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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그러니깐 엄마랑 아는 사람중에 전도사한분이 계십니다. 아버지는 작가라서그런지 이곳저곳 여행다니면서 글을써서 아버지가 안계실때는 가끔씩 저의 대한 여러가지를 지도하시는분이랄까요?

아마 2학년때 처음보고 지금까지 알던분같습니다 아마도... 그때 그 전도사의 추천으로 교회도 아주 착실히 다니고  말잘듣는 아이가 되었습니다만 요즘 반목이 꽤 심하다고할까..  초등학교2학년때부터 전도사분이 국어사전 가져와서 내가 찾으라는거 찾아라 하면서  못찾으면 맞았습니다 그때는  나한테 사전찾는법을 가르쳐주는구나 하면서 기본이라고 생각하면서 국어사전찾는법을 익혔고 여러가지 예절같은것도 배웠지만 이 공부라는것...

예, 전 아버지와 비슷한 성격이라 공부를 무진장싫어합니다. 책보는건 좋아하지만  빡빡한 공식이 줄줄이있는건 절대못합니다. (그결과 국어 사회쪽은 점수가높고 과학 수학쪽으로 점수가 개판) 그래도 제가 집중력이있는지 학원도 끊고 학교에서만 들어도 75점대를 넘긴건 거의 기적이라고봅니다

이걸알고 전도사분께서 넌 머리도 좋은놈이 왜 공부안해 하면서 절 때릴려는걸 할머니가 막아주지만... 할머니도 저 컴퓨터많이한다고 난리십니다
사실 저도 공부안할려고한것은아닙니다. 그래 나도 공부라는걸 하는거야! 하고 ebs틀고 열심히 듣고있는데 할머니가 들어와서 공부좀해 나는 이거 ebs하는겁니다만 했는데 저자식이 컴퓨터만해 에휴 하고 방에들어가는 개아이러니부터 문닫고 컴끄고 국사책을 읽고있는데 컴퓨터를 그렇게 할시간에 공부를하겠다 하면서 또 방에들어가는..
.
한마디로 저를 믿지못합니다 그래서 더 공부하기싫습니다. 공부를해도 모라고하고 안해도 모라고하면 차라리 안하겠습니다.

전 가정형편상문제도, 제 성격상 실업계. 컴퓨터쪽으로 정보산업고를갈려고합니다.  모.. 엄마빼고는 대부분 실업계가라고하는것같지만.. 그래도 공부를하라고 강요합니다. 나중에 제가 성공하는데 도움이될수도있지만 나한테 필요없는 여러 공식들을보면... 사실 지금도 7시까지만 컴하고 11시까지 공부하라고했지만 하루하고 8까지 ebs본후 그냥 껐습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공부하고는 친구가 아니니깐요

그리고 이미 교회는 끊어버렸습니다 공식적으로 말하면 맞겠지만... 비공식적으로 안다니고있습니다. 갑자기 신의존재와 교회의 그 문화에 회의를 느끼고 그만다닌다랄까....

모 이런 주정에 가까운 주절주절이지만 과연 나한테 공부라는게 자유인인 나한테 있는  모든걸 통제할수있을까합니다. ...모;; 역시 주절주절이군요
Comment '8'
  • ?
    신정환 2006.10.17 15:33
    학창시절을 가볍게 보낸데 후회감이 큰 졸업선배로써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본인이 진정 원하는게 무엇인지, 장래를 정하는게 가장 먼저 선택해야하는 것이고,
    그에 맞춰서 공부를 하는게 가장 바람직한 것입니다.

    본인은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국민학교 2학년 9살때부터 축구를 했었고,
    중학교 2학년이 되던해에 교통사고로 인한 고관절 수술로 장기간 축구를 할수 없었습니다.
    그이후의 나는 소위말하는 양아치같은 길로 빠져들어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졸업이후에 자격증 3개를 취득하여 네온싸인을 설계하고 만드는 회사에 취직했지만,
    적성에 맞지않아 반년을 채우지 못하고 때려치고, 새로운길을 걷고 있답니다.

