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까지 엄마하고 싸웠는데요.
이유는 제가 요즘 학교를 안갔거든요.
그래서서 담임이 엄마한테 전화를해서 어쩌고저쩌고했는데
그전화에 대해 엄마가 말하기를
"담임선생님은 너를 내가 놔준자식으로 알고있더라"
라는 식으로 얘기를 시작했답니다.
그러면서 "내가 도데체 너한테 어떻게해야되니?" 라고 얘기하는데
"내가 도데체 너한테 어떻게해야되니?" 이얘기 들을때마다 속으로
너무 열받거든요 ^^;; (아니 도데체 나보고 어쩌라는건데 도데체 뭘 원하는건데 하고..)
그래서 그런식의 질문을 받으면 제가
나: "그런걸 왜 나한테 물어봐 그 문제는 엄마몫이지"
뭐이런식으로 대답합니다.
"왜 학교를 안가는건데 어?"
나: "피곤하니까 안갔어"
"학교를 왜 안가 니가 누군데 학생이잖아 학생이면 학교를 가야지
내가 지금 무식해서 널 이해못하는건지 몰라도말이야 학생이면 학교에
가야된다는건 알고있거든?
니 예전에 생각해봐라 니 아빠 가끔 일안나가고 평일에 잘때 있었지?
그때 전부 내가 아파서 안가는거라고 했잖아 그럼 내가 거기서 너한테
밤새 컴퓨터에 빠져있다가 피곤해서 일못나갔다고 말하리?
지금 니 보니까 바로 그꼴이잖아 니아빠닮아가잖아 지금"
나: "그래도 많이 결석한것도아니고 늦게라도 학교가잖아"
"그래서 담임선생님한테 전화가와? 아침 조회시간에 늦어서안가면
담임선생님은 니가 학교 안온거로알지 그럼
니가 아침에 안가고 늦게가서 수업듣는다고해서
담임선생이 아냐고"
나: "그럼 당연히알겠지. 아침조회떄 안온거고 따른수업은 듣고 출석체크도헀는데"
"내가 예전에 너 데려올떄 얘기했지?
엄마가 일다니면서 짜증나고 화낼수도있다고 글고 공부하라고 잔소리할수있다고
그리고 넌 학생이니까 학생으 ㅣ본분을 다하라고 그랬잖아
그다음 니가 대답도했잖아 그러겠다고"
나: "그랬지"
" 근데 왜그러는건데?
엄마 말을 한쪽ㄱ귀로 흘린다는거잖아?
일단 그때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하려고 대답했던거고 ?"
(엄마가 절 데려올때가 무슨상황이냐면.. 초5학년떄 엄마와 아빠가 헤어지게되고
제가 중1까지 아빠와있다가 엄마랑은 한2번인가 만나고 그사이에..
그러다가 아빠가 일이 힘들어지고[아버지 그때 나이가 48?]그러자 제동생과 저는
작은아버지댁에 신세를 지게됨..그때 집안에선 컴퓨터도 못하게하고 전부여자들뿐
제동생도 여자이기도 하고 [어렸을때부터 작은아버지댁에 방학떄 놀러오고그랫기에]
저는 같이 어울리기는 커녕 방안에서 운동하거나 멍하니 창밖보고 그랬음..중1~고1까지)
나: "그랬었는지도모르지.. 작은아빠랑 작은엄마한테 더이상 신세지기싫었으니까"
"그래 너는 그냥 그상황에서 빠져나오려고
엄마 얘기는 귓등으로듣고 대답한거잖아"
나: "아니야.."
"맨날 게임만하면서 늦게 자서 학교못가는거보면 니아빠 닮아가는거볼까봐
진짜 이럴까봐 데려올떄 얘기를 그렇게했는데"
나: '내가 중학교떄 진작에 불량한놈들이랑 어울렸으면 같이안살았을꺼란 얘긴가..'
"...."
------------뭐 이런 생각들하면서 말싸움을했습니다..
이렇게 싸우면서 어쩌다보니
나는 내생각밖에안하고 남생각이나 가족들생각 따윈 전혀안하는 인간으로 결론지어지고
엄마는 이제는 뭐 이해가 간다니 뭐나니 하면서 더이상 무슨얘길 하냐면서 가버리셨습니다.
제가 문제가있는걸까요.
솔직히말하면 엄마에 대한 감정을 잘 모르곘습니다..
제동생은 제가 생각해봐도 지금까지 계속 데리고다녔고 제가 챙겼기때문에
좀더 해주고싶은게 있고 사주고싶은마음은있는데요..
아빠나 엄마를 생각하면 글쎼..잘모르겠습니다..
제가 왜이러는지도 모르겠고.. 또 어떻게 해야할지도모르겠고말이죠
중1되서 작은아빠댁으로 내려가서 살떄도
거의 저혼자엿다 싶히 했거든요.. 혼자서 운동하고 TV보면 TV보고
그리고 공부를 평일날 3시간씩 했는데..(공부라기보단 문제집펴고 창밖만봄..)
