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11 19:05

자랑은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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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8 추천 3 댓글 5
마땅히 위로받을데가 없어서 용기를써서, 올려보네요..

저 오늘 가장 제일친한 친구이자 10년친구랑 처음으로 치고박고 싸웠네요..

사실 말싸움은 자주 주고받고 장난도 자주 치고 했습니다만,

10년이란게 금방 변하지는 않잔아요. 오늘이 그날이였습니다.

처음에, 그녀석이 신발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1개월동안 찾았습니다.

근데 저희반에 그녀석 신발이 묻혀있더군요. 전 찾아서 그녀석에게

신발을 돌려주려고 했습니다. 근데 그게 문제의 발상이였죠,

저는 장난식으로 "야, 내가 이거 줄테니까 맛있는거 사줘 ,"

그랬죠, 단순히 장난으로요, 제가 맛있는거 먹을려고 찾아줬겠습니까?

근데 그녀석은 진지하게 말하더군요 "아 x발 빨리달라고 병시나"

무쟈게 찾았나 봅니다. 그정도로 화낼줄은 몰랐어요, 사실 기분도 상하고 해서,

제가 더욱 "아 안줘 맛있는거 사준다고 할때까지 안줄꺼야 ㅋㅋ"

화났나 봅니다. 장난으로 웃으면서 절 툭 치더군요, 기분나빠요.

안그래도 요녀석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거쳐, 소심했던 녀석이 장난이 심해지고,

막 툭툭 치더군요.. 그래도 친한친구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오늘따라 기분이

나빴어요, 그래서 저도 죽빵을 날렸습니다. 그때부터 치고박고 싸웠어요,

한 교실이 있는데, 거기서부터 복도 끝까지 갔습니다. 족히 20m는 됐어요,

사실 제가 좀더 맞긴했습니다만, 죽빵을 먼저 때린지라, 쌤쌤이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나서 존나 서먹서먹 해졌습니다, 나머지 친구들이 먼저 사과하라고 했지만,

왠지 자존심이 너무 상하더군요.. 그래서 전 2교시에 싸웠으니까 3교시와 4교시 지나,

밥먹고 다시 존내 깠습니다. 의자에 앉아 있는데 발로 걷어차고 존내 밞았어요,

얘들이 말리다가 제가넘어졌나봐요, 저도 존내 밞혔습니다. 존나아픕니다.

일어나서 또 존나 깠습니다. 그녀석반에, 얼마전에 헤어진 여친이 있었는데

그걸 봤더군요.. 아 ㅅ 발 져 ㅆ대따 하고있는데 존나 쳐맞았습니다.

거의 30분동안 싸웠습니다. 저흰 피투성이가 되고나서야,

친구들의 도움으로 화해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중요한건 얼마전에 헤어진

여친이 있었다는게 문제입니다. 아직도 그녀 좋아합니다..

근데 상욕하며, 피터지는 싸움을 보여준 저로서는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어떻해 할수 없을까요.. 이미 쌩깠지만, 안좋은 모습 보여줘서..

거기다, 친구랑 싸운것도 좀 억울하네요..

휴.. 위로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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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5'
  • ?
    야샨스 2006.09.11 19:54
    기분에 따라 친구를 대해줬어야지요... 뭐 이미 엎지러진 물이니...
    근데 여자문제라 ... 글보면 그여자분이랑 쌩깠다는 것 같은데 ...
    새로 시작할 가망성이 있는게 아니라면 크게 상관없을 듯 한데 ...
    흐음 잘 모르겠네요;
  • ?
    시휘 2006.09.11 23:03
    조금.. 쇼킹하실거 같긴 하다는..;
  • ?
    열혈아이 2006.09.12 15:55
    남자다우시군요...
  • ?
    사랑하는쭈♡ 2006.09.14 00:37
    싸우는것때문에 여자들이 그렇게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감싸주죠^^
  • ?
    Emcee 2006.09.20 14:13
    여자예쁘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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