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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간지도 어언 3개월이 지나간다..

현역이 아닌 상근으로 가서 그런지 편하기는하다..

대신 육체적고통은 없는데 정신적 고통은 두배인거같다..

어쩔대는 집에와서 하루종일 운적도 있다..

소리없이...혼자..

지금도 눈가엔 눈물이 고여잇을지도..모르겟다...

정신적 고통이 큰 이유는 선임들의 횡포이다..

예를 들어 내가 근무하고잇는 곳은 정화조 라는

더러운 물을 정화하는곳이 있다...거기를 하루에 한번 청소를

해야한다..냄새?암모니아 가스 x100 이다..

이걸 나혼자 다 청소한다..선임들?그위에서 그냥 지켜보고 시키기만 한다..화난다..분하다..똥물을 쳐부어버리고싶다..

청소하는걸 보며 히죽히죽웃는다..그것도 못하냐며 화를낸다..

난 선임들이 내가 근무하는곳에서 손에 물묻히는걸 거의 본적이 없다..내가 다한다..누가 군대는 꼭한번 가야할곳이라 했는가..선임들 기분 맞춰가며 행동해야하는 기분을 알고있는지..물어보고싶다..하나라도 잘못하면 욕바가지로 얻는다..그다지 큰실수도 아닌 사소한실수로......야간 근무를썰때에는 선임들은 대부분 잔다..후임병이 근무다선다..그래서 약간의 소리만 나도 선임들이 조용히하라고 큰소리친다..큰소리치고싶은것은 나인데..억울하다..그래놓고서는 마음의 편지라는 것을쓸땐 자기이름 적지말라고한다..괴롭혀놓고선 적지말라한다..협박아닌 협박을 한다..

자기선임중에 마음의 편지에 이름을 적어서 왕따가 됫다고한다..
이렇게 되고싶으면 쓰라한다..겁난다..누구에게도 말을 할수가없다..가족에게 애기하면 그냥 그려려니 한다..누구하나 도움줄수잇는 사람이 없다..이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은 내 뺨을 흐르고잇다..한심하다....이 까짓걸 견디지못하고 눈물을 보이는 내가............................

한가지만 충고한다면..만약 군대가면 선임들 비위잘맞춰 줘야할것이다..그리고 유머러스한 사람이 되야한다..재미없는 후임병은 진짜 싫어한다..

군대는 진짜  사람이 갈곳이 아니다

아무리 발전해바야 군대는 군대다 ...군대가시려는사람잇으면 맘 단단히먹어라..힘들어질테니..

Comment '13'
  • ?
    무상 2005.06.12 02:15
    바로 그 것을 겪어 보라고 가는 것입니다.
    신검을 합격할 정도면 이미 육체적 고통은 버틸 수 있는 남성입니다.
    육체적 고통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남의 비위맞추는 것, 굴욕, 굴복을 참고 남의 기분 맞추는 것 배우는 겁니다.
    요즘 학생들 예의, 다 제쳐놓고 자기만 왕이다, 하고 있더군요.
    그렇게 그런 경우를 당했다고 분해 하지 말고 넘길 줄 알아야 하는 겁니다.

    제가 삐에로님 상황을 잘못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글에 표현된 내용은 순탄한 생활이군요.