    본인은 인문계열 고등학교 졸업자입니다. 내가 원해서 간것도 아니었고,
    부모님이 원해서 간것도 아니었습니다. 단지 중학교 시절 선생님의 일방적인 판단에 의해
    어쩔수없이 인문계열 고등학교에 입학했고, 3년이란 시간을 그저 방황하며 보낸것이
    가장 후회스럽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본인의 미래에 대한 선택은 부모님이나 주변인이 선택하는것이 아닌
    자신이 선택하는것이고, 물론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해야하기에 신중해야 합니다.
    부모님또한 자기자식에게 바라는 길이 있겠지만, 자기 자식이 원하는 것을 하게끔하는게
    부모로써의 도리가 아니겠습니까? 자신이 진정 원하는게 무엇이고,
    그에 대해서 자신이 있다면, 그쪽계열로 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학벌주의는 떠나질 않습니다.
    고졸과 대졸의 차이, 전문대와 4년제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고졸과 대졸의 실력이 동등한 100이라는 수치라고 가정할때,
    수익의 차이는 고졸이 100을 받는다면 대졸은 200을 받습니다.
    물론 하는일도 그만큼 차이가 납니다.

    전 대학이라는거 안가도 먹고 사는줄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매년마다 1인당 부담해야하는 세금은 터무니없이 늘어나고 있고,
    날이갈수록 살기 힘들어지는게 대한민국입니다.

    다시한번 강조하건데,
    본인이 진정 사회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결정했다면,
    그에 대해서 부지런히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실업계라면 빠르면 고2때도 취업나갈수있는 선택권이 올겁니다.
    하지만 대학은 꼭 가시길 바랍니다.
    님보다 먼저 사회생활 해본 경험자이자 선배로써 말씀드립니다.
  • ?
    희로애락 2006.10.17 15:40
    뭐 공부외에 다른 분야에 타고난 분이 아니라면

    솔직히 사회나가봐야 할일 없죠 공부 안되고 학벌 안되고 -ㅁ-;

    사회라는 곳도 규칙이 있는데 그 규칙은 누가 많듭니까-ㅁ- 머리 좋은넘들이 만들지..
    머리나쁘면 그 규칙 지키기도 힘들고 속고 살다 사회에서 인정받지도 못하죠-ㅁ-

    물론 공부가 중요한건 아니라고 말하지만 어쩔 수 없는게 사회현실이고
    꼭 한국뿐만 인줄 압니까-ㅁ- 다른나라도 우리나라보다는 낫지만요-ㅁ-

    저도 실업계이지만 어찻피 대학가면 공부 하게 되죠
  • ?
    야샨스 2006.10.17 18:48
    전 지금 실업계 고3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 소설책보고 친구들과 놀고하며 공부 안했었고
    고등학교 2학년 1학기때까지 위와 마찬가지로 놀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 2학기때부터 공부하긴 했으나 이미 놀던 것이 습관화되어
    공부가 무척이나 힘들더군요.
    그리고 지금인 고등학교 3학년. 공부 무척 열심히 중입니다.

    이때까지 느꼈던 것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후회'입니다. 매일 마음 속으로 다짐합니다.
    부모님이 하시던 말씀을 새겨 들을걸.
    선생님이 그렇게 잔소리처럼 말하던 것을 새겨 들을걸.
    친구들이 공부할 때 나도 한두시간 만이라도 봐둘걸.
    이런 생각이 떠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무슨 일이든 하던지간에 95% 이상은 공부가 뒤따른다고 합니다.
    어느 한분야에 미쳤다고 할 만큼의 재능이 없다면 말이지요.
    저도 이처럼 후회할 줄은 몰랐습니다. 공부 안해도 어디에 취업해서 먹고 살겠지.
    하지만 부모님들 일하는 것 보면 지금까지 놀던 것 정말 후회됩니다.

