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썰 리그 블레이즈>를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야구공을 사용한 무차별 난투 액션’이라 할 수 있다. 최소 2명에서 4명까지 여러 캐릭터가 한 자리에 모여 시작과 함께 주어지는 야구공을 타격해서 상대방을 맞추는 것이 목적이다.
배트를 들고 타격하는 일반적인 캐릭터를 비롯해 커다란 해머나 스케이트 보드로 야구공을 날리는 등 다양한 외형과 매력을 가진 캐릭터가 등장한다. 각자의 캐릭터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야구공을 타격하면 해당 공의 색상이 타격한 캐릭터의 색상으로 바뀐다. 이 때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들은 해당 공에 맞으면 데미지를 입게 된다. 마냥 자신의 공이라고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공을 타격하면 파워가 붙어 타구의 스피드가 더욱 더 빨라져 받아 치는 입장에서는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다양한 외형의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야구공을 타격해 자신의 색상으로 만들어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이 기본
파워가 더해질수록 어마어마한 스피드를 느낄 수 있다
스피드가 빨라진 공은 상대방이 대처하기 더 어렵게 만든다. 만약, 자신의 색상이 아닌 상대방의 공이 날아온다면 타이밍에 맞춰 공을 타격하여 다시 자신의 공으로 만들면 된다. 캐릭터 간에는 서로 데미지를 줄 수 없고, 오로지 야구공만 상대방을 가격하여 데미지를 줄 수 있기에 공을 선점하기 위한 액션이 시종일관 펼쳐진다.
특히, 공을 타격하는 것 외에 날아온 공을 잡아서 던지거나 번트로 공을 띄워서 루즈볼로 만들 수도 있다. 이런 액션들은 상대방과 계속해서 공을 주고받을 때 타이밍을 뺏기 위해 적절하게 사용되어 꽤나 효과적이다. 타구 또한 타격하는 방향에 따라 상하좌우로 움직이는가 하면 대각선 방향으로 날아가 천장이나 벽 등에 튀기도 한다. 마치 ‘스쿼시’를 하듯 사방으로 공이 튀면서 이를 받아 쳐내야 하는 것과 같다.
스피드가 붙으면 어디서 공이 날아올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정신이 없다
속도가 붙은 공으로 상대방을 제거할 때의 피니쉬 연출도 뛰어나다
<리썰 리그 블레이즈>의 전체적인 느낌은 대전 격투 액션을 연상시키는데, 커맨드를 동반한 기술도 필요 없고 오로지 리듬 게임에 어울리는 타이밍이 꽤나 중요하게 작용한다.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공의 속도를 예측해 정확히 버튼을 누르는 타이밍을 말하며, 모아서 공을 보다 더 강하게 쳐낼 수도 있기 때문에 타이밍이 절대적으로 중시된다. 특히, 타구를 때릴 때의 타격감은 마치 액션 게임과 같이 상대방을 가격할 때 못지않은 타격감을 전해줘 짜릿한 손 맛까지 더해준다.
모드의 종류는 상당히 다양하다. 스토리, 아케이드, 팀 대전, 프리 포 올, 1대 1 등의 대전을 지원하며 게임을 진행함에 따라 회수한 게임 내 재화로는 배구와 유사한 룰의 ‘리썰 발리’와 과녁을 명중시키면 포인트를 획득하는 ‘스트라이커’ 등의 신규 모드를 해금할 수 있다. 또한, 게임 내 재화를 활용해 숨겨진 4명의 캐릭터와 스테이지, 배경 음악 등도 해금이 가능하다.
스토리 모드를 통해 다른 모드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
게임 내 재화로 캐릭터, 스테이지 등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