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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라 자꾸 허전하고 외로워서 한번 긁적거려 봅니다.

3월에 군입대를 압두고 있답니다.. 군대라는건 신경을 쓰지 않고 있으나..

뭘해도 자꾸 외롭다는 기분 허전하다는 기분이 드네요;

요번주에도 월요일에 여자친구와 함께 차를 빌려 바닷가에가서 2박3일을 놀다 왔습니다.

집에오고 나니 먼가 허전하고 즐거웠다는 생각보다 아쉽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뭘 해야 허전하고 외롭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있을까요? 지금 피씨방 알바중입니다..

돈때문이 아니라 가만히 있으면 심심하고 지루하고 허전하고 막 그런 감정들 때문에..

여자친구에겐 군대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만난지 100일이 좀 넘었는데.. 참.. ㅋ 이것도 고민입니다.. ㅎ

아에 나한테 오게 하려니.. 나도 곧 떠날놈이라;; 기다리게 하는게 두렵고

그사람한테 보내자니.. 그러기엔 내가 많이 사랑하나봅니다..

여자친구도 이런 상황때문에 많이 힘들어하는듯도 하고.. 저만큼 많이 힘들겁니다..

어떻게보면 그남자랑 저랑은 성격이 좀 달라서. 저같은 경우는 여자를 잘 챙겨주고 뭐

뭐든 주는 스타일에 비해 그남자는 화낼땐 화내고 잘해줄땐 잘해주고 하는 그런 리드형

스타일 같습니다. 여자친구는 약간 고집도 있고 속으론 아파하면서 겉으론 절대 표현하지

않는 그런 스타일이구요.. 이렇다보니.. 전 점점 그 남자를 닮아가고있구요..

제가 어느날은 술취해서 이런 소릴했더니 그러더군요 왜 그애를 닮아가냐고..

저도 내가 나를 잘 모르겠다.. 왜 닮아가려 하는지.. 그런모습에 니가 반했기때문에..

나도 어쩔 수 없이 닮아간다고. 아무튼 얘기가 약간 삼천포로 빠졌는데;

먼가 도움의 말을 주세요..

이 허전하고 외롭고 지루한 마음 달래는법..

여자친구에게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참고로 전형적인  o형 여자친구입니다.

다들 저에게 기운좀 내게 도와주세요 ^^;;
Comment '5'
  • ?
    스키드로우 2007.01.22 01:37
    이거 뭐..군대 얘긴지 여자친구 얘긴지 잘 모르겠군요
    아무튼 군대 가기 전이라 그런 기분 드는거 같구요
    아마 여자친구를 혼자 두고 군대를 가시려니 그런거같기도하네요
    어차피 꼭 가야되는건데 그냥 맘 편히 갔다오실수밖에 없네요..
    군대 잘 다녀오세요
  • ?
    향이군 2007.01.22 22:58
    윗분말씀 대로 군대 가는것 땜에 그러신거 같은대...
    운동좀 하세요 군대 가면 체력이 중요하니
    그전에 마음도 달래겸 열심히 운동도 하시고
    시간 남아도 몸을 가만히 냅뚜지 마세요 그럼 오히려 더 허전해요
  • ?
    #하쭈니` 2007.01.23 00:20
    음, 저도 얼마전에 여자친구가 해외로 유학을 갔습니다. 뉴질랜드로요, 자기말로는 머
    2년정도 있다가 온다는데,,,쩝 2년도 길어서,,, 저도 그전에 님과 같이 왠지 그 앨 못 본
    다는 생각을 하니깐 왠지 허전해지더라구요,,저야, 너무 외롭고 힘들면 다른 여자와의
    교재가 가능하지만,,, 머, 사귄지 4년이 넘어가고, 그애밖에 모르고 산지라,,,저도 지금은
    매우힘듭니다. 그애가 간지 3달이 넘었으니,,,,한달 보름전? 정도만 해도 친구들이 놀자고
    해도 안나가고, 단합축구할때도 안나가고, 정말 혼자만 너무 우울했습니다.
    그래도 친구놈들이 걱정은 했는지 저한테 먼저 연락하고, 그러면서 상담도 조금은 해보고,
    아무래도 친구놈들이 저에 대해 아는 것도 많고 하니깐 상담을 받아서 모든게 해결돼는게
    아니지만 그래도 기분도 풀어지고 먼가 가득찬 느낌이랄까?, 어디가서도 여자친구얘기하면
    왠지 옆에 있는것만 같고, 아무래도 외로움을 치료하는데에는 친구들이 최고 인거 같구요,
    군대가서도 여자친구 자랑 많이 하세요^^, 얘기도 많이 해보구요, 그럼 그 순간만큼이라도
    좋을거에요, 누군가를 떠나 보내는 거라면 정말 찹찹합니다, 저는 저와 공감대가 있는 분을
    만나서 왠지 조금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은 풀어지는듯 하네요^^,
  • ?
    스키드로우 2007.01.23 03:16
    원래 자기가 좋아하던 여자를 홀로 남겨두거나 보낼 생각을 하면
    허전하죠..저도 옛날이지만 여자친구랑 헤어지고나서 한동안 우울하고
    허전한건 잘 모르겠고..기분이 참 이상했어요 몇일은
    근데 뭐..그걸 잊게 하는 요소가 있더라구요
    저같은경우는 노래,음악 을 시작함으로써 음악을 하다보니
    그 여잘 잊었구요.. 지금은 많이 허전하고 외로워도 뭔가를 하시면
    금방 풀리실껍니다
  • ?
    Noh 2007.01.27 15:21
    허전 하고 외롭고, 괜시리 눈물 나고, 가슴아프고,
    이래저래 두들겨봐도.. 답은 안보이고.. 앞이 까마득 하고.. 힘들죠.

    보통 이런걸..
    우울증이라고 합니다-_-;

    보통 이런거.. 걸리는 원인 대부분이 사랑병이라고 하는데..
    님의 원인은 군대에 있겠는 것 같네요.

    솔직히 군대.. 다가올수록.. 이건 아니다 이건 아니다 하지만..
    겉과 속은 굉장히 다르다는 걸.. 군 입소를 앞둔 그 시기에 깨닫게 될겁니다-_-;

    아쌀하고 암울하고, 떨어질것 같은 느낌.. 그거 꽤 웃긴거거든요.

    군대를 제대한 입장과 군대를 입소하는 입장.. 꽤 다를 것 같은데..
    뭐 다를거 없어요.

    세상 사는 거, 군대에서 사는 거.. 거기나 거기나 같거든요.
    사람 사는 곳.. 힘들긴 마찬가지지만.. 그만큼 보람도 있고 재미도 있고.. 스릴도 있고..

    누군가 좋아하기도 하고.. 뭐 그렇게 세상 사는거죠 뭐..

    허탈한것도, 소탈한것도 없고, 세상 해탈한것도 아닌데..
    군대 나오고, 사회 생활 시작할려고, 하는 이 시점에..
    느낀 감정 고스란히 적은 것뿐이니까 의심할 필요 없고, 순수하게 받아들일 필욘 더더욱 없답니다. 그냥 제 감정.. 끄적 끄적.. 그냥 적어댄거니까요.

    편한 마음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뭘 해야할지 부터 생각하지말고, 그냥 즐기면서 사세요.
    뭔가 시작할려면, 일단 준비운동 하는 것처럼요.

    몸 풀고, 놉시다 =_= Let's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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