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작은 PC상품점에 경험 많고 손재주 좋은 수리공이 있었다. 그 가게에 어느 날 유명한 심장외과의가
PC를 들고와서 수리를 의뢰했다.
즉시 점검을 하던 도중, 수리공은 말했다.
「선생님, 갑자기 떠오른 생각입니다만, PC수리는 심장 수술과 비슷하지 않습니까?
상당히 신경을 써야하는 세밀한 작업이고, PC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CPU를 고치고,
새로운 파트를 집어넣는다거나. 또, 수술이 끝나면 환자가 힘이 나 듯, 작업을 마치면 PC는 새 것과
다름없이 팔팔하게 잘 돌아갑니다. 그런데도 어째서 선생님과 저의 급료는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 걸까요?」
그러자 외과의는 웃으며 대답했다.
「저는 그 작업을, 전원이 들어와 있는 상태로 하기 때문이죠」
멋지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