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27 00:18

그냥.. 막나갈까?

조회 707 추천 0 댓글 25

저는 '홍성주'라는 여자를 사랑합니다.

물론 학교에 후배 입니다.

제가 사진을 올려서 보신분도 몇몇 계실겁니다.

그렇게 짝사랑 하다 고백하고 멋있게 차이고

저와 성주 사이는 더욱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방학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11시경..

다모임을 접속했습니다.

그리고 성주가 있길래 말을 걸었습니다.

다음은 쪽지내용 입니다.

나: 성주 안녕~~~

10분 정도 있다 오더군요.

성주: 응

나: 왜 무슨일 있어? 기분 별로 안좋아 보여.

성주: 업어

나: 그래 난 또 화난줄 알고.^^;

그 후 쪽지가 안오길래 제가 먼저 쪽지를 보냈습니다.

나: 성주야 있잖아~ 방학도 했는데 한번 만나서 놀자. 그냥
순수하게..^^;; 그리고 너한테 할얘기도 있고.

그렇게 가슴을 뛰는 답장을 기다리고 있었죠.

그 후.. 저는 한동안 좌절에 빠져야 했습니다.

성주: 정민 오빠.. 앞으로 길에서든 학교에서든 아는체 하지말고
그냥 우리 서로 몰랐던 때로 돌아가서 모른체 하고 지내자..
미안해 정말 미안해..

그런 쪽지를 받고 한동안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결국 저의 답은 하나 밖에 내릴 수 없더군요.

알았다고. 그리고 성주의 아이스타일은 마치 절 약올리기라도

한마냥 성주와 남친이 키스한 사진이 여럿 올라왔고

머리말에는 'XX만 사랑할게♡' 방명록에는 저의 마음을

하나하나 담아서 쓴글은 전부 지워졌고, 온갖 성주남친의

글로만 도배 되있더군요.

더이상 볼 수 없어서.. 성주를 친구목록에서 삭제하고

바로 다모임 탈퇴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들을 수 없는 노래마저 하나 생겼습니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그대는 모르죠.

성주의 아이스타일에 있던 곡이죠.

성주가 갑자기 왜그럴까요? 자기랑 멀어지지 말자고 했으면서..

이렇게 되면 저도 막나가는 수밖엔 없겠죠.

1학년들... 개학날 뒤집어 놀 겁니다. 저 혼자서.

차라리 1학년들한테 맞아 뒤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녀가. 성주가 보는 앞에서.

Comment '25'
  • ?
    나그네 2005.07.27 01:52
    정말 그녈사랑한다면... 그녀가 다른남자와 행복해하는모습도 사랑해야하는법....
  • ?
    세이버 2005.07.27 05:01
    근데 순수하게라니..ㄱ-
  • ?
    루크z 2005.07.27 09:27
    지켜보는것도 사랑
    너무 내 사랑이 끈질기다하면
    집착
  • ?
    RaBurn 2005.07.27 10:16
    그냥 순수하게..^^;; OTL...-_-
    뒤집는다니;
  • ?
    도로시 2005.07.27 15:13
    아아아~ 진정하시고 죄를 짓지 마시오
    사람을 널리 이롭게 합시다
  • ?
    곰팅이푸우 2005.07.27 15:23
    이런 사람들 특징이 있는데

    뒤집어 놓겠다고 하면서 아주 얌전하죠.

    그나마 여기서는 인터넷이고 확인할 길이 없죠 그래서

    화풀이를 여기서 하는겁니다. 어디 봅시다 뒤집어 놓나..
  • ?
    메기 2005.07.27 17:34
    곰팅이푸우// 혼자 들떳군......... ㄱ-
  • ?
    알퐁스엘릭 2005.07.27 18:55
    메기//혼자 들떠있는사람으 지켜보고있군.........ㄱ-
  • ?
    H 2005.07.27 20:01
    알퐁스엘릭//혼자 들떠있는 사람을 지켜보고있는 사람을 지켜보고있군....ㄱ-
  • ?
    허이짜 2005.07.27 20:11
    뒤지어놓으면 어떨게 될까요~

    게다가 1학년들한테 뒤지게 맞으면 어떻게 될까요~

    1학년들은 님볼때마다 지들끼리 병신 병신 뒤에서 지껄일테고

    같은 학년인 님들은 개또라이, 사이코, 미친늠, 찌질이, 1학년놈들한테도

    맞고다닌다며 멀리할테죠.

    학창시절 연애는 솔직히 대부분이 호기심입니다.

    어 쟤 이쁘다(멋지다) 저런애랑 사귀고 싶다.

    그래서 고백하고 받아주면 사귀는거.

    솔직히 학창시절 좋다고 사귄다고 오래 가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제 주위에 2명있습니다. 한명은 현재 고1때 시작해서 3년째..

