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제가 중학교때도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저의 일생생활에서의 행동들은 솔직히 착하다고 봅니다.

친구들한테 잘해주고 친구들 배려도 잘해주고 부모님한테 말썽 안피우고...

그런데 본의 아니게 말을 잘 꾸미질 못해서 친구들한테 싸가지 없는 놈으로 보일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쌩깐 놈이 바로 제 옆자리 인데요.

저는 요즘에 정말 미치겠습니다.

전 괜히 아니게 자꾸 그놈이 신경쓰입니다.

괜히 쌩깐 사람 옆에 있으면 짜증나는 것 있잖아요.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수업 들을라고 하면

왠지 그놈이 불안하고 내 행동 하나 하나에

그놈이 뒷담 깔것 같고 언제 한번 괜히 시비 거는게 아닐까 하고선 쫄고 있는 것 같아요 -_-;;

그냥 개무시 하면 되는데 모르는 사람인것처럼 하면 되는데

그게 맘대로 안되더군요. 요즘은 괜히 집에 와서도 그런 생각 하게 되요.. 괜히 그놈 생각하면서 기분 나빠하고,

뇌구조에서 좌뇌는 일상 생활(기쁜 생각들)이고, 우뇌는 그놈 생각(스트레스)이고..

이런거보면 확실히 다시 화해 하는게 좋겠지만요..

서로의 자존심도 있고, 제가 그놈한테 말실수 한것도 한두번이 아니라서.. 지금 해서 풀릴지 안풀릴진 잘 모르겠지만..

그놈도 저랑 다시 화해하길 바라고 있는 것도 같아요..

어떻게 하면 괜히 이런 잡생각 치워버리고 환하게 아무 걱정 없이 웃으며 지낼 수 있을까요?

괜히 신경 안써도 될 거에 신경을 자꾸 쓰게 되는 제 성격좀 고쳐주십시오.
Comment '1'
  • ?
    에티우 2006.03.12 13:52
    용기 있게 손을 내미세요.
    그렇게 고민하실 필요 없어요.
    마음 굳게 먹고 한번 먼저 손을 내미시면
    아마 그 친구도 웃으며 내민 손을 기쁘게 받아들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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