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땐 어떻게 할까요...?

거참...
학원 수업중에 선생님께서 개인사정 때문에 2시간정도를 비디오를 보기로 했습니다.
막상 대어점에 가니 참 볼게 없더라구요.
죄다가 별 이상막칙한 3류에...에효...본 영화들만이;
그러다가 [스피어]를 빌렸습니다.
본사람도 많은 영화...
두시간동안 이 정도영화면 지루함없이 잘 볼수있을 것이다하고 생각하고 빌려왔습니다.
그러자 여학생[이하 '소'양]이 "이딴 건 왜빌려오느냐? 차라리 품행제로나 웃긴거 빌려오지 미친놈아!!! 니 같은 정신 병자들이나 보는걸 왜 빌려오느냐고?"
이런식으로 퍼붓더라구요.

제가 한마디했습니다.
"그게...품행제로는 두시간동안 보면서 내가 볼때는 약간 지루하더라. 그래서 미스터리나 공포물을 빌려오려니까 주온은 누가 빌려갔고, 신프로가 없더라구. 그래서 스피어빌려왔다."
하고요.

대답은 참으로 화가나는 말이였습니다.

소양의 말을 감상하십시오.
"개새끼야!!! 내보고 우짜라고?"

"니가 왜 이런거 빌려왔냐고 물어봤잖아? 그리고 저기 딴 애들은 가만히 있는데 왜 니만 이렇게 펄쩍 나냐? 스피어가 뭐가 어떻다고?"

"아갈 다물어라!!!"

순간 머리속에 들어오는게...

[미.친.년]...이라고 생각되더군요.
에효...결국엔 너는 보지마라하면서 그냥 틀었죠.

"나는 옛날에 봤다. 10번도 넘게!!!"라며 제 뒤통수를 후려갈기려구 하더군요.
피했죠+_+씨익

그래도 왠지 봤다는게 의심스러워서 물어봤습니다.
"마지막엔 어떻게 끝나게~?"

"다 죽는다."

...바보
스피어를 한번이라도 봤다면 그딴 소리는 않할텐데
마지막에 세 명이서 기억을 지우고 다시 돌아간다는 거였는데.

학원끝나고나서 세이클럽으로 쪽지가 날아오는데...

[등신 새끼!!! 내가 니 보다 영화 아는거 많다!!! 니는 그림그리는 거만 존나 하다가 그냥 망하꺼다 개쌔끼야!!!$#!~ 참고로 수신거부해놨으니까 아갈닥치고 내일 학교에서 니 죽이뿐다.]

더라구요.
막상 오늘 오니까 사사건건 테클하고 제가 정상적인 답변주니까 지혼자서 원맨...아니 여자니까 우먼쇼를....
맨날 그런 짓거리 보는게 싫어요.
어떻게하죠...-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