    여자는 연상. 결혼한답니다.

    한명은 고2때 시작해서 2년째. 여자는 위엣놈 누님 친구.

    역시 결혼한다더군요.

    얘네 둘은 모르죠.

    하지만 얘네 둘 빼놓고 대부분은 길면 몇달 짧으면 한달가더군요.

    아마 공감하실꺼라 믿습니다.

    님이 좋아하시는 그 여자분도 그럴지 모릅니다.

    만약 몇달만에 깨진다면 님에게 다시 기회가 오는거죠.

    그냥 지금은 모르척하시다가, 여자분이 남친과 헤어지면 그때 위로해주세요.

    아무리 호기심으로 사귀는거라도 헤어지면 슬픈건 당연하죠.

    그때 위로해주시면서 사이를 더 가깝게 하시던지..

    아무튼 그런쪽으로 생각해보세요.

    괜히 이상한짓해서 학교에서 개찌질이로 몰리지 마시고.

  • ?
    지미 2005.07.27 20:16
    허이짜// 개찌질이든 개병신이든 전 결심을 굳혔습니다.
    만약 1학년 애들이 저를 못죽인다면 제가 자살하죠. 제가 허이짜님과
    약속하겟씁니다. 1학년들한테 안죽으면 제가 자살하기로.

    곰팅이푸우//제경우엔 지금 열받아 뒤지겠는데 꼭 그런 말을 하셔야
    겟습니까? 님이 제 상황 되보셨습니까? 사람 기분 무지 나쁘게 하시네요. 아니면 제가 말만 앞세우는 그런 병신으로 보이십니까? 괜히 사람기분 더 잡치게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 ?
    셰릴 2005.07.27 21:04
    지미님 정신차리시죠^ ^
    사랑이 밥먹여줍니까?
    겨우 그런일 당했다고 자살한다니 뭐니 그딴소리 하지마십쇼.

    당신 뒷바라지 해드린다고 매일 힘든몸 이끌고 회사다니시는 아버지를
    생각해보세요.

    당신 뒷바라지 해드린다고 매일 청소며 밥이며 집안일 하시는 어머니를 생각해보세요.

    이세상에 부모님보다 먼저 죽는 것이 가장 불효라고 생각합니다.
    사랑 안받아줬다고,그녀에게 무시당해서 얻어맞고,자살할만큼 님이 그렇게 쓸모없는 인간입니까?

    허이짜님말대로 1학년한테 개기다가 쳐맞은 찌질이소리들으시겠죠.

    학창시절 사랑은 더 성숙한 사랑을 하기위한 발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식으로 자신을 학대하려하지 마세요.

    주제넘은 충고 해서 죄송하구요.

    아예 잊으시려면 운동을해서 잊으세요.
    제발 자살한다거나 그런소리는 하지마시길..




  • ?
    Nine 2005.07.27 21:21
    사랑하라 모 상처 받지 않은것 처럼이랫나..

    그분과 인연이 아니라면 놓아 주세요 ...

    자살이라 시운거 아니닙니다 전 공부를 하다 힘들어서 손목을 그을 충동을

    느꼇지만 손가락 베가지고 아팟다는..
  • ?
    아돌 2005.07.27 21:47
    지금까지 살아온게 아깝지 않으신지
  • ?
    포크사이드 2005.07.27 22:01
    정말 비참한놈이군.. 그것밖에 생각이안나오나?
  • ?
    천상연검 2005.07.27 22:07
    미친놈 지랄하고자빠졌네
    너 진짜 죽고싶다는 생각이드냐??
    응?? 셰릴님이 올린 글처럼 살아야지
    응?? 장난해?? 그리고
    "열심히 하세요.
    오키타소오시님에게 닥친 시련은 님이
    그 시련을 극복할 수 있기에 온다고 합니다.
    화잍이" 이렇게 올린 놈이 이래??
    알았냐? 응?? 끈기없는놈
    .
    .
    .
    .
    .
    .
    .
    .
    이렇게 님 욕한 저 죽이고 싶으면 더 강하게 살아가세요
    그 여자분 잊고서 사랑은 또 오게됩니다.
    네이버 지식iN에 글보고 감동받아서 올립니다 ㅎㅎ
    효과 있나요? 그리고 무턱대고 욕해서 죄송합니다.
  • ?
    アンパンマン 2005.07.27 22:18
    하루만 지나면 생각이 바뀌실겁니다 ㅎㅎ..
    뭐 사람이 다 그렇죠~
    내일 아침에 눈뜨면 지금이랑은 생각이 다르실거에요..
    그리고,, 자살은 아무나합니까~
    면도칼로 슬쩍 긁으면 아퍼서 낑낑대는데..
  • ?
    아돌 2005.07.27 22:20
    죽고싶으면

