가 45개에 동시접속자도 수만명을 유지하고 있다는 건 10년이 넘은 게임치고는 굉장한 것이다. 비슷한 시기에 서비스를 시작했던 타 게임과 비교하더라도 말이다. 중국, 일본, 북미에까지 진출해 있다. 과연 이 고전 2D 게임의 수명은 언제까지 일까?
▲ 3위 어둠의전설
*상용화 시기: 1998년 01월
*현재 서버 수: 2개
*동시 접속자 수: 1000명 내외
*개발사: 넥슨
한때 리니지보다 인기었다는 그 게임. 결국엔 경쟁에 뒤쳐져 간신히 그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적지 않은 유저가 찾고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넥슨 클래식 RPG 라인업 중의 하나.
▲ 2위 영웅문
*상용화 시기: 1997년 12월
*현재 서버 수: 2개
*동시 접속자 수: 500명 이하
*개발사: 태울 엔터테인먼트
이 게임이 세계 최초 온라인 "무협" RPG 라고 한다. 그래픽만 봐도 참 오래 되었다 싶다. 이런 조악한 그래픽의 게임을 아직도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가 있다는 사실에 놀랄 뿐이다. 진정한 매니아 라고 해야 할까?
▲ 1위 바람의나라
*상용화 시기: 1996년 04월
*현재 서버 수: 12개
*동시 접속자 수: 10000명 내외
*개발사: 넥슨
다들 예상하셨시피 대망의 1위는 "바람의나라" 이다. 세계 최초 상용화 그래픽 게임 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한때 동시 접속자가 10만을 넘기도 했단다. 아직까지도 적지 않은 인기를 가지고 있음이 정말로 놀랍다. 끊임없는 업데이트가 그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현재의 넥슨을 있게 한 게임이다.
마치며...
해당 게임들을 알아보면서 현재 인기를 끌고 있든 안 있든 모두 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잊혀지지 않고 남아서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 말이다. 그간 얼마나 무수히 많은 게임들이 나타나고 사라졌는가? 사실상 이 게임들이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 역사의 산증인들인 셈이다. 온라이프도 마찬가지아닐까? ㅋㅋ 8주년이 괜히 8주년이 아니다.
정말 바람의 나라는 어떻게 보면 대단한 게임인 듯합니다.
오래된 게임들은 요즘게임들에 밀려 소리소문없이 닫히는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바람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