그때도 혼자 여러생각들을 했고요..
내 미래에 대해서..그리고 아빠는 왜 나를 여기로보낼수밖에 없엇는지..
엄마는 왜하필 아빠랑 헤어졌을까
(나중에 알게된사실로는 아빠에게 맞으셧다고하셧더라고요..)
엄마가 아빠랑 헤어진이유가 아빠가 때려서 도저히 못살겠다였습니다.
이걸 듣고 저는 여러생각을했죠..
엄마는 아빠가 술먹고 때렸다는이유로 헤어지고 우리랑 멀어진건가?
아빠에 대한 두려움이 자식에 대한 사랑보다 컸던건가?
이때부터 6년쯤 지난 지금 고3인 저는
이문제에 대한 나름 답을 내린것이
"내가 독립해서 살면되겠다" 였습니다..
내가 돈벌어서 그동안 신세졌던 작은아버지댁에 키워주신은혜 살면서 효도(?)하고
엄마도 낳아주신은혜랑 평소에도 많이 말하셧던 월 100만원씩 보내드리고
그럼 엄마도 엄마 인생살테고
아빠도 날 낳게한 아버지니까 아버지 대접해드리면서 어려울떄 도와주고.
그렇게 해서 내린결론이
'내가 독립해서 혼자 알아서 스스로 생각하고 결단내리며 해결하면되겠다'
였습니다
..
대충 이런 얘기를 말싸움하면서 엄마에게 얘기를하니까.
위에서 있던 내용과 같은 결론을 내리시는겁니다 엄마가.
->내생각밖에안하고 남생각이나 가족들생각 따윈 전혀안하는 인간으로
음.. 그저 뭔가 씁쓸하기도하면서도
또 아무렇지않네요.
원래 엄마랑 이런식으로 싸우고 엄마가 돌아서거나 그러면
(TV나 영화같은데서보면)
슬퍼야하지않나..?
제가 뭔가 잘못된건가요?
..
글쓰다 보니까 생각난건데
제가 작은아버지댁에서 지낼때
이런생각도 많이했던거같습니다..
'엄마건 아빠건간에 나한테 베풀어준거 다갚고나서 나혼자 자유롭게살자'
제가 불효막심한놈건지.. 뭔가 어디 잘못된건지..정신병자인건가..
어쨋든 긴글 읽어주셔서 (글고 글같지않은 횡설수설..;;) 감사드립니다.
이유는 제가 요즘 학교를 안갔거든요.
그래서서 담임이 엄마한테 전화를해서 어쩌고저쩌고했는데
그전화에 대해 엄마가 말하기를
"담임선생님은 너를 내가 놔준자식으로 알고있더라"
라는 식으로 얘기를 시작했답니다.
그러면서 "내가 도데체 너한테 어떻게해야되니?" 라고 얘기하는데
"내가 도데체 너한테 어떻게해야되니?" 이얘기 들을때마다 속으로
너무 열받거든요 ^^;; (아니 도데체 나보고 어쩌라는건데 도데체 뭘 원하는건데 하고..)
그래서 그런식의 질문을 받으면 제가
나: "그런걸 왜 나한테 물어봐 그 문제는 엄마몫이지"
뭐이런식으로 대답합니다.
"왜 학교를 안가는건데 어?"
나: "피곤하니까 안갔어"
"학교를 왜 안가 니가 누군데 학생이잖아 학생이면 학교를 가야지
내가 지금 무식해서 널 이해못하는건지 몰라도말이야 학생이면 학교에
가야된다는건 알고있거든?
니 예전에 생각해봐라 니 아빠 가끔 일안나가고 평일에 잘때 있었지?
그때 전부 내가 아파서 안가는거라고 했잖아 그럼 내가 거기서 너한테
밤새 컴퓨터에 빠져있다가 피곤해서 일못나갔다고 말하리?
지금 니 보니까 바로 그꼴이잖아 니아빠닮아가잖아 지금"
나: "그래도 많이 결석한것도아니고 늦게라도 학교가잖아"
"그래서 담임선생님한테 전화가와? 아침 조회시간에 늦어서안가면
담임선생님은 니가 학교 안온거로알지 그럼
니가 아침에 안가고 늦게가서 수업듣는다고해서
담임선생이 아냐고"
나: "그럼 당연히알겠지. 아침조회떄 안온거고 따른수업은 듣고 출석체크도헀는데"
"내가 예전에 너 데려올떄 얘기했지?
엄마가 일다니면서 짜증나고 화낼수도있다고 글고 공부하라고 잔소리할수있다고
그리고 넌 학생이니까 학생으 ㅣ본분을 다하라고 그랬잖아
그다음 니가 대답도했잖아 그러겠다고"
나: "그랬지"
" 근데 왜그러는건데?
엄마 말을 한쪽ㄱ귀로 흘린다는거잖아?