    유서 써보시길

    유서에 지금껏 하고 싶었던거

    하나 하나 다적어 보시길

    날 아껴준 분들 한분 한분 다 적어보시고
  • ?
    괴도루인 2005.07.27 22:38
    윗님 말대로, 사랑이 밥먹여 줍니까,
    그런걸로, 죽긴 목숨이 너무 아깝습니다,
    당신이 불쌍하군요,
    위엣분들 리플대로
    지켜보는것도 사랑의 하나,
    사랑하는것을 지켜보는것도 사랑이죠,
    아껴주셔야죠,
    1학년을 뒤집어 놓고,
    행패를 부리면,
    학교에서의 눈길도 않좋겟죠,
    만약 그렇게 행패를 부리고
    그 성주라는 아이와 사귀게 된다고 칩시다,
    어쩔꺼죠 다음엔,,?
    그 성주라는 아이가 행복할까요,
    좋아할까요,
    그리고 행패를 부린다 해서, 좋은건 이익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지켜보세요,
    지금 나이에 하는게 어디 사랑인가요,
    그 성주라는 아이도, 분명, 몇일 몇십일 몇백일은
    갈진 모르지만, 분명
    깨진다는건 제가 이테까지 봐온바 확신 합니다,
    지켜보세요
    지켜보면서, 아껴주세요
    그레고 모른체 하자는 그 말을 들었을때
    왜 알았다고 했습니까..의문이네요..
  • ?
    지미 2005.07.27 22:48

    셰릴//충고는 감사히 받았습니다. 제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도 깨달았구요. 저에게 용기를 주신거 정말 감사합니다.

    나인//정말 인연이 아닌가 봅니다.

    포크사이드//네 제가 앞만 돌진해서 뒤는 아예 꽉막힌놈이라 이래요.그래도 정말 좋아했는데..

    천상연검//저에게 욕을 하신건 다 저를위해서 하신거라서 그다지 화나진 않네요. 감사합니다.

    일본어//하루안에 생각이 바뀔 수 있다면 제가 이렇게 괴롭진 않겠죠.
    아무튼 감사드립니다.

    아돌//너무 많아서 생각이 안나지만 만약 다쓴다면 죽을 수 없을거 같네요. 괜히 뒤진다는 소리 함부로 해서 죄송합니다.

    괴도루인//사랑이 밥먹여 주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지켜보기만 하기엔 제마음이 너무나도 찟어지기에 성주를 놓아 줄 수가 없네요. 행복하든 행복하지 않든 저의 곁에 있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할 뿐입니다. 모른체 하자고 했을때 알았다고 한이유는 제가 너무 꼬치 꼬치 캐물으면 너무 집착같아서요. 그냥 알았다고 한 겁니다.
  • ?
    이브 2005.07.28 22:08
    존나 이런사람들이 난 젤무서워 ㅠ_ㅠ 우리 평화롭게 삽시다..

    사랑은 사랑이고 괜한 피해자 생기지 않게..합시다 ,.1학년이 무순 죄입니까 ㅠㅠ
  • ?
    ★사랑★ 2005.07.29 00:21
    어렸을쩍 내 모습을 보는것 같군...한여자로 인해,자퇴,자살,세상에 모든걸 버리려고 했었던,,하지만 시간이흐르면 지금 님이 하시려고 했던 행동이 웃음짓는 추억으로 남게될겁니다 자살...쉬운거아니에요^^
    참고로 전 제 배때지 칼로 찌른적도 있습니다 허나 죽지않았죠 죽는것도 쉬운게 아니구나 그때 느꼇습니다 지금 마음을 제대로 잡으셧다면 다행힙니다 ㅎㅎ 몇년 지나보세요^^ 지금에 행동을 생각하며 웃고 계실테니까요 ㅎㅎ 학창시절에 지나가는 사랑은 잊어버리세요 그냥 한사람이 당신을 봐주지않는다고 죽으려고 한다는건 되게 비굴한행동입니다
    더욱 더 좋은사람 만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에 경험은 말그대로 하나의 경험! 사람이 더욱더 성숙될수있죠^^ 힘내십쇼
  • ?
    2005.07.29 04:16
    1학년들이 뭔 죄입니까~~
    이분 좀 웃겼음..-_-
    나한테 걸리면 좀맞는거심..
    (울학교에선-_-)
  • ?
    벚꽃 2005.07.29 21:53
    그 성주분

    적절한 염장지르기
  • ?
    퓨어마인드♬ 2005.07.30 09:59
    님은 들어야할 노래가있지요 `-``

    SG워너비-죄와벌 들으세요

    [이젠보낼게 널놓아줄게
    내가없는게 더행복한 너라면]
    딱 맞아떨어지는듯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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