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홍성주'라는 여자를 사랑합니다.
물론 학교에 후배 입니다.
제가 사진을 올려서 보신분도 몇몇 계실겁니다.
그렇게 짝사랑 하다 고백하고 멋있게 차이고
저와 성주 사이는 더욱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방학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11시경..
다모임을 접속했습니다.
그리고 성주가 있길래 말을 걸었습니다.
다음은 쪽지내용 입니다.
나: 성주 안녕~~~
10분 정도 있다 오더군요.
성주: 응
나: 왜 무슨일 있어? 기분 별로 안좋아 보여.
성주: 업어
나: 그래 난 또 화난줄 알고.^^;
그 후 쪽지가 안오길래 제가 먼저 쪽지를 보냈습니다.
나: 성주야 있잖아~ 방학도 했는데 한번 만나서 놀자. 그냥
순수하게..^^;; 그리고 너한테 할얘기도 있고.
그렇게 가슴을 뛰는 답장을 기다리고 있었죠.
그 후.. 저는 한동안 좌절에 빠져야 했습니다.
성주: 정민 오빠.. 앞으로 길에서든 학교에서든 아는체 하지말고
그냥 우리 서로 몰랐던 때로 돌아가서 모른체 하고 지내자..
미안해 정말 미안해..
그런 쪽지를 받고 한동안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결국 저의 답은 하나 밖에 내릴 수 없더군요.
알았다고. 그리고 성주의 아이스타일은 마치 절 약올리기라도
한마냥 성주와 남친이 키스한 사진이 여럿 올라왔고
머리말에는 'XX만 사랑할게♡' 방명록에는 저의 마음을
하나하나 담아서 쓴글은 전부 지워졌고, 온갖 성주남친의
글로만 도배 되있더군요.
더이상 볼 수 없어서.. 성주를 친구목록에서 삭제하고
바로 다모임 탈퇴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들을 수 없는 노래마저 하나 생겼습니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그대는 모르죠.
성주의 아이스타일에 있던 곡이죠.
성주가 갑자기 왜그럴까요? 자기랑 멀어지지 말자고 했으면서..
이렇게 되면 저도 막나가는 수밖엔 없겠죠.
1학년들... 개학날 뒤집어 놀 겁니다. 저 혼자서.
차라리 1학년들한테 맞아 뒤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녀가. 성주가 보는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