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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하나 써봅니다.

초등학교때 까진 잘 놀았습니다.

제가 힘이 약한터라.. 자주 화장실에 불려가서 맞기도 하였죠.

그런데... 문제는 중학교 입학입니다.

입학하고나니... 학기초에는 모두 제 말에 귀 기울여주고.

다른 학교에서도 친구들이 생기고..

좋았습니다.

그러나.. 중반이랄까? 친구들 느낌이 안좋았습니다.

제가 반에 들어가면 갑자기 반 아이들 떠드는 소리가

2/1로 팍줄고... 제가 자리에 앉으면 짝궁과 근처 친구들이

자꾸 절 피하네요.

어떤친구는 "저놈 폐인이야 폐인 주말이면 밤샌대 그것도 맨날"

"저놈 혼자논다며?"

예 그렇습니다 전 혼자서 놉니다.

저는 힘이 약했기에 싸움꾼 녀석들이랑 같이 다니기가

힘에 부쳤죠.

매일 치고 박는 싸움꾼 아이들 속에 있으려니 매일

장난으로 때리는것도 너무 아프고..

그래서 전 혼자서 놉니다.

그리고. 친구들이 제가 장난 치려고 하면 관심도 안줍니다.

장난도 안치려 하구요.

참.. 답답해 죽겠습니다.

점점 이렇게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나고...

전 완전히 흔히들 입밖에 오르내리는 '왕따' 가 됐습니다.

위의 상태보다 더욱 심해지고.

전 매일 버스를 타고 다니는데요.

학교에서나 버스안에서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 혼자만 있었으면 좋겠다..'

'인간이란 뭘까?'

'도대체 친구들이 날 피하는 이유는 뭘까..?'

'아.. 살기싫다.. 확 뛰어내릴까..?'

더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아시겠지요.

하긴.. 제가 좀 싸가지가 없습니다.

싸가지가 없다라... 다들 아시겠지요?

그래서 그런거이기도 하지만..

제발 조언좀 주세요. 정말 살아가기 힘들어요

게임이 어른들이 말하시는 담배같은 존재로 저에겐 여겨집니다.

부탁드립니다. 저좀 살려주세요..!

Comment '7'
  • ?
    드래곤라자 2005.10.15 16:26
    과연 유토피아란 없는것이란 말인가?
  • ?
    幽☆遊☆白書 2005.10.15 17:30
    저하고 똑같군요..
    그래도 구타는 안당하는...

    저도 이 인생이 살기 싫어요. 자살하고 싶구요...

    그것도 안된다면 저 산속깊숙히 들어가 살고 싶어요...

    아니면 다중인격이라고 속여 병원안에 사는것도 좋은...

    아... 정말 싫다.. 인간...
  • ?
    한화천경 2005.10.16 10:48
    헐..단지 게임 폐인이라는 이유로 그런취급을 받으시다니....우리학교학생들은 1/5가 게임으로 밤샙니다.. 우리학교 전학오심이.ㅡㅡㅋ 성광중학교입니다.ㅋ
  • ?
    №두더™ 2005.10.16 11:52
    흠.... 학교생활이 계속남은 상황에서 그렇게 비하기만한다고 달라지는건 없다고생각합니다..
    힘들겠지만.. 주변에 친구를하나둘쯤만들어보세요..
    게임도좀 줄이고 공통의 관심사에 정보를모아보세요..
    그리고 좀친해졌다싶을떄.. 말하세요..
    이제 이번년도도 마무리되어가니..
    다음학년에서는 그런소문이 퍼지기전에 친구를만들고 그 친구들로
    "아니야 제 그런놈아니던데?" 라는소리가 퍼져갈수있게 노력해보세요
  • ?
    초딩들의반란 2005.10.16 14:51
    헐...엄청난 모범학굔가 보네요..;;

    겜하면서 밤샌다고 왕따라니...흘..

    저희땐 오히려 밤샘한걸 자랑스레 말하곤 했는데..;;
  • ?
    스왓기동대 2005.10.16 22:19
    밤샘은 누구나 다하는거 아니였어요?글쓴분 다니는 학교 진짜 특이한 학교네요ㅋㅋ
  • ?
    McJTex 2005.10.17 19:24
    겜한다구 왕따라...?-_- ㅆㅂㄻ 난 무엇인가? 주말에 토요일
    오전 7시에서 12시30분까지 카스
    오후1시에서 7시까지 건즈
    7시부터 밤 10시까지 스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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