    삐에로님께서도 나중에 그렇게 하실 수 있습니다. 억울하다면 그 때 돌려 줘도 됩니다.
    하지만, 그 기분을 오로지 분노로만 받아들이신다면 군생활은 추억이 될 수 없겠지요.
  • ?
    보통 2005.06.12 10:45
    군대는 사람이 갈만한 곳이라고는 말은 못해도 견디기 힘든 곳도 아닙니다...
    군대가면 적날하게 사회구조적 현상을 보여 주는곳 입니다...
    이전엔 부모 품에서 모르겠지만...
    사회가면 자기 자존심이건 뭐건 둘째로 돌리고 살아가야 직장에서 일하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겁니다...
    군대란건 단순합니다...
    자기가 밑에 있을때는 괴롭습니다... 다만 올라갈수록 편해지죠
  • ?
    아랑이 2005.06.12 12:37
    나중에 후임병한태 똑같이 되돌려주는것은 올치못합니다..님이 당해봐서
    그기분을 알태니 그럴수록 후임병한태 잘해줘야하죠..그리고 이런말이
    있습니다.'피하지못하면 즐겨라'..부정적인생각은 모두 버리시고 긍정적으로만 생각하도록 노력해보세요..항상 좋은쪽으로만 생각하시고 군생활
    잘보내시길바래요..
  • ?
    아쿠메츠 2005.06.12 18:52
    으흠 저도 이제 ㄱ-;;용장 날라올때 된거 같던데;
    제까 빠른 생일이라 친구들은 벌써 군대가있습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군대는 정신교육을 시키는곳이 아니라
    나라를 지키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곳입니다
    따라서 전 선임들의 횡포.협박 그런건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윗분들의 말씀들 다 맞는 말씀들입니다
    사람들이 남자는 군대를 가야 진정한 남자가 되고
    사회생활에서 잘 견뎌 살아갈수있다더군요
  • ?
    게임과동거중 2005.06.12 23:27
    에휴... 저는 성격이 울컥하는 성격이라서 저런거 진짜 못하는데 걱정이군요..
  • ?
    바람의미소 2005.06.12 23:38
    우리나가가 머같아서 저러죠...
    군대는 남자의 의무다 군대안가면 남자도아니다 이런 편견....
    거기다 군대 먼저가서 있으면 지 아랫것들은 벌레보듯하는 윗것들
    군대 썩은곳이죠....그래도 님은 잘된거
    곧 군대 기간이 늘어난다니...
    저는 성격은 2얼굴+_+
    화나면 앞뒤안보는 성격이라 어찌해야할지..
  • ?
    엘카르노 2005.06.12 23:57
    바람의미소님 군대 기간 늘어난다는소리 거짓이라는데요
  • ?
    발작º 2005.06.13 04:41
    저도 이제 곧 군대를 갑니다만 무상님의 말이 뭔지 꼭 깨우치고 싶네요 ^^
  • ?
    홍차왕자 2005.06.13 10:48
    -_- 제 친구들은 하나 같이 성격이 활달하죠. 그래서 그런지 가볼만해. 라고들 말하는데 전 내성적이라서 걱정이 되네요. 주변 사람중에서 누구는 선임병을 패버린 일도 있죠. 저도 참을성이 없는데 어찌 될지...
  • ?
    대한민국 2005.06.13 19:44
    군대 안간사람들은 저런일 안격어봐서 모르죠...
    그래서 군대 안간사람들은 군대간사람보다 화도자주내고 성질도 자주부리고.....죄송합니다...15살짜리가 이런얘기를 하니...애구구...
  • ?
    무적골돈 2005.06.13 22:03
    아 난 별로 유머러스하지 않은데 ㅠ_ㅠ
  • ?
    왕뚜껑 2005.06.14 22:20
    남의 비위맞추는 것, 굴욕, 굴복을 참고 남의 기분 맞추는 것 배우는 겁니다.
    이 말....
    그럼 지금 선임 한테당하는사람들.. 나중에똑같이하겟져. 지금선임들처럼...
    그럼 나중엔 다른사람 부려먹는거 배우는건가용~?
    대충이렇게 풀이되네여. 전아직 군대안갓지만 군대 가는김에 해병대 이쪽으로 가고싶군요..신검도받고해서 어찌될지모르지만 몸 정신 완전 무장한체 돌아오고싶구요.
    하지만 저런 선임들..한테 배울껀 없네요.
  • ?
    RayNor 2005.06.16 03:55
    무상님도 군대갔다오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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