일단 그때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하려고 대답했던거고 ?"
(엄마가 절 데려올때가 무슨상황이냐면.. 초5학년떄 엄마와 아빠가 헤어지게되고
제가 중1까지 아빠와있다가 엄마랑은 한2번인가 만나고 그사이에..
그러다가 아빠가 일이 힘들어지고[아버지 그때 나이가 48?]그러자 제동생과 저는
작은아버지댁에 신세를 지게됨..그때 집안에선 컴퓨터도 못하게하고 전부여자들뿐
제동생도 여자이기도 하고 [어렸을때부터 작은아버지댁에 방학떄 놀러오고그랫기에]
저는 같이 어울리기는 커녕 방안에서 운동하거나 멍하니 창밖보고 그랬음..중1~고1까지)
나: "그랬었는지도모르지.. 작은아빠랑 작은엄마한테 더이상 신세지기싫었으니까"
"그래 너는 그냥 그상황에서 빠져나오려고
엄마 얘기는 귓등으로듣고 대답한거잖아"
나: "아니야.."
"맨날 게임만하면서 늦게 자서 학교못가는거보면 니아빠 닮아가는거볼까봐
진짜 이럴까봐 데려올떄 얘기를 그렇게했는데"
나: '내가 중학교떄 진작에 불량한놈들이랑 어울렸으면 같이안살았을꺼란 얘긴가..'
"...."
------------뭐 이런 생각들하면서 말싸움을했습니다..
이렇게 싸우면서 어쩌다보니
나는 내생각밖에안하고 남생각이나 가족들생각 따윈 전혀안하는 인간으로 결론지어지고
엄마는 이제는 뭐 이해가 간다니 뭐나니 하면서 더이상 무슨얘길 하냐면서 가버리셨습니다.
제가 문제가있는걸까요.
솔직히말하면 엄마에 대한 감정을 잘 모르곘습니다..
제동생은 제가 생각해봐도 지금까지 계속 데리고다녔고 제가 챙겼기때문에
좀더 해주고싶은게 있고 사주고싶은마음은있는데요..
아빠나 엄마를 생각하면 글쎼..잘모르겠습니다..
제가 왜이러는지도 모르겠고.. 또 어떻게 해야할지도모르겠고말이죠
중1되서 작은아빠댁으로 내려가서 살떄도
거의 저혼자엿다 싶히 했거든요.. 혼자서 운동하고 TV보면 TV보고
그리고 공부를 평일날 3시간씩 했는데..(공부라기보단 문제집펴고 창밖만봄..)
그때도 혼자 여러생각들을 했고요..
내 미래에 대해서..그리고 아빠는 왜 나를 여기로보낼수밖에 없엇는지..
엄마는 왜하필 아빠랑 헤어졌을까
(나중에 알게된사실로는 아빠에게 맞으셧다고하셧더라고요..)
엄마가 아빠랑 헤어진이유가 아빠가 때려서 도저히 못살겠다였습니다.
이걸 듣고 저는 여러생각을했죠..
엄마는 아빠가 술먹고 때렸다는이유로 헤어지고 우리랑 멀어진건가?
아빠에 대한 두려움이 자식에 대한 사랑보다 컸던건가?
이때부터 6년쯤 지난 지금 고3인 저는
이문제에 대한 나름 답을 내린것이
"내가 독립해서 살면되겠다" 였습니다..
내가 돈벌어서 그동안 신세졌던 작은아버지댁에 키워주신은혜 살면서 효도(?)하고
엄마도 낳아주신은혜랑 평소에도 많이 말하셧던 월 100만원씩 보내드리고
그럼 엄마도 엄마 인생살테고
아빠도 날 낳게한 아버지니까 아버지 대접해드리면서 어려울떄 도와주고.
그렇게 해서 내린결론이
'내가 독립해서 혼자 알아서 스스로 생각하고 결단내리며 해결하면되겠다'
였습니다
..
대충 이런 얘기를 말싸움하면서 엄마에게 얘기를하니까.
위에서 있던 내용과 같은 결론을 내리시는겁니다 엄마가.
->내생각밖에안하고 남생각이나 가족들생각 따윈 전혀안하는 인간으로
음.. 그저 뭔가 씁쓸하기도하면서도
또 아무렇지않네요.
원래 엄마랑 이런식으로 싸우고 엄마가 돌아서거나 그러면
(TV나 영화같은데서보면)
슬퍼야하지않나..?
제가 뭔가 잘못된건가요?
..
글쓰다 보니까 생각난건데
제가 작은아버지댁에서 지낼때
이런생각도 많이했던거같습니다..
'엄마건 아빠건간에 나한테 베풀어준거 다갚고나서 나혼자 자유롭게살자'
제가 불효막심한놈건지.. 뭔가 어디 잘못된건지..정신병자인건가..
어쨋든 긴글 읽어주셔서 (글고 글같지않은 횡설수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