    저도 지금 후회되서 동생 공부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만, 결국 전 그대로 컴퓨터에
    앉아 게임질이나 하고 있습니다. 왜냐고요? 놀던 것이 습관화 되었으니까요.
    저도 모르게 컴퓨터나 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도 공부를 조금씩 늘리고 있지만
    3학년 중간고사때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늘려 지금까지 마음잡고 공부 할 수있는
    시간이 겨우 2시간입니다. 정말 힘듭니다.

    진짜 말해드리는데, 공부? 안해도 되실 것 같죠? 그런 생각을 가지는 순간 남들보다
    뒤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정산고를 오신다고요? 그럼 저도 같은 정산고를 다니는
    3학년 학생으로써(어디 학교인지는 모르겠지만) 단도적으로 말해드릴게요.
    미친듯이 공부해두고, 마음 잡고 공부 할만한 시간을 넓히세요.
    물론 공부도 무작정 하란 것은 아닙니다. 신정환님말처럼 님이 하고 싶은 일에 맞춰가며
    공부하시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그런 마음 잡고서 공부하려고 하면 '다음에 잘보면 되겠지' 이런 생각밖에 안듭니다.
    제가 그 예니까요. 그리고 교실 올라오다가 1,2학년 후배들 교실 보면 거의 공부합니다.
    예전처럼 놀기만 하던 실업계가 아닙니다. 마음잡고 공부하려는 애들, 제가 1학년
    입학했을때 선배들 보았던 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에구,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딱 몇 가지만 말해드리겠습니다.
    1. 뭘하고 싶던간에 그 일을 하려면 공부가 뒤따릅니다. 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학생부라던지 나온 대학이라던지 보세요. 대학있으면 90% 이상은 상위권입니다.
    2. 정산고에 오신다면 미리 공부해두세요. 아니, 공부에 집중할 시간을 넓히세요. 저도 님처럼 공부 싫어합니다. 하지만 결국 공부하게 됩니다. 하지만 놀고나면 습관화되어 공부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니 미리 공부하셔서 익숙해지세요. 진짜 안하면 후회합니다.
    3. 자유인? 대한민국에서 말로만 자유인이지, 실질적으로는 자유인은 존재안합니다. 아니, 존재한다고 해도 정말 극소수입니다. 왜냐고요? 힘드니까요. 부모님들 보세요. 님이 정말 부유하게 살아가는 가정이 아닌 이상은 부모님들 아침부터 저녁까지 땀뻘뻘흘리며 일하십니다. 그 분들이 왜 그렇게 고생하며 일하시는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일단 제가 말해드릴 것은 이 3가지네요. 진짜 후회할 일을 하지 마시고, 공부하세요.
    저처럼 후회할 일을 하지 마시라고 진짜 말해드리는 겁니다.
  • ?
    やす 2006.10.17 19:51
    중요합니다.. 공부..
  • ?
    미네스엘프 2006.10.17 20:29
    흐음 제가 글을 썼을때는 기분이 안좋을때라 막 휘갈겼는데.... 여러가지 의견 감사드립니다 어느정도 판단이 선것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집중은 안되는걸 참아가며 ebs보고있습니다 이렇게 계속노력하면 ebs 보는게 습관화 되겠죠 아마도;;
  • ?
    카뮤 2006.10.17 21:47
    노력하심 머라도 할수있음...............
  • ?
    Noh 2006.10.21 04:58
    사회의 편견 때문에 자퇴한 대학을 다시 들어갈려고 하는 사람입니다만..
    이 분위기에서.. 할수 있는 말이라곤.. ' 공부 하세요 '가 전부 라는 게.. 참 안타까울 따름.
  • ?
    쇼미더머니 2006.12.24 01:37
    공부도어느정도필여하지만 님적성에맞는게더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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