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18 22:14

개막장 소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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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이 없어서 이것저것 하다가

소설게시판 아직 살아있나 심심해서 왔다가 그냥 제 맘대로 심심해서 막장 소설 하나 쓰고갈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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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슈발 꿈!"

나는 꿈을 꿨다. 내가 판타지 세계에서 제일 최강자가되어 전세계를 장악했던 꿈.. 아 좋았는데 깼다. 시계를 보니 아직 AM 65시 밖에 안됬다. 젠장 오전이면 좀 더 자둘걸.. 응? 시계를 다시 한번보니 진짜 65시가 맞았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핸드폰을 봐도 역시 65시였다. 하지만 또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2009년이였어야 할 오늘이.. 무려 10593년이였던 것이다. 제길 핸드폰이 망가졌나?

복잡한 머리를 쥐어짜며 문을 열... 으려고 했지만 가까이 가니 자동으로 열렸다.

"위이이이이잉..."

밖에 나가자 마자 바로 보이는것은 바로 달이였다. 아직 아침이지만 달이 보이는 이유는 엄청나게 크기 때문인것 같다. 게임속에서나 보던 그 엄청난 크기의 달이 바로 현실인 지금 여기 있는것이다. 아마 진짜 미래로 와버린 것 일까? 때마침 앞에 사람이 지나가길래 물어보았다.

"저기 달이 왜이렇게 큰건가요?"

고개를 갸우뚱하던 남자는 대답했다.

"아니, 댁은 그것도 모릅니까? 엄청나게 큰 사건이였는데.. 엄청나게 큰 소행성이 여러번 충돌해서 합쳐져서 저렇게 커진것이잖아요"

나를 멍청하단듯이 쳐다보고는 곧장 가버렸다. 소행성과 합쳐져서 저렇게 크다니.. 저정도 크기면 지구의 50배 정돈 큰거같다.

"야, 돈내놔"

뜬금없이 어떤 미친 할아버지가 나한테 와서 돈을 내놓으라고 한다.

"할아버지 저 돈 없거든요? 이거나 먹고 죽으세요"

하고는 할아버지를 주머니에 있던 칼로 찔렀다. 정확히 목의 중심을 뚫었고 할아버지의 피가 나 콧구멍으로 까지 들어갔다.

"꾸에에에에엑"

이상한 소리를 내며 할아버지가 쓰러졌다. 하지만 갑자기 할아버지가 자신의 목에 박힌 칼을 빼면서 일어나더니 칼의 날을 뺀다음 하는 말이

"이것은 광선검이다."

말을 하자마자 칼집에서 광선검이 튀어나왔다. 그 할아버지를 자세히 보니 뭔가 몸이 초록색이였다. 더욱 자세히보니 요다였다. 난 이제 죽은것이다. 일단 튀어봐야겠다.

"제길 튀어야겠군, 나와라 점핑 슈즈!"

내 신발이 점핑 슈즈가 되었다. 한번 점프를 하니 지상에서 약 500m가량 점프를 할 수 있었다. 그걸 이용해서 위로 가는 힘을 앞으로 가는 힘으로 전환해서 점프를 하니 앞으로 500m가량 뛸 수 있었다.

하지만 요다도 만만치 않았다. 요다는 휘파람을 불더니

"근두운!!"

갑자기 근두운이 하늘에서 내려와 요다를 태웠다. 근두운은 초속 500m를 자랑하는 속도를 가졌다. 하지만 나는 한번에 500m를 뛰어도 체공시간이 엄청 길기 때문에 단 3초만에 따라잡혔다.

"제길 다른 방법을 써야겠다."

나는 가방에 있던 야한잡지를 꺼내서 냅다 요다 얼굴에 던졌다. 그걸 본 요다는 흥분이 되서 그만 근두운에 구멍이 나서 떨어지고 말았다. 그대로 약 200m 상공에서 떨어지는 요다를 내가 점프를 해서 내려오면서 깔아 뭉개버렸다. 지상에 닿자마자 요다는 분해되었다.

"첫 적이 엄청나게 강하군... 제길 만화보면 처음엔 약하다가 점점 강한놈들이 계속 나오던데 현실도 똑같으려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하늘에서 무언가 빨간게 내려온다.

"슈발 내 근두운 뺏어 탄 놈이 누구야?"

