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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게임을 꾸준히 내놓던 컴투스에서 또 하나의 야구 게임 <컴투스 프로야구 V22(이하 컴투스V22)>를 출시했다. 최근 모바일 기기의 사양이 점점 상승함에 따라 높은 퀄리티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작품들이 적지 않은 만큼 <컴투스 V22>에서도 실제 선수들과 유사하게 구현된 선수들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선수들의 얼굴은 정밀한 360도 페이스 스캔을 통해 구현됐다. 물론, 실제 플레이에서는 선수들의 얼굴을 가까이에서 보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게임 시작에 앞서 선수들이 몸을 풀고, 로스터를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다양한 선수들의 외모와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된 것을 알 수 있다.

02.pngLG 팬이라면 누구인지 바로 알 수 있을 정도

03.png물론, 페이스 스캔이 완벽하지는 않다


또한, 선수들의 외모에 그치지 않고 모션 캡쳐를 통해 다양한 선수들의 투구폼과 타격폼을 구현해 경기 내내 자연스러운 모션을 감상할 수 있다. 덧붙여 정우영 캐스터와 이순철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아 현실감 넘치는 멘트로 경기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타 게임과 다르게 캐스터와 해설위원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 인지도 높은 이들을 기용함으로써 플레이 하는 재미와 함께 듣는 재미도 함께 추구한 셈이다.

플레이는 투타에 상관없이 기기를 가로, 세로로 자유롭게 변환해 가며 즐길 수 있다. 양손이 자유로울 때는 가로로 즐기고, 세로로 세워서는 한 손 플레이도 가능해 지하철이나 버스 같이 대중교통 수단에서는 한 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플레이 하기도 편하다. 여기에 투수와 타자에서는 각각 두 가지 시점을 지원해 넓은 선택권을 제공한다.

03.jpg세로 모드로 즐기거나

04.png05.png가로 모드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투구의 겨우 구질을 선택하고, 원하는 방향을 선택하는 것으로 간단하게 공을 뿌릴 수 있다. 이때 구질에 따라 자신이 지정된 위치에서 조금 변화된 위치에 공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서 타자와 수싸움을 펼칠 수 있다.

타격은 타격하기 전 투수가 공을 던지고자 하는 방향을 상, 하, 좌, 우로 나눠 미리 예측할 수 있다. 예측이 맞을 경우 공이 들어오는 위치를 미리 알 수 있어 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타격에 임할 수 있고, 투구와 타격 모두 붉은색의 핫존과 푸른색의 콜드존이 존재해 해당 위치를 감안해 타격과 투구를 펼치게 된다. 타격 시의 임팩트는 꽤 적은 편으로서, 화려한 이펙트 효과를 버린 대신 투수가 던지는 공 하나 하나를 보다 신경 쓰게 된다.

06.png타격 특유의 타격감은 좋지 못하다


플레이 방식은 세 가지로 분류된다. 시뮬레이션으로 빠르게 진행해 여러 경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빠른 진행’과 직접 플레이 혹은 시뮬레이션을 자유롭게 번갈아 가며 플레이하는 ‘풀 플레이’ 끝으로 ‘하이라이트’는 시뮬레이션과 직접 플레이를 번갈아 플레이 하는 것은 풀 플레이와 같지만, 직접 플레이 시점은 자동으로 지정된다. 마치 야구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보는 것처럼 중요한 대목은 직접 유저가 플레이를 펼치는 것으로, 개입 후의 결과에 따라 새롭게 시뮬레이트를 다시 하게 된다.

짧은 시간에 직접 플레이를 통해 승부에 개입할 수 있기에 하이라이트 방식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데, 무엇보다 한 경기를 9회 풀로 할 필요 없고, 중요한 대목에서 직접 플레이하여 승패를 내 손으로 결정지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07.png직접 플레이와 시뮬레이션이 적절히 혼합된 하이라이트 방식

08.png시뮬레이션으로 돌리다가 중요한 순간에 직접 조작하게 된다


그 밖에 다른 유저와 벌이는 PVP 대전은 비동기 대전의 경우 자동으로 플레이 가능하고, 실시간 대전은 3이닝을 직접 수동으로 플레이 한다. 확실히 CPU와의 대전과는 다른 긴장감으로 경기를 펼치게 되며, 투수에게 그리 긴 시간을 주지 않기에 게임이 꽤나 스피드있게 진행된다.

<컴투스 V22>의 특이한 점은 국내 야구 게임에서 당연시되는 연도덱이 없다는 것이다. 예컨대 인기 선수라도 성적이 좋지 않은 해가 있고 좋은 해가 있기 마련이며, 특정 팀의 팬에게도 자신이 선호하는 연도가 있기 마련이다. 덕분에 연도덱 구성은 국내 야구 게임에서 로스터를 구성함에 있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요소였다. 하지만, 연도덱이 없어지면서 특정 년도에 얽매일 필요가 사라졌고, 개발사에 따르면 선수들의 스탯은 유저들이 납득가능한 선에서 기준을 잡았다고 전해진다.

09.jpg연도덱의 부재로 자연스럽게 현재의 선수들에 집중된 로스터가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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