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저의 나이는 15살 입니다.. 제가 하려는건
다름이 아니라 저의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저는 쌍문동 수유리 라는곳에서 7살때 까지 자랐습니다...
저희 아버지와 어머니는 집에서 공장을 차리고 옷을 만들어 파셨죠..
하지만 저희 아버지는 매일 술을 드시고 어머니와 누나 그리고 저를 때리셨죠...
그리고 제가 7살이 되던해 어머니,누나,저는 아버지가 멀리 가셨을때
저희셋 끼리 이사를 갔답니다... 지금은 그곳도 어딘지 생각이 않나지만..
아무것도 없이 나온 우리가족은 12평쯤 될까한 주택에서 새들어 살고있었습니다
텔레비전도 냉장고도 심지어는 옷도 몇벌 없이 왔습니다
이렇게 온 저희는 몇달간 집에서 아무것도 하는것없이 살았습니다
어머니는 혼자서 식당에서 일하시며 힘들게 생활을 꾸렸습니다...
그렇게 몇년을 살았을까.. 저희의 형편은 조금씩 나아졌습니다
80만원 이라는 적은돈으로 군것질도 하지 못하고 최대한 아껴가면서
텔레비전,냉장고 여러가지 필요한 것들을 샀습니다...
그런데 제가 10살? 9살? 되던해에 아버지가 어떻게 알았는지
찾아오셨습니다... 아버지는 잘못했다고 계속해서 빌었고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몇달을 살았을까요..?
그후로 아버지는 다시 술만 먹고 우리들을 때렸습니다..
저희는 또 이사를 갔지요.. 아버지가 없는틈을 타서...
거기서 저는 초등학교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리고..
또 몇년이 지났을까.... 제가 12살인가 되던해에 어머니는
아버지를 정신병원에 집어넣으셨죠...
아버지는 그곳에서 정신치료를 받으면서 알콜 중독을 고치고 계셨고
또 아버지는 저희몰래 어머니쪽으로 핸드폰 같은걸 뽑으시고
차도 한대 뽑으셨죠 저희는 그것도 갚기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일하시는건 어머니 뿐이셨고 월급도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얼마나 흘렀는지.. 아버지가 사고당하셨다는 소식이 들렸죠...
뇌사 라고 했습니다..
아버지는 몇달간 침대에만 누워계셨고...
마침내 돌아가셔 버렸죠...
제가 13살때... 아무것도 모르는 초등학생때..
현재 저는 15살입니다.... 아버지란 무엇일까요....?
아버지란 존재에 대해 궁금합니다....
아버지란 이름도 불러본지 오래됬군요...
이제 아버지 얼굴이나 목소리도 생각이 않나네요...
모든 아버지는 저런것입니까..? 아니면 Tv에 나오는 좋은 아버지 입니까..?
그것이 궁금하네요.. 아버지는 무슨생각으로 살았는지..
아버지라는 존재는 뭐하는것인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속이 좀 후련하네요..
Comment '6'
  • ?
    쿨구 2003.08.23 23:52
    아정말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잇는 사건 같군요,,,,

    아정말 빠듯하게 생활하시는거 가튼데 도와주고 싶어도 도와 주지 못한다는게 아쉽내요

    힘내라는 말박엔 할수없는게

    열심히 사셔서 하고싶은거 하고 즐겁게 사시길....
  • ?
    칼끝에꽃 2003.08.24 02:54
    모든아버지가 좋지만은 안쵸. 아버지도 인간인데

    힘내세요
  • ?
    뽀메라이언 2003.08.24 03:24
    이런말 하면..왠지...나랑은 다른거같아서..

    지어낸것 같기도..소설속의 이야기같기도..

    하네여......................................................

  • ?
    2003.08.24 10:16
    세상에는 좋은 인간이 있듯이, 나쁜 인간도 있죠.
    모두 자라서 좋은 아빠 엄마 됍시다!!!
  • ?
    D-Day 2003.08.24 18:22
    헐.. 저는 어머니가 없는데..ㅡㅡ
    님은 아버지가 없구료 그래도 아버지, 어머니가
    모두 나쁜사람이라도 미워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를 낳아 주셧으니까요..
    사실전 1살때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엄마 사진만 있고 엄마 목소리 도 모르며 살아왓습니다..
    ...........그냥 해드릴말이 이것 분이 없군요
    힘내세요 나중에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되셔서
    어머니께 보답하세요..^^
  • ?
    홈쇼핑 2003.08.24 22:24
    저도 15에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마다 다르겠지만

    그리움과 반성의 대상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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