바로 빨간 도복을 입은 손오공이였다. 나는 순간 덜덜떨면서 바지에 오줌을 지렸다. 바닥엔 똑 똑 똑 하면서 오줌 방울이 떨어진다.

"너냐?"

손오공이 나를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하지만 난 근두운을 뺏어타지 않았기 때문에 약간 마음이 진정됬다. 그리고 나는 요다를 손가락으로 가리키..

"너구나, 넌 뒤졌다"

갑자기 손오공이 초사이어인2로 변했다. 난 초사이어인3 이상으로 변하지 않는걸 보고 아직은 봐주려는 구나 생각했다.

"나 아니거든 이 멍청한 손오공아!"

갑자기 손오공이 궁금한 표정을 짓더니 나한테 말했다.

"저기.. 제 이름은 어떻게 아세요?"

"음?"

헉 어떻게 아냐니.. 만화랑 애니로 많이 봤으니까 알지.. 역시 멍청한 손오공이군

"사실 저는.. 손오공... 형의 동생이야.. 나를 못알아 보다니 진짜 섭섭하다"

"도..동생아!"

손오공이 눈물을 찔끔흘리며 나를 안아줬다.

'이때다..'

나는 등에 차고있던 윈터러를 꺼내서 손오공을 반으로 갈라버렸다.

"크헉! 동생아 이게 무슨짓.. 으헉"

손오공은 갑자기 기화 하면서 죽었다.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것이다. 그런데 딱 하나 남은게 있었다. 바로 손오공이 가지고 있었던 드래곤볼 레이더였다. 나는 드래곤볼 레이더를 주워서 7개의 드래곤볼을 모두 찾았다.

"우하하하하 찾는건 쉽군.. 나와라 신룡!"

신룡이 굉음을 내면서 나왔다. 그런데 갑자기 중무장한 4명의 사람이 나타났다. 그사람들은 나타나자마자 이상한 분홍색 공을 던졌다. 그리고 그게 신룡에 닿자 터지면서 신룡에 페인트가 묻었다.

"이것들은 뭐야?"

신룡이 막 짜증을 냈다. 그래도 4명의 사람들은 말없이 보우건과 대검,쌍검 등을 뽑아들면서 신룡을 공격했다. 보우건은 우선 마비탄 Lv2를 사용해서 신룡을 마비시켰다. 그러자 신룡이 쓰러지면서 마비에 걸렸다.

"이때야 쌍검 어서 머리를 공격해"

"ㅇㅋ"

쌍검이 귀인화를 하고 신룡의 머리를 공격했다. 2번 공격에 성공하더나 신룡의 눈이 찢어졌다.

"눈 파괴 완"

"ㅇㅇ 잘했음"

그리고 대검은 배때기를 마구 배고 보우건은 화염탄으로 신룡의 등을 공격했다. 그 순간 신룡은 경직을 일으키면서 쓰러졌다.

"쌍검 ㄱㄱ"

"ㅇㅇ 알고있음"

쌍검이 또 머리쪽으로 가서 귀인화를 하고 난무를했다. 그러자 뭔가 또 부셔졌다

"이빨 완"

"ㅅㅅ"

신룡의 이빨이 부셔지면서 고통스러워 하면서 다시 경직에 걸려서 쓰러졌다. 그러자 배때기를 치던 대검든 사나이가 말했다.

"배 파괴 완임 굿"

이어서 보우건도

"등 완 ㅇㅇ 이대로 공격가죠"

그런데 자세히 보니 싸우는사람이 3명밖에 안보였다. 아까 분명 이상한 나무막대기랑 곤봉 합친거 같은 거대한 무기를 들고있던 사람이 보였는데..

"부우우우웅~ 부우우우웅~"

이상한 소리가 났다. 소리나는 쪽을 보니 아까 그 사람이 서있었다. 알고보니 그 이상한 무기는 수렵피리였다. 뒤에 숨은 히어로가 있었던 것 이였다.

"야호!"

함성 소리와 함께 신룡이 쓰러지면서 성공했다는 메세지가 떴다. 4명의 헌터들은 일제히 달려가 신룡을 갈무리 하기 시작했다. 9번의 갈무리가 끝나자 7개의 드래곤볼은 다시 전세계로 흩어졌다. 제길.. 아직 소원도 못빌었는데 저녀석들이라도 패대기 해서 분을 풀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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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고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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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세고 강한 아침. 만일 내게 물어보면 나는 고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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