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특강의 잊혀진 게임을 찾아서 제 3탄! -쯔나미 2265-

세상에는 수도없는 게임이 생겨나고, 사라지고, 잊혀져갑니다.

어떤 게임은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겠지만

또 어떤 게임은 나쁜 기억으로 남아있겠죠.

또! 어떤 게임은 기억조차 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이게 뭔지 한번 열어봤지만.. 어떻게 설명을 할순 없군요.. 그냥 데모모음집? 정도입니다.
나중에 한번 제대로 파헤쳐보지요.


그건그렇고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무려 256년이나 앞선 미래를 배경으로 한 게임
[쯔나미 2265] 입니다.

쯔나미라 하면  아주 강한 파도를 일컫는 말이죠? 

하지만 이 게임은 게임업계에 그런 큰 타격은 커녕.. 뭐죠? 들어본적 있으신가요 여러분?

저도 이번에 처음해보는 게임입니다. 한번 맛만 살짝 봅시다.



역시 쯔나미라는 이름답게 파란 바다가 펼쳐져있군요.

왠지모르게 미러스엣지가 생각나는군요.



미러스엣지 같나요?  뭐 때가 때이니만큼 그래픽은 좀 봐주세요 허허;



역시 다른 게임(주로 가상현실이나.. 세계관이 난잡한)과 마찬가지로  시시콜콜한 설명이 올라오는군요. 옛날에는 이런게 대세였나봅니다.



또 스테이지 하나 하나 넘어갈때마다  미야모토 무사시의 명언같은걸 보여줍니다.

콜오브듀티에서 그러지 않았나요? 대통령들 명언같은거.. 그거 비슷하다고 보심되겠슴다

훈련에 돌입.

튜토리얼 같은거죠. 처음 시작하면 누구나 다 거쳐야한다는 그..

3인칭 슈팅게임입니다. 메카닉을 조종하죠.

그런데 상당히 조작이 특이합니다.  슈팅게임의 조작의 정석은 뭐죠? WASD아닙니까.

그런데 이 게임은 이상하게도 화살표키를 조작으로 씁니다. 스페이스바는 점프구요.

 S4리그를 WASD아닌 화살표키로 조종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러면서 점프는 스페이스밥니다.

열받죠? ㅋ

이것이 주인공의 기체.  빨간색이 매력적입니다.

머리 가운데에  미쯔비시(마름모 세개)  문양을 달고있죠.

이 게임엔 일본의 문화? 라고 할까 그런게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파일럿을 '사무라이'라고 부르고,  오프닝 설명을 보면 쇼군이라는 말도 보이고..

미야모토 무사시의 명언이나.. 뭐 여러가지로

미쯔비시도 그중 하나일까요? ㅎ허



공격하는 모습

타격감을 철저히 배제한것 같습니다. 쏘면 아무 느낌도 안나요.

개인적으로는 게임 '오니' 에서 플라즈마 라이플을 쏠때와 많이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훈련을 끝내고 스테이지1의 협곡입니다.

아무 볼거리도없이 그냥 적,나,아이템  이렇게 세개만 덩그러니 놓여있죠.

지루하기 짝이없습니다.



스테이지 1에서 가장 볼거리가 많은 곳이군요.




높은곳에서 떨어졌더니 죽었습니다.

4 credits left?  다시 살아날 기회가 4번 남았다 그말인가요?

이게 무슨 마계촌도 아니고 뭐하는 짓이람?

3인친 슈팅 액션게임에  목숨 수가 한정돼있다니  참 또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보통은 게임을 클리어 했을때나 나오는 스텝롤이..

그냥 게임을 종료하니까 뜨는군요

제작자들도 이 게임을 클리어할 사람이 있을거라 생각하지 않은모양입니다.



이렇게 [쯔나미 2265]에 대해 살짝이나마 알아봤습니다.

뭐.. 공각기동대 같은 뭐라고 하죠? SF스토리? 미래형?
그런걸 모티브로 제작했나본데.. 일본스러운 설정이나 세계관도 들어있고..

하지만 전혀.. 그런 느낌은 살아있지 않다는걸 스테이지1을 플레이하면서 알수 있었습니다.

그냥 로봇을 조종하고.. 싸우고.. 죽고  끝이군요.

어쩌면 이것은 한편의.. 음.. 한편의 거대한 '무지개마음 황구'일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무지개마음 황구'가  히트작 '하얀마음 백구'를 이용한 수작(?)이었다면
쯔나미2265는 '오니'를 이용해먹을 생각이 아니었을까.. 하는 그런?

(아 ..게임'오니'는  또다른 이 미래형?일본맛나는 SF게임중 하나입니다. 언제 한번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