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06 추천 1 댓글 1
내가 초등학교 5,6학년정도일때만해도 컴퓨터있는집은

일명 갑부집?.

아무튼 그때당시 컴퓨터가 귀했지..(지금도 귀하지만 ㅡㅡ;)

옛친구xx여 너네 집에는 컴퓨터가 있었는데.

그 컴퓨터가 너에게 친구를 하나둘씩 만들여놓고

또 컴퓨터로 망가지는 너의 인생을 보기싫어서(사실 엄청나게 샘나서..)

리셋버튼 열라게 눌러서 컴퓨터 반병신만든거...

바로 나다 ㅠ.ㅠ 미안하다 친구야~


그리고..너네집에서 숨박꼭질하다가 너네집장문에 숨어있다가

발칵되서 뛰어나오다가 장롱문 모서리가 내 머리랑 충돌을했지.

그때 너네집 침대위에서 피를 줄줄흘리며 머리를 움켜집고

침대위에서 데굴데굴 굴르는 나의모습을 내가 생각해도..너무미안했다.

그다음날 병원가는데 아파트앞 쓰레기통앞에 피가 얼룩진 너네집 침대 커버와

반쯤 혼이 빠져나간 너의 눈을 보며 난 아직도 가슴이 아프단다..미안하다~친구야.



그리고.....너가 비디오본다면서 비디오 되감기 눌러놓고

나한테 리모콘을 달라며 소리지르던 너와  "하하 안줄거야"라고 말하면서

왓다갓다 뛰어다니는나..그때 알았지만 너네집은 재생버튼은 리모콘으로만 되더군..

아무튼 막 뛰어다니는데 무엇이 밟혓는데..발밑을 보니..옷에 가려져있더군.

그래서 한번 옷을 들어보니..너네아버지가 동굴에서 직접가저오신 수정같이 생긴돌이

반으로 갈라져있더군...난 너무놀라서 다시 옷으로 가려놓고..리모콘을 줄려고 뚜벅뚜벅

너한테 걸어갔지..그런데..너네집비디오는 정상이아니여서 되감기를 오래하면

비디오 테잎이 걸리더라....1시간동안 비디오를 부여잡고있는 너와 슬금슬금 너의 눈치를

보며 현관문으로 나서는 나,.,미안하다.옛친구여.~

그다음날 너의 생전처음으로본 폐인의 모습을 하고있더라...

그러더니 벾에 걸려있는 반성문에 이렇게 써져더군..

'저는 옷을 아무렇게나 집어던져 아버지의 수정돌위에 옷이 가려져 수정돌이 안보인나머지

그만 밟아서깻습니다.그리고 다시는 옷을 차곡개서 정리해놓겠습니다.만약

옷을 아무렇게나 벗어던진다면 ....'

사실 그 수정돌..내가 밟아서 깼다...

정말 미안하다 친구여..지금은 이사가서 못만나지만..언젠간

한번놀러와라....크게쏠게



Comment '1'
  • ?
    빵한조각 2003.05.11 22:08
    ㅋㅋㅋㅋ.. 친구집 살림 다 망가뜨려 놓으셨네요;;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0 / 댓글 작성: 4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754 고민상담 낯을 안가릴라믄 우쨔 해아하나요 -0- 9 광주 사나이 01.09 382
19753 고민상담 내 꿈은 올해에도 반복될려나? 6 5 바위 01.29 775
19752 고민상담 내 꿈은... 2 4 Master 06.29 371
19751 그외질문 내 다리 왜이런지 아세요? 8 김씨아 02.22 442
19750 고민상담 내 성격이 이상한가..? 19 Lyn팬 09.22 1520
19749 고민상담 내 손과 내 머리결이 싫어진다 -_- 11 死神 04.22 372
19748 고민상담 내 아이디...-_-;;; 4 1 알게머람.. 04.30 1172
19747 고민상담 내 얘기좀 들어주오.. 5 키스a세자르 04.06 368
19746 고민상담 내 여동생이 얻어맞고 들어왔는데... 23 2 惡魔 10.09 1047
19745 그외질문 내 엽전이 어디 갔지 2 ┏붉은하늘┛ 11.11 454
» 고민상담 내 옛친구여 사실 그거 내가그랬다. 1 1 난돈이없어 05.11 606
19743 고민상담 내 이미지.. 7 뚜비 12.18 401
19742 고민상담 내 인생에 있어서 두가지 고민.. 3 쌕쌕제주충신 05.17 371
19741 고민상담 내 인생을 바꾼 학원. 4 05.14 380
19740 고민상담 내 짝사랑 묻습니다.....가능성 10 바람이라 01.27 376
19739 고민상담 내 친한 친구 둘이 싸웟다 10 봉팔씽♥ 06.08 440
19738 고민상담 내 평생 가장 엽기적이었던 일!첫번째~^ㅡ^ 5 1 삐까뻔쩍 05.19 742
19737 고민상담 내 평생에 최악의 인간과 같이 일을 했다.. 25 아살리아 01.01 2198
19736 고민상담 내가 고1떄 일이다... 싸움... 11 사사샄 11.28 394
19735 고민상담 내가 너무 가볍게 대했나 보다.... 14 럭셔리a 01.12 3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5 266 267 268 269 270 271 272 273 274 ... 1257